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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소렌토 가는 법 ☞나폴리 소렌토 기차 시간표, circumvesuviana 후기

2017/'17 Italy

by ss솔 2020. 1. 3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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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을 간다면 빼놓을 수 없는 남부 여행코스

현지투어 업체에 당일치기 투어로도 많이 나와있지만

지중해에 아주 환장을 하는 나로서는 하루이틀은 너무 아쉬운데다가 자유롭지 못한게 싫어서ㅎㅎ

작은 보따리짐 싸메고 2박3일동안 다녀왔는데 진짜 너무너무 좋았당......

 

6-9월 이탈리아 남부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숙소 꼭 3-6달전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유럽애들 여름휴가 많이와서 숙소가 모자람 특히 포지타노

소렌토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도 넘나 맘에들었는데,

그건 내일 포스팅하기로 하고 로마에서 소렌토 가는 법만 보실게용~~

 

대중교통으로 로마에서 소렌토를 가려면 나폴리를 지나야하는데

다들 들었다시피 이동네는 소매치기나 캣콜링도 많고 그닥 치안이 안좋음ㅠㅠ

나폴리에서 소렌토로 가는 페리도 있는걸로 아는데

이때 회사에 이탈리아인 직원 포함 몇몇 유럽인들이....

자기라도 나폴리에선 절대 배타러 밖으로 나가기 싫다면서,

외국인 혼자서 항구가는동안 도대체 뭔 일이 생길지 아냐고 절대 역밖으로 가지말래서 기차타고 이동함;;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ㅠㅠ

나폴리에 관한 안좋은 얘기들을 다른나라 애들한테도 들으니 넘 찝찝해서 별로 추천은 못하겠다

 

나의 이동루트는 로마-나폴리-소렌토이고

짧게 요약하자면

1. 로마-나폴리 구간은 이딸로

2. 나폴리-소렌토 구간은 가능하다면 캄파니아 익스프레스

3. 아르떼카드는 선택

이렇게 되겠다!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기차를 11시인가...

나름 느지막이 예약해놔서 까사미아 사장님이 아이스커피 쏘신다길래ㅋㅋ

아아메 금단증상에 고통받고 있던 나는 냉큼 쫓아갔음 ^ㅅ^

 

이탈리아어로 따로 달다구리 아이스라떼 주문해서 시켜주셨는데

진짜ㅠㅠ 천상의맛....ㅠㅠ

아이스커피 중독자인 나에겐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중 이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인간들은 대체 40도에도 왜 뜨거운 에스프레소만 마시는건데???

 

 

 

언제나 사람이 많은 로마의 떼르미니역

사람도 엄청많고 플랫폼도 많으니 한 15분 정도 전에는 도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문제는 출발지연이 겁나 잦음ㅋㅋㅋ

이태리 여행시엔 절대 계획을 빡빡하게 잡아선 안된다ㅠㅠ

 

 

 

>>좌 트렌이탈리아 우 이딸로<<

 

로마 떼르미니역에서 나폴리 첸트랄레 역까지 가는 기차는 트렌이탈리아와 이딸로 두 회사가 다 있는데

트렌이탈리아는 가격에따라 1~3시간, 이딸로는 전부 1시간 초반대로 가격이 동일하다

2주뒤 출발 가격으로 찍어서 거의 정가로 나왔는데, 1달 이상 미리 예매하면 엄청 저렴한 프로모션 표도 나옴!

대신 환불안됨 주의...

 

둘다 타본 내 입장에선 이딸로를 더 추천한다

왜냐면 이딸로가 나중에 생긴 업체여서 기차가 더 새거+쾌적하고

예약코드만 알면 이티켓 안뽑아도됨

인터넷 발권하면 이메일로 예약코드 보내주는데 그거 캡쳐만하면 만사오케이~

 

표 검색할땐 로마(Roma Termini, Rome)

나폴리(Napoli Centrale, Naples)

이렇게 찍으세용

 

트렌이탈리아(Trenitalia): https://www.trenitalia.com/en.html

이딸로(italo): https://italo.kr-db.com/

 

 

 

불그죽죽한 이딸로

기차 컨디션이 복불복인 트렌이탈리아보단 확실히 균일하게 새것이다ㅎㅎ

 

 

 

그냥 제일 저렴한 2등석탐

그래도 가죽시트에 간이쓰레기통에 1인 1콘센트까지 쾌적했다능 :)

 

 

 

나폴리역에 도착해서 나오는 길에 Circumvesuviana 기차 시간표가 있길래 주워왔당

가격은 2020년인 지금도 편도 3.6유로로 확인됨

근데 2유로대에 구매했다는 분도 있고...

직통은 50분 직통아닌건 1시간 좀 넘게 걸리는데 아마 직통이 3.6유로인듯

 

 

 

나폴리 기차역인 첸트랄레역에서 내려서 플랫폼으로 올라오다보면

Circumvesuviana 라고 써진 표지판이 보인다

Circumvesuviana (치르쿰베수비아나)랑 깜빠니아 익스프레스랑 같은곳으로 가면 됨!

 

Circumvesuviana는 좌석지정이 불가능하고 기차가 낡았고, 깜빠니아 익스프레스는 좌석지정이 된다

우리나라 인천 공항철도 지하철이랑 특급열차라고 보면 되겠음

 

Circumvesuviana 시간표: https://www.sorrentoinsider.com/en/naples-to-sorrento-train-schedule

Campania Express 시간표: https://www.eavsrl.it/web/content/campania-express-2019

Campania Express 인터넷예매: http://ots.eavsrl.it/web/public/ots/ticket/index?changeLang=en

 

 

 

 

참고로 난 인터넷예매 안해봄...

깜빠니아 익스프레스가 있는지를 몰랐다ㅡㅡ

여행공부 안한자의 최후ㅎㅎ

 

 

 

계속 Garibaldi 또는 Circumvesuviana 표지판을 따라 10분정도 이리저리 걷다보면

 

 

 

뭔가 후줄근한 매표소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표를 사면 된다

Circumvesuviana는 편도 3.6유로

깜빠니아익스프레스는 편도 8유로

나폴리에서 소렌토까지 걸리는 시간은 치르쿰 직통 기준 50분으로 비슷하므로

쾌적함과 가격을 잘 비교해서 선택하자...

 

물론 치르쿰이 깜빠니아 익스프레스보다 자주있음!!!

 

 

 

소중한 내 표~~~

이걸 개찰구에 넣고 플랫폼으로 들어가면 됨

 

근데 이 표 넣기전에 어떤 젊은 놈이 와서 나한테 자기 표값이없다고 2유로만 달라길래ㅋㅋ

진짜인줄알고 50센트 동전밖에 없어서 그거라도 줬는데

가다가 아차 싶어 다시 계단올라와 지켜보니 계속 구걸중 ㅡㅡ

 

차비없다고 돈 달라는놈 돈 주지맙시다

후.........

 

 

 

확실히 나폴리 중앙역보다 구린느낌ㅎㅎ

스티커 붙은거 보게....

그래두 찌린내는 안났다^^;;;

 

 

 

스크린도어따윈 없는 나폴리 가리발디역....

여기서 기차를 기다려서 타면 된다

 

 

 

흠흠...

나폴리에서 소렌토갈때 오른쪽에 앉아가라고 한 사람 누구야^^

Circumvesuviana엔 자리따윈 없엉.....

그냥 열차가 꽉차니 자리가 어디든 앉아나 가면 다행이다ㅋㅋㅋ

 

깜빠니아 익스프레스는 그래도 좌석지정 된다니 있으면 오른쪽 맡아보세여~

 

 

 

왜냐면 오른쪽 창으로 지중해를 볼 수 있기때문 +_+

물론 난 1시간동안 서서감 ㅠㅠ

 

 

 

1시간 뒤 역사라곤 없는 소렌토역에 도착했다ㅋㅋ

바깥에 나오니 핫핑크색 꽃들이 휴양지 느낌 뿜뿜 +ㅅ+

 

 

소렌토역 근처에 티켓포인트에서 아르떼카드를 팔길래 샀다

3일 교통권과 폼페이, 라벨로의 빌라 루폴로 등등 관광지 2곳 무료입장권을 포함한 카드인데

만 26세부턴 32유로나 해서 가성비를 잘 따져봐야 하는 카드...

온라인 구매시 3유로인가 추가수수료도 든다ㅋㅋㅋ

 

아르떼카드: http://www.campaniartecard.it/?lang=en

 

여기서 후딱 아르떼카드로 사고

시간맞춰 픽업 나오신 에어비앤비 호스트 아주머니 만나 차 탑승!

 

 

 

호스트 아주머니와 이모(?) 아주머니가 자기들 마트가야한다고

숙소 가기전 짧게 시내드라이브 시켜줄까?해서 냉큼 땡큐땡큐하고 따라간 곳!

 

 

 

 

소렌토 리프트가 있는 절벽에서 내려다본 유료 해변들

여기 비치체어랑 해변은 해당 비치클럽이나 식당을 이용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함

오른편에 작은 퍼블릭비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긴하다

자세한건 나중에 포스팅 ㄱㄱ...

 

 

 

차타고가거나 지도로 찾아가실본은 이 Syrene 호텔을 찍고 찾아가심 될듯

시레네호텔 여기 1박에 백만원넘음.... 소근소근

 

 

 

이탈리아 남부해안은 엄청 깊고 파랗다

친퀘테레와는 또 다른 물색

 

 

하진짜 나란년 ㅠㅠ

왜 혼자왔고 왜 수영복을 안가져왔니 이런 바다를두고 몸한번 못담궈보고 ㅠㅠㅠ

 

이탈리아는 진짜 35살 되기전에 꼭 다시갈거다

 

 

 

그리고 마트들려서 올라온 숙소에서 바라본 뷰 >_<

숙소 이름이 amazing view였는데 진짜 뷰하나는 어메이징했다는

 

흐흐흐 얼른 다 포스팅하고싶다

근데 할말이 넘나 많아서 글 하나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누가 블로그 대신좀 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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