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맛집이라기엔 5% 부족한 마라훠궈와 삼형제빙수

으아아 드디어 시작하는 대만/상해 포스팅!

올해가 가기전에 끝나는것을 목표로 고고 >_<

사실 어제 호스텔 리뷰 쓸라고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

고새 호스텔이 없어짐ㅠㅠ

게으름뱅이의 최후가 이렇습니다 여러분 ㅠ_ㅠ

* 이 포스팅은 제 경험, 제 지갑과 함께합니다 *

* 이 포스팅은 시먼딩/마라훠궈/삼형제빙수에 대한 다수의 불평불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일정보면 되게 바빴던것같지만 사실 늦잠자고 널널히 다녔던 -_- 하루

전날이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가던 날이라

카운트다운보고, 새벽에 까르푸가고 하느라ㅋㅋ

점심시간 다되어서야 주섬주섬 일어나서 나왔다능ㅋㅋㅋ

타이페이 시내구간 지도 찍고 시작 'ㅅ'

마라훠궈/삼형제맛집/용산사/단수이 갈곳들 다 찍어놨으니

구글맵 저장하구 가셔유

이젠 우리나라에도 GS25에 들어오는 대만 화장품통 밀크티

다먹고 사무실 연필통같은걸로 쓰기 좋다ㅋㅋ

아무리 한국에서 사먹을수 있어봤자 가격이 3배기땜에...

좋아하시는분은 대만에서 많이 사먹는거 추천 ㅋ_ㅋ

한국 거의 3처넌 대만은 한 통당 천원꼴

우리가 점심먹으러 갈 곳은 시먼딩!

대만의 명동이라는 시먼딩ㅋㅋㅋㅋㅋㅋㅋ

대만의 명동이란 뭔 뜻일까?

옷집 화장품가게 음식점등등 갖은 편의시설이 다 모여있지만,

막상 타이페이 현지인들은 안가고 갖은 뜨내기만 온다는^^...

마치 서울사람들이 명동 거의 안가듯이ㅋㅋㅋ

이때 한창 대학친구가 대만에서 교환학생중이었는데,

시먼딩 구리다고ㅋㅋㅋㅋ

그냥 진짜 대만판 명동이라고ㅋㅋ

동취인가 어디 가라고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타이페이중앙역에서 시먼딩까지는 지하철로 1역이지만

실제로 걸어가면 꽤나 먼거리다보니 -_-

지하철을 타고가자

지하철 타러가는길에 인포센터에서 지도도 줍고,

도장도 찍고 완전 조으다능♥

아무튼 시먼(Ximen)역 1번이나 6번출구로 나오면

네에에 바글바글한 진짜ㅋㅋㅋㅋ

명동같은 모습을 보시게 됩니당 ^^

오우 쉣...

개인적으로 이렇게 특색없는 걍 쇼핑단지는 너무 싫어하지만ㅡㅡ

갖은 로컬맛집, 프랜차이즈 맛집과 빙수집 등등

한큐에 먹방여행을 끝낼 수 있어서 관광객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곳

이것저것 파는것도 딱 명동 비슷하다ㅋㅋ

노점만 빼면 진짜 그냥 대만판 명동이랄까.......

분위기가 좋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고

걍 시끌벅적하고 한큐에 다 끝내기 좋음;

아무튼 마라훠궈 시먼딩점 찾으러 고고

마라훠궈 시먼딩점은 시먼딩 중심가 옆옆골목정도 된다

어느점을가든 저 이상하게생긴 말 마 자처럼 생긴거 찾아가면 끗

2층에 달린 시뻘건간판을 잘 찾아보자 +_+

대만 맛집이라는 마라훠궈

들어가볼게여^^

아차, 식사시간대에 오면 웨이팅있음 애매한시간에 오도록 하자

와이파이도 되고......

중요한건 Cash only가 보이시는가?????

현금만 가능함 -_-

대만물가치고 가격도 비싼데 현금만 받음

아근데진짜 또 열받네ㅋㅋㅋㅋㅋㅋ

아까 위에 시먼 별로라고한 친구가 마라훠궈도 그닥 별로랬는데ㅋㅋㅋ

그래도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하대서 왔는데ㅠㅠ

진짜 대만에서 돈쓴거중 제일 아까웠음

(개인취향입니다 소곤소곤)

맛이 없는건 아닌데 이 돈으로 더 좋고 맛있는거 먹을 수 있는데ㅠㅠ

여기서 낸 돈 반값이면 딘타이펑에서 포식하는데.....

진짜 그게 너무너무 화났다

한국으로치면 바로 옆에 계절밥상 애슐리 자연별곡 막 이런ㄱㅓ 널렸는데

빕스가서 할인 하나도 못받고 현금만 내고오면 딱 기분이 이럴듯

아진짜ㅜㅜ 누가 여기 맛집이랭

그냥 이돈으로 한국에서 샤브샤브집가는게 나은거같다

내부는 이렇슴.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에 대만스런 색깔 가득

2015년 1월 마라훠궈 가격인데 2016년인 지금도 오르진 않은 것 같다.

무한리필 + 부페만 주문 가능함ㅋㅋㅋ

시간은 뭐여 am 5시까지 되는거보니 대충 24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평일 런치는 498 대만달러

디너 및 공휴일은 598 대만달러

공휴일에 와서 먹으면 인당 2만2천원가량의 가격^^!

무한리필이라 돈 안아까운거 같다구여?

대만은 우리보다 물가가 쌈ㅠ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김덕후 곱창 무한리필이 19900원인데....

아몰라 그냥 속이 터진다ㅋㅋㅋㅋ

훠궈 세팅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부페먼저 먹으러 갔다

디저트에 차까지 종류는 참 잘 구비되어있당

맛은 그냥 먹을만함ㅎㅎ

 

야채와 어묵사리?들은 정말 잘 준비되어있다 'ㅅ'

엥 근데 이거보니까 또 괜찮네?

내가 기대를 너무많이해서 실망해서 그런가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돈아까웠음ㅋㅋㅋㅋㅋㅋ

훠궈육수는 맑은탕/매운맛탕 두가지로 해준다

매운맛탕은 쪼오오오오금 중국맛이 나지만,

후각이 예민하고 편식쩌는 나도 먹었으니 다들 맛있게 잘 드실거다

열시미 사리와 야채를 넣어주는중

그리고 고기!!!!! 고기가 나왔다!

마라훠궈 메뉴판에 고기 설명이 나와있는데,

총 6종류인가?주는데

그냥 한판 다 먹어보고 젤 맛있는걸로 리필하자

지나가는 직원 잡아서 빨간이름표 들이밀며 더달라구 하면 된다

문제는 사람이 많다보니 -_-

직원들이 바빠가지고 고기를 빨리빨리 안갖다줌

먹고죽으실분은 미리미리 시켜야함;;

이녀석이 제일 맛있었던듯ㅋ

왜냐면 제일 맛있게 찍혔어.........ㅋㅋㅋ

귀찮으니깐 한방에 다 넣고 끓이기 ㅇ_ㅇ

부페에 있던 사리들이 맛있어서,

그리고 고기는 직원들 잡기가 힘들어서 -_-

고기는 3판인가만 더 리필해먹었다

계산하고 남은 동전들......

으아 ㅠㅠ 넷이서 10만원가량 내고 왔는데,

이날 저녁에 단수이가서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지.......

거기 인당 2만원정도면 분위기좋은 식당 갈 수 있는데......

여기서 돈을 많이써서 허세를 못부림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아..........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좋았다

나갈때 풍경 ㅡㅡㅋ

우리는 11시 좀 넘어서인가?

점심시간 직전에 와서 웨이팅없이 들어왔는데 나올때보니 산더미.....

근데 진ㅉㅏ 장담함 웨이팅해서 먹을 맛/가격이 아니다

대만 현지인들도 많던데 사실 진짜 왜오는지 모르겠음;;;

시먼딩왔으면 여기 핫스타 지파이나 사드셈

시먼딩 돌아다니다보면 한복판에 사람들 엄청 몰려있는 곳 있는데,

그중에 파란 간판이다ㅋㅋ

그리고 대만 빙수 맛집 중 하나인 삼형제빙수를 찾아옴!!!!!

요란하고 촌스러운 가게외관이 우릴 반겨준다ㅋㅋ

이 여고 옆 떡볶이맛집같은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음ㅋㅋㅋㅋ

빙수먹고갈거면 아래 지하로 내려가면된다

이러~케 아래로

내려가서 앉으면 메뉴판을 준다.

가장 유명한 3번 망고빙수가 120 TWD로 4500원꼴!

겁나저렴하다ㅋㅋㅋㅋ

후질한 옛날 분식집st 모습에

벽 곳곳에는 낙서가 되어있다

낙서를 권장하고, 주기적으로 벽도 다시 칠한다고함ㅋㅋㅋ

엄청 빨리 나온 망고빙수!

밥먹고왔으면 3-4명이 나눠먹기에 전혀 모자란양이 아니다.

이정도 양에 가격이 4500원이라니 완전 혜자ㅠㅠ

만이처넌짜리 설빙 망고빙수랑 망고양도 똑같은듯하다

게다가 설빙은 냉동망고 요긴 생망고!

근데 맛은 딱히 완전 핵맛있다!!!!!!! 이건 아니다

요즘 한국도 빙수가게 많이 생겨서 ㅎㅎ

그치만 가격에비하면 진짜 혜자스러운 빙수......♥

3대 빙수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고 한다ㅋㅋ

맛은 넘 특별하게 기대하지말고,

망고빙수 먹으러가면 가격에 깜놀하고말것임 ㅠ_ㅠ

낙서도 남기고옵니당 >_<

한국분들 꽤 많았다ㅎㅎ

방문객중 1/3이 한국사람이었던 듯

아무튼 이 포스팅을 세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시먼딩 별로

마라훠궈 돈아깝고 별로

삼형제빙수 흔한 생망고빙수지만 가격이 짱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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