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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8, 성산포항에서 우도 가기, 전기스쿠터 후기: 불만 그리고 팁

우리나라대한민국/제주제주

by ss솔 2017. 10.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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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도 포스팅 시작 >_<

오늘은 제주도에서 우도 가는법이랑 전기스쿠터 후기.....

나를 분노에 빠지게 한 전기스쿠터...^^


여유..? 힐링....?

그런건 개나 줘버리고 돌기 바빴다ㅠㅠ



* 이 포스팅은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 글쓴이는 최근 세부와 보홀을 다녀와 이유없이 제주도에 불만이 많을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날씨 하나는 화창했던 날, 우리는 우도로 향했다


우도로 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서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성산포항으로 가야함

그래서 우리는 이날 제주도 여행일정을

하도리 숙박 -> 우도 -> 섭지코지 -> 중문 숙박

이렇게 잡았당


하도리에서 성산포항으로 가는 해안도로가 예뻤음 :)

종달리 해수욕장!!! 굳굳





우리는 렌터카를 이용했기 때문에 차를 끌고 성산포항으로~

우도는 차를 끌고 갈 수도, 주차하고 갈 수 도 있었는데,

이제는 렌트카 끌고 우도를 못가는걸로 앎;;

사고가 너무 많아서 외부차량을 막았다고 한다


근데 원래도 차끌고가기 힘들었음

배마다 차는 실을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있어서 기다렸어야 한다


아무튼 성산항 주차장 요금은 저렇다. 1일 최대 5천원

카드가 되는지 경차할인 되는지는 모르겠다ㅜㅜ


우리는 이 정식 주차장 입구를 지나쳐서 앞으로 가다가

웬 휑뎅그렁한 황무지 임시주차장??에 대서 공짜ㅋㅅㅋ

주차장을 지나치는 차가 많다면

여러분도 용기내서 앞으로 가보세요

황무지 임시주차장이 있을지도..ㅋㅋ


아무튼 날씨가 좋아서 그랬던지

황금연휴여서 그랬던지

성산포항 입구는 교통지옥 주차지옥이었음


아침 11시?쯤 도착했는데

약 500미터 앞부터 차가 늘어서있던 ㅜㅜ;;;;

이제 렌트카 못가져가서 교통난이 덜할려나, 더할려나?





우째저째 도착한 성산포항 우도 페리 대합실

엑스트라는 무시해주세요~ㅎㅎ






우도 페리 매표소와 요금

성인 왕복 5500원이고 카드결제 가능하다


성산포항에서 우도 가는 페리는 수시로 있기 때문에,

온라인예매같은건 불가능하고 직접 와서 사야함





보통 하우목동항으로 도착하게 될 것임!

동천진항은 더 작은 항구인데, 이쪽이 스쿠터 렌트같은게 좀더 싸다고 한다

성산포항 말고 종달리에서 운행하는 배도 있는 듯 하다







매표하기전 승선신고서를 꼭써야함!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적고, 신분증 필요


승선권은 알아서 시간맞춰서 주신다





표를 찾았으면 이제 배타러 고고싱

승선신고서 작성하고, 매표하고, 배타러 가는데까지 한 15분정도뿐이 안걸린듯ㅋㅋ








우리가 탄 배!

한 30분정도 걸리니까 힘드신분들은 바로바로 자리잡으시길...


승선하고 시간좀 지나니까

자리 꽉차서 겨우겨우 앉았다ㄷㄷ

괜히 풍경 구경한다고 그러다가;;





우리가 탄 배는 카훼리여서 차들이 있는데,

이제 이런 풍경은 볼 수 없겠구나 @__@





우도 도착~


시간대별로 배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페리 사이즈가 어느정도 돼서,

배멀미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우도는 꼬박 하루이틀을 투자하지 않는 이상

걸어서 관광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스쿠터나 자동차, 자전거를 렌트해야되는데

렌트샵들은 하우목동항 근처에 몰려있다

사람들 걸어가는쪽으로 걸어갑시당~~






미역같은게 있긴 하지만 이쁘군ㅋㅋ

제주도 본섬보다 우도가 물색깔이 훨씬 예뻤다능





쭉 걷다보면 이렇게 렌트샵들이 나온다

가격은 대체로 비슷한 편







맘에드는거 골라서 가격 물어보면 되는데

생각보다 적은 렌트시간과 높은 가격에 놀랄것이다 -_-

나를 분노에 치솟게 했지......


발로 구르는 자전거가 빼고는

전부 다 렌트시간이 2시간이다 ㅡㅡ

전기스쿠터 빌려서

여유롭게 밥도 먹고 빙수도 먹고오려는 계획은 산산조각....


조금씩 구경하고 사진찍으면서 우도 한바퀴 돌려면 빠듯한 시간이다

절대 커피 한잔 할 만큼 여유롭진 않음....


가격은 뭐 우리가 빌린 전기스쿠터(2명탑승가능)는

2시간에 3만5천원 또는 2시간에 4만원이다

샵 몇개 돌아다녀봤자 거기서 거기니 그냥 제일 저렴한 곳,

또는 시간조절 해주는 곳을 택하면 될듯

2만원 추가해서 3시간 렌트는 안되냐하니까 안된다고ㅋㅋㅋㅋㅋ

무조건 2시간에 4만원 더 추가하라고ㅋㅋㅋ 하.. 개짜증 ㅠㅠ


이건 나름 팁이라면 팁인데 (성수기엔 적용x)

티몬같은 소셜커머스에 가서 '우도'를 검색하면 렌트업체들이 나온다

거기서 사면 전기스쿠터 3만원~3만5천원정도로 쫌더 저렴!


거기에 쿠폰사용+이베이츠 적립도 가능하니

미리 계획하시는 분들은 미리 소셜에서 쿠폰사가시길


나는 혼자 장밋빛 미래 그리다가 망함ㅠㅠ

땅콩빙수 쿠폰 미리 안사논게 다행이었다 정말ㅋㅋ


이베이츠 옥션 티몬 캐시백 완전 쏠쏠♥ 과자값 벌어보아요







이건 우리가 2시간에 3만5천원 주고 빌린 전기스쿠터

카드결제하니 부가세 10프로 추가해서 38500원 ㅡㅡ


멍청하게 렌트가 2시간인지 몰라서

알아봐뒀던 식당 못가서 분노에 차오른 상태로 출발..... 그래도 귀엽긴귀엽다


참고로 전기스쿠터는 힘딸리고 시끄럽다

뒷좌석이 좁아서 키큰사람은 뒤에 타기 어렵고

핸들이 뻑뻑해서 힘약한 여자가 운전하기엔 손목/팔이 아플것임

최고속도는 끽해야 30밖에 안나나

이건 우도 모든 교통수단들이 천천히 다니므로 오케..ㅋㅋ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기스쿠터를 빌리는 이유는?

1. 예쁘다

2. 길가 주차가 수월하다


위 두 장점이 장점처럼 안느껴진다면

그냥 일반 스쿠터나 렌터카 추천!






여튼 모든 짜증나는 일들은 뒤로하고 우도 구경하러 출발~

개인적으로 제주도보다 훨씬 좋았던 우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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