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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시 여행 #2, 아씨시 시내 둘러보기 +토스카나 평원 구경♥

2017/'17 Italy

by ss솔 2020. 1. 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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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리 예쁘고 평화로운 아씨시 두번째 포스팅

오늘은 거리랑 마을에서 보이는 평원 모습들 보여드릴게욥!!

 

아씨시 여행 #1, 따뜻한 색감의 사랑스러운 도시,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 아씨시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고 빗방울도 한두방울 떨어지길래
비종교인인 나는 귀엽게(?) 생긴 성프란체스코 성당을 뒤로 하고 아씨시 시내 구경하러 나왔다

 

 

 

꽃이 참 많았던 아씨시

 

아씨시가 시에나보다 더 여성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건물의 규모나 색깔, 재질뿐만이 아니라 이 꽃들도 한몫 하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시에나에선 꽃을 거의 못봤음

 

시에나 여행 #1, 남성적인 도시 시에나 +_+ 거리와 두오모 구경♥

시에나 여행 #2, 중세 느낌 가득한 캄포광장에서 빈둥빈둥♪

 

 

 

약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받아서

천~~~천히 동네사진 찍으면서 다녔당

 

벽돌이 다 같은 듯 다른게 신기함...

어떤건 평평한 벽돌, 어떤건 울퉁불퉁한 벽돌

 

 

 

아씨시도 절벽에 위치한 마을이라 지대가 높다보니

건물 틈 사이로 이렇게 평원이 보인다 :)

 

막 그 윈도우 배경같은 토스카나 평원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도 이쁘지않나유? ^^

참고로 발도르차 평원이 그렇게 멋있다고함.....

 

 

 

남유럽의 정취를 뿜뿜 더해주는 꽃들

 

우리나라 삭막한 회색 건물들에도 꽃 달아두면 좀 예쁘려나...??

그러면 법 위반일까나ㅋㅋㅋㅋ

 

 

 

앞에서봐도 뒤에서봐도 예쁜 아씨시의 거리

 

성 프란체스코 성당 정말 예쁘다ㅠㅠ

화려한 장식 없이도 성당이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걸 왜몰랐을까

교회랑 성당 많이 봤다고, 재미없다고 안들어가봤는데

지금보니 살짝 후회가 된다ㅎㅎ;;

 

 

 

벽에 붙은 수도꼭지조차 귀엽기 있기 없기?

 

그치만 물은 마시지 않았다^^

석회수일것만 같아...

 

 

 

가다보니 한남동 고급주택단지 스웩의 예쁜 길이 나왔는데

경사도 한남동같아서 패스^^

 

 

 

 

첫날 베네치아 도착하고 그 다음날부터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다가

한국 돌아가기 한 3일전에 나았다는 -_-...

이탈리아 여행가서 붕대랑 소염제값만 7만원은썼다ㅋㅋㅋ

이후로 진통소염제도 꼭 챙겨감^^..

 

 

 

계속 사진 보다보니깐 로도스같기도 하네

그리스 로도스도 떠날때 정말 아쉬웠는데........

 

ㅠㅠ

유럽병에 고통받는 요즘이다

 

 

 

가는길에 Free entrance라고 적혀있어서 들어가본 미술품샵

스테인드 글라스 같은 작품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는데

정말 너무예뻐서 하나 갖고싶었는데

 

 

 

응 최소가격 320유로^^

눈감아^^*

 

 

 

겹벚꽃처럼 생긴 이 꽃은 아낙네들의 포토존이었구욤

 

 

 

진짜 마을 곳곳에 꽃이 많다

 

저 아래로도 조금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생략.....ㅠㅠ

 

생각해보면 절뚝대면서 꾸역꾸역 걸어다닌 나도 참 대단하다ㅋㅋㅋ

발에는 붕대감고

끼니마다 약 챙겨먹으면서

ㅋㅋㅋㅋㅋㅋ

 

 

 

조형물이 예뻐서 찰칵

비둘기가 있는걸 보니 아마도 성 프란체스코 님일듯하다

 

 

 

벽돌이 시컴시컴한 건물들은

해리포터 다이애건앨리 느낌도 난다능~

 

 

 

넘나 예쁜 가게들

갑자기 비가와서 저 젤라또집 들어가서 좀 있다가 나왔다

 

 

 

비 피하는 사람들

 

분명히 6월 이탈리아 참 더웠는데

여기는 나름 고산지대라 그런지?

비가 부슬부슬오니 좀 추웠다

 

 

 

비가 조금 그쳐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너무 느리적거리는 바람에 반도 구경 못해가지고ㅋㅋㅋㅋ

 

 

 

아참

 

아씨시 돌아다니면서 이눔의 차들 다 밀어버렸음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어딜가나 차가 문제야~~

얼른 날아다니는 기술 상용화되었으면^^

 

 

 

ㅠㅠ 식당도 꽃 범벅

완전 내스타일이쟈나.....

 

시간만 더 있었음 이런데 들어가서 어?

몬테풀치아노 와인 어?

한병 딱 시켜놓고 음식먹으면서 두세시간 놀다오면 얼마나좋아??

 

 

 

 

자동차가 문제긴 한데,

확실히 여행할땐 차 끌고 다니는게 자유로워서 좋은 듯 하다

 

근데 가만생각해보니까

운전하면 또 술을 못먹잖아???

에잉.......

 

 

 

도시의 중심이 되는 곳에 존재감 무지막지한 이 성당은 산타 키아라 성당

앞에 분수도있고, 회전목마도 있고

한쪽에는 평원 볼 수 있게 탁 트여있고 아주 분위기 좋았음b

 

나름 광화문 광장같은 느낌이랄까?

 

 

 

어느새 다시 모이기로 한 지점인 Porta Nuova에 다다라간다

 

요녀석은 은행이었음!

동화에 나오는 과자집처럼 생겨가지곤 은행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

 

 

 

Porta Nuova 쪽에선 길 한쪽이 뻥 뚫려있어서

이렇게 아래마을이랑 평원이 탁 트이게 보인다 +_+

 

 

 

날씨가 흐린데도 넘나 예쁘죵???

노란 들판, 초록색 나무, 주황빛 도는 건물들의 조화가 독특하던 곳

하늘까지 파랬으면 사기적으로 예뻤을텐데 아쉽다능

 

 

 

파노라마도 한 샷 찍어봤다

 

ㅋㅋ이때쯤 카메라 배터리가 다닳아가서 애달파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쓰는 카메라가 소니의 RX100 M4인데

요녀석이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이 되어서(C타입말고) 아주아주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나는 왜 보조배터리를 안들고 왔을까...??

 

 

 

그래도 넓게찍고 줌땡겨찍고

열심히 찍었음ㅋㅋ

 

시에나는 갑옷입은 중세 기사들이 사는 곳 같고

아씨시에서 보는 이 평원은

인자한 백작이 다스리는 중세 농민들이 사는 마을 같은 느낌...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이 건물은 뭐지.....

성당같기도 하고

 

 

 

다니다보면 성당이 참 많은 아씨시다

아주 성당의 도시임

그러다보니 수녀님들도 엄청 많다ㅋㅋ

 

요기 위에 사진도 아래 구석에 수녀님들 찍혔넹

 

 

 

이쪽 길 오른쪽엔 건물이 없고 탁 트여있어서 평원이 쫙 보인다

 

이런데서 살면 매일 아침 눈호강할텐데

무슨 기분일지 궁금함

 

 

 

테라스 나와서 커피한잔하면서 바깥 내다보면

세상 낭만적일듯

 

매일 아침 창문열면 토스카나평원 보이는 기분이 뭔지 알려주세욥.....!

 

 

 

도로명주소 팻말조차 넘나 예쁘구용.....

 

유럽은 참 주소 팻말을 이쁘게 잘 디자인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일괄적으로 파랭이 그거 말고

시마다 개성 살려서 팻말 만들면 좋을텐데,

어떻게 안될까요?ㅎㅎ

 

 

 

마지막 평원사진 올리고 급 마무리

이후로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졌는지 갑자기 사진이 없다ㅋㅋㅋ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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