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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에어비앤비 추천♥ 이름 그대로 뷰가 어메이징한 깨끗한 소렌토 숙소 Amazing View Sorrento

2017/'17 Italy

by ss솔 2020. 2. 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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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어제 동생 생일이여서 나가서 점심외식했다가 체해가지고 빌빌대다가 이제 좀 괜찮아졌다ㅎㅎ

 

더러운 우한발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깨끗한 소렌토 경치 사진 보면서 힐링하려고 했는데 뜬금없이 웬 체를..? ㅜㅜ

 

아무튼 오늘은 이탈리아에서 10박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숙소인 소렌토 숙소 보여드릴게용

1박에 약 16만원가량 주고 예약했고, 최대 3인까지 묵을 수 있는 곳

뷰가 좋은만큼 소렌토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데

지름길을 이용하면 소렌토 시내에서 15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었다

 

친절한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깨끗한 숙소임 :)

 

에어비앤비 Amazing View Sorrento: https://www.airbnb.co.kr/rooms/8236510?source_impression_id=p3_1580653425_pmB393Ue3x3tROC%2F

 

평 정말 좋음!

뚜벅이라 여기 묵어도 괜찮을까 반신반의 했었지만

이때는 호스트가 아들인 Carlo로 되어있어서ㅋㅋㅋ

나에겐 이탈리아인 친구 Carlo가 있기 때문에!!!

왜때문인지 정감가서ㅋㅋ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그냥 예약한 곳이다

근데 정말 좋았음!!!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이건 카더라 통신인데,

소렌토에서는 높은 곳에 살 수록 부자라고 한다ㅎㅎ

왜냐면 높은데 살려면 차가 있어야 하고,

굳이 시내에 자주 오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로운 삶을 산다는 증거라서..? 라고 했음

 

꽤나 많은 사람들이 산중턱에 꽤 큰 집을 짓고 살고 있었고

덕분에 괜찮은 가격에 뷰가 좋은 숙소를 얻을 수 있었다 :)

 

이 Amazing View Sorrento는

소렌토 역이나 항구로 도착하면 한 번 무료로 픽업을 해주시고

나폴리 공항도 픽업은 가능하지만 유료로 해주신다!

 

나중에 체크아웃때는 원래 알아서 나가야하는건데,

주섬주섬 나갈 준비 하는 나보고 안젤라 할머니가 할아버지도 시내가신다고 얻어타고가라해서 공짜루 타고옴ㅋㅋ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다 넘나 친절하셨다...bb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주차도 가능!

 

로마에서 소렌토 가는 법 ☞나폴리 소렌토 기차 시간표, circumvesuviana 후기

 

 

 

쥬세페 할아버지는 영어를 못하셔서 주로 안젤라 할머니, 놀러온 이모??랑만 대화를 했는데

이 집은 땅만사서 자기 남편이랑 아들이 다 지은거라고 자랑하셨다ㅎㅎ

둘다 건축일을 한다면서

 

 

 

웰컴드링크로 받은 리몬첼로와 아이스크림 >_<

참고로 리몬첼로 개독함

먹고서 목타서 켁켁거렸더니 할머니랑 이모 보고 웃고앉았음ㅋㅋㅋ;;

 

 

 

집에 야생인지 같이 사는애들인지 모를 고양이랑 강아지가 몇 마리 있었다

 

저 고양이는 하루에도 몇번씩 봤는데 멍뭉이는 다시는 보지 못했음

 

 

 

할머니가 숙소 키 갖다준다고 잠시 기다리라셔서 기다리는동안 테라스에서 본 뷰!

 

아ㅠㅠ 내가 정말 이탈리아 남부에 왔구나

여기가 지중해구나 싶었음

 

 

 

일단 방에 들어가기전 자기네 레몬밭 구경하라며 델고오신 레몬밭ㅋㅋ

원한다면 자유롭게 출입해도 좋다고 하셨다 :)

 

 

 

완전 남부느낌 뿜뿜~~~

 

안에 그네, 해먹, 의자 등등 여러가지 해두셔서 시간 떼우기도 좋아보였음

손자가 레몬밭을 아주 좋아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 층 밑으로 내려옴!

아래층 건물은 에어비앤비로 렌트주고, 윗층 건물은 부부가 거주하시는 듯 했다

 

 

 

 

이때는 너무 눈부시고 모든게 다 아름다워서 몰랐는데ㅋㅋ

페인트가 군데군데 벗겨져있군...

안에는 그런거없이 엄청 깔끔하다 +_+

 

 

 

집에 여기저기 테라스와 테이블

 

 

 

하나같이 소렌토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트인 뷰를 갖고 있다

정말 다시 오고 싶은 곳 ㅠㅠ

 

 

 

집 안으로 들어와봤음!

최대 3인이 묵을 수 있는 Amazing View Sorrento 숙소

독채 형식이다

 

 

 

바닥은 다 타일로 되어있어서 신발을 신고 다녀야했당

여기 숙소 머무실분은 슬리퍼를 하나 가지고 오시는게 편할 듯

 

 

 

주방에는 기본 빵과 쿠키,

이탈리아답게 모카포트와 전기포트, 기본 오일 등이 구비되어있었고

 

 

 

반짝반짝하게 닦인 주방기구

우유와 물 2통, 쥬스도 1통 있었는데 자유롭게 마시라고 하셔서 자유롭게 마셨다^^!

 

 

 

레몬은 매일 가져다주셨으나 먹지 않았다..

ㅎㅎ넘나 신것....

 

매일 아침 9시쯤 조식으로 따뜻하게 구운 크로아상과 레몬, 살구를 가져다주셨음

빵 안 먹고가면 이거라도 들고가라고 손에 살구 쥐어주시던 할머니ㅎㅎ

 

 

 

몇가지 책자와 소렌토시내를 오가는 버스표

어차피 버스타고와도 몇분 걸어야하고 자주 있지도 않아서 그냥 걸어다녔다

 

문제는 산골짜기 오솔길이라 해가 지면 무섭고 안보임....

해지기전에 후다닥 귀가해야함

첨에 집을 잘 못찾아서 울뻔했다능ㅠㅠ

 

 

 

주방에 1인용 간이침대가 하나있고

 

 

 

안방에 퀸침대가 있어서 총 3인이 묵을 수 있는 형식이라서

여행경비 아끼려고 숙소 공유할 사람을 구해봤는데ㅋㅋㅋ

실패해서 혼자썼다^^v

간이침대는 가방 자리로....ㅎㅎ

 

아참 혼자지내는데 전혀 무섭지는 않았다

대문과 방현관 2중잠금식이고, 동네 자체가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밤되면 아무도 안돌아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구는 흰침구가 아니라 살짝 아쉬웠지만ㅎㅎ

각도 잘 잡혀있고 정말이지 어디 하나 먼지없이 깨끗했음 >_<

 

바닥도 텁텁하고 먼지나는 카펫이 아니고 타일이라 좋았다

뭐 떨어트리면 개망이지만ㅋㅋㅋ

 

 

 

빛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들었음

여기 묵는 동안 불을 거의 안켜고 살았던 것 같다

 

 

 

옷장안에는 드라이기, 다리미, 여분의 수건과 이불이 있었음

 

 

 

화장실!!!

 

이탈리아에서 머무는동안 가장 밝고 화사했던 화장실ㅎㅎ

피렌체랑 로마 둘다 숙소상황이 애매해서 한인민박에 있다보니

좁고 어둡고 습한 욕실에 고통받았는데ㅠㅠ 넘나 살 것 같았다........

 

화장실두 스뎅에 물기없이 깨끗했음

 

 

 

타올도 이탈리아 느낌뿜뿜한걸로 걸어두심ㅎㅎ

 

 

 

그냥 집 모든 곳이 다 좋았던 곳

 

아래층엔 에어비앤비 숙소가 2개있어서 옆사람이랑 테라스를 적당히 나눠쓰면 되는데

옆사람이랑 나랑 생활패턴이 다른지 한 번도 못마주쳐서ㅎㅎ

그냥 아무데나 나 앉고싶은 곳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음!

 

 

 

귀여운 야옹이들

한 3마리가 주기적으로 보였는데 저 갈색냥이가 제일 애교냥이

 

 

 

밖에 나가기 전 할머니네집 들려서 지름길 가는 법을 배웠다

ㅋㅋ무슨 동네 뒷산 산책로?같이 생긴 작은 오솔길을 15분정도 오르면 됨

어차피 길이 하나밖에 없고 바다따라 쭉 가면 된다고 해서 쭉 내려갔더니 진짜 시내가 나오더라

 

다만 다시 올라왔을때 집 대문들이 비슷비슷해 보이니

집 대문 사진 꼭 찍어두기!

 

 

 

레몬밭에서 직접 키우신 살구 주셔서 맨날 들고 내려감 ㅋ.ㅋ

살구 완전 존맛탱 ㅠㅠb

 

 

 

오솔길이 1km 정도 밖에 안되는 길인데,

길 사이사이 보이는 마을 뷰가 너무 예뻐서 맨날 30분씩 걸렸다ㅠㅠ

 

 

 

그리고 이건 밤에 찍은 사진

6월의 소렌토는 밤 9시가 넘어서야 해가 지기 시작했다.

 

 

 

 

2박 머무는 동안 저녁에 나와서

사온 음식 주워먹으면서 2~3시간씩 핸드폰하고 앉아있었음ㅎㅎ

산골이라 벌레도없고 좋던데유^^

 

 

 

네에........

산중턱에 정말 부잣집처럼 보이는 집들이 많네요ㅎㅎ

 

 

 

소렌토 마을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연락하고, 인스타하고, 내일 갈 곳 정보 확인하고 하면서

힐끔힐끔 마을 내려다보기~~

 

 

 

마을이 어두워지는 속도가 느려서

1시간은 앉아있어야 완전한 밤이 왔다ㅎㅎ

 

진짜 뷰 너무이쁘당ㅠㅠ

 

 

 

바다가 보여야 예쁜데,

너무 어두우면 바다가 안보여서 해 다 넘어오면 그냥 숙소 들어옴ㅋㅋ

 

어때요 여러분

소렌토 에어비앤비 여기 하세요 젭알.....

1박에 15만원정도랑게

 

 

 

아침에도 소렌토항에 드나드는 페리 보면서 쥬스한잔하면 캬 >_<

 

아 증말

넘나 다시가고싶다

소렌토 추천 숙소

 

근데 혼자가면 괜히 좀 외로운 것 같아......

경치가 너무좋아서.....

또르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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