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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8, D-217 상견례같지않은 상견례 후기 @진진바라 서초점

Days of Sol/인생 제 2막

by ss솔 2018. 3.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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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딱 1달전..

2월 10일에 상견례 아닌 상견례를 했다ㅋㅋㅋ


이미 결혼식장까지 잡아놓고 통보한거라;;;;

게다가 우리는 전부 생략하고 진행하는 결혼이어서

그저 수다 한 판이었음ㅋㅋㅋㅋㅋ


보통 상견례에서 만나면 자기소개 한 다음에

예단은 어떻게하죠, 예물은 어떻게 할까요

애들 집은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각자 자식칭찬 등등...

이렇게 흘러간다던데,


우린 할 말이 없어서 그저 수다만 떨다옴...

욕인지 칭찬인지 모를 얘기들도 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경우 오빠는 고향이 강원도 춘천

우리집은 충청남도 서산

그리고 나랑 오빠는 대전 거주 중


다들 지방에 떨어져 사는 중이어서

서울이 중간지점이었다ㅋㅋ


그래서 예약한 진진바라 서초점

상견례의 메카인듯^^;

고속터미널에서 가까워 좋다 (서울역점도 있음!)


서초역이랑 교대역에서 각각 걸어서 5분 정도라

동서울터미널이랑 남서울터미널에서 접근성도 좋음!

지방러에게 추천하는 곳ㅋㅋㅋㅋ


 예약금 10만원이 있었다

네이버로 예약했는데 핸드폰으로 연락와서 문자로 계좌받음

예약금은 계산시에 제해주시고,

계산은 들어오면서 미리 해두는거 추천


잠깐이라도 어색한 시간 줄일 수 있고,

서로 계산하겠다 실랑이(?) 하는 걸 막을 수 있음ㅋ_ㅋ





몰랐는데 건물 지하에 위치해있어서 입구 찾기가 좀 힘들었다

건물 정면은 아니고 왼쪽으로 돌아가야 입구가있음


음식이 되게 많다고 들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진진바라세트 시켰는데 음식 안많던데.....??


참고로 우리는 남3 여4 총 7명이었고,

남1은 많이먹고 여2는 많이먹는편이었음ㅋㅋ

서산 농부밥상에선 진짜 배터져 죽을뻔했는데 -0-



암튼 한정식코스는 인당 3만8천원짜리 진하코스부터 있고,

우리는 4만9천원짜리 진진바라코스로 했다


음식은 오빠말에 따르면

'할아버지 입맛 같은 밥상'

ㅋㅋㅋㅋㅋㅋㅋ

고기파인 우리에게 고기가 부족했엉ㅜㅜ


수삼채 갈비찜 등등

어쩐지 건강에 신경쓴듯한 메뉴가 많았당

절대로 음식이 맛이 없단건 아님ㅋㅋㅋ


그냥 우리 기준에 육해공이 모자랐음....

자세한 메뉴는 아래 홈페이지 참조!


진진바라 서초점 메뉴: http://www.jinjinbara.com/jinjin/store_menu/menu_course.php?Ctg=9&LCtg=3&Part=1&SubPart=3






아쉽게도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 음식사진은 없다ㅜㅜ


여튼 진진바라 서초점은 굉장히 컸고,

세팅도 예뻤고, 음식도 적당한 속도로 나왔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한복을 입고 서빙해주셔서ㅋㅋ

엄마아빠가 좋아했음!


약간 단점?을 꼽자면,

방들이 벽으로 나눠진게 아니고 단단한 커튼같은걸로 나눠져서

옆방의 소리가 웅얼웅얼 샌다는 점.

근데 뭐 난 괜찮았음ㅋㅋㅋㅋㅋ

가끔 얘기끊겨서 할말없을때 덜 어색해서 좋았음ㅋㅋ


그리고 점심식사는 3시까지이다!

3시에 퇴실해야함ㅋㅋ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가서 근처 카페에 차마시러 같이감ㅎㅎ



아무튼 상견례 생각보다 별거 아녔다 (?)

우리도 욕심없고,

양가 부모님도 니들끼리 알아서 잘살아라 주의라서ㅋㅋㅋㅋ


그냥 아빠 양구에서 군생활한 얘기

살림못해도 괜찮다는 얘기

한복얘기 키얘기(-_-) 등등 그저 수다 수다 수다...


사실 뭘 그렇게 걱정했는지 모르겠음....

울엄빠가 집해달라는둥 헛소리할까봐??ㅋㅋㅋㅋ





이건 울엄빠가 먼저 도착해서

오빠가 어머니랑 도련님 마중나가는 동안 우리끼리 셀카ㅋㅋ


근데 진짜 가족사진 없다...

나 고3때랑 대학졸업식때 찍은 이후로 전무ㅜㅜ

하나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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