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알바) 첫 근무 후기 (MD할인 넘나 꿀♥)

4월 11/12일 수목 이틀간 교육받고

그주 일요일인 15일에 첫 출근하고

이제 어느덧 스벅 알바 일주일차?가 되었다ㅋㅋ

일 나간건 5일정도 되는데

이제서야 좀 적응되는듯

한량백수로 살던 버릇+저질체력+요즘 안좋은 몸

쓰리콤보로 인해서

어쩐지 빡센 일상이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당 :)

매장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서비스교육(잊지말자 벤티~^^ 미소)과

입사 전 알바 후기에서 봤던

부재료/유통기한/레시피 외우기+시험

내가 열심히 하고있다ㅋㅋㅋㅋ

계속 쓰지만 스벅은 알바가 없고 다 정규직이라서

그만큼의 책임... 그니깐 귀찮음이 따른다ㅋㅋㅋ

보통 회사에서 주휴수당을 왜 주는걸까

5일 일하고 왜 6일치 임금을 주는걸까!!

뭐 법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머지 1일은 회사에 안나와도 이래저래 회사에 매여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나여서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알바라고 생각하고 오신 분들은 불만이 좀 많은듯ㅋㅋ

아카데미 어플에서 필수교육도 다 들어놓고ㅜㅜ

하 직원은 항상 혜택이 더 있는만큼 이래저래 귀찮고 힘들다

그래도 함께 일하는 분들이 좋아서 넘 좋다♥

텃세 이런거 찾아볼 수 없고

(스벅은 매장간 파견과 전배가 흔한듯)

기다렸다는듯이 이것저것 차근차근 가르쳐주시고

모르는거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시고

내가 잘못하거나 어리타고있으면

'이렇게 하면 돼요~ 이렇게 하면 더 쉬워요~'

하면서 알려주고가시고!

아무것도 모르는사람 세워두고

다짜고짜 일시키면서 모른다고 쿠사리주는 그런 문화는 절대 아니다

(물론 점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ㅜㅜ)

서로 닉네임으로 부르고 존댓말을 하는 것

상호존중이 기본인 곳이라서 넘나 좋음

그리고 스벅은 전부 직영이다보니

점장님이 사장이 아니고 그냥 직장상사?같은거라 좋다 :)

무슨말인지는...

회사나 개인가게(가맹점) 알바 해봤던분들은 아실거임

* 이 포스팅은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그동안 먹은 파트너음료들

근무날에는 총 2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주당 1회제공이나 아예 안되는것도 있긴 한데,

커피류는 진짜 맘껏 마실 수 있음!!

나는 콜드브루 매니아라서 (스벅 아메는 써..)

거의 맨날 출근하며 콜드브루 1잔 시켜서 마시며 일하고

브레이크때 다른 음료 한잔씩 마신당 :)

대학시절 카페알바를 거치며

프라푸치노만 먹던 내가 아메만 먹던 입으로 변하고,

그래서 어떤 카페를 가도 아메리카노만 먹던 나인데 ^^;

스벅에서도 아메나 콜드브루, 피지오만 먹었었는데

파트너음료로 이것저것 먹어보고있음  >_<

파트너음료는 나갈때 두잔 테이크아웃해도 된다고함

그런데 테이크아웃은 환경보호를 이유로(?)

일회용컵이 제공 안돼 개인텀블러 가져오는게 원칙이라함!

매장이...

근처에 아파트와 대학, 그리고 결혼식장이 있는데

이 예식장이 정말 핫한 예식장이어서

주말 하객손님부대 러쉬가... 어마어마하다ㅜㅜ

주말 내내 완전 멘탈붕괴 체력붕괴함ㅋㅋ

토요일에 겁나바쁜데 내가 할수있는건 넘 제한되어있고,

도와줄수가 없으니ㅜㅜ 마음이 너무 미안하고...

근무 3일차?에 역대급 매출을 겪음ㅋㅋㅋㅋ

넘나 슬퍼하고 있었는데

부점장님이 원래 이 시기는 어쩔수없다며

이때는 그냥 빨리 외울거 외우고

시키는거 부탁하는거만 잘해주면

최고의 바리스타라고함ㅋㅋ

평일이 훨씬 한가한 매장이어서

첨 들어오면 보통 미들근무하면서 천천히 배운다는데

나는 인원이 급할때와서 벌써 마감러쉬ㅋㅋ

이번주는 거의 내내 마감이다!ㅎㅎ

그래도 야근수당 나오고 택시비 지원되니 좋음

사실 첨에 알바 가면 할줄아는게 없기 때문에

마감청소만 도맡아 할 줄 알았는데

울 매장은 미들부터 하고 마감이랑 오픈을 나중에 하는 스타일

처음에는 마감만 주구장창 드가는 매장도 많다고 한다

스벅알바 힘들다, 군대벅스다 하는 사람들 많은데...

글쎄 난 모르겠다

일단 매장사람들이 다들 착하고 좋고,

더 바쁘고 힘든 일들도 많이 해봤으므로ㅋㅋ

첨에 고딩때 알바는 마감청소 넘 힘들어서 일주일내내 몸져눕고 그랬으니ㅜㅜ

점장님이 처음이라 할줄 아는게 많이 없어서

청소나 궂은일 많이 하는거라고

나중엔 다 나눠서 할거라고 기분상해하지 말라 하셨으나

난 당분간 청소셔틀할거 각오하고와서 아무생각 음슴 헤헤

대학때 카페알바할때 이쁜거 우아한거만 생각하고 알바와서

'자기는 이런일 하러 온거 아니다' 라면서 도망가는 애들도 많았는데ㅋㅋ

그럼 청소는 누가해...? 설거지는...??

쓰레기통 꽉찬건 누가 비우고??

너가 카페갔을때 쾌적한 환경은 누가 유지하는걸까...??

ㅠㅠ 진짜 이상한사람들 정말 많다...

그리고 내가 스벅 알바를 하게된 하나의 큰 이유^^

음료와 MD 할인

트렌타 콜드컵 모으기가 취미인 나여서ㅎㅎ

스벅의 직원 음료 할인과 MD류 할인은 진짜 개꿀이다

이건 출시 첫날 출근하면서 바로샀고용~

머들러 두개랑 밑에 받침?까지 삼 ^^

그리고 외워야할것들ㅜㅜ

내부보안때메 다 가려놨지만

고딩이후로 안하던 공부 안하던 암기 하려니 힘들다......

집중력 똥망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부재료 만드는법이랑

유통기한 시험(주관식 서술형ㄷㄷ) 보고왔는데

유통기한 왕창틀렸는데ㅋㅋㅋ

이정도면 잘한거라고 칭찬해주시고

오늘 재시험은 무엇ㅜ_ㅜ

외울거 많아서 힘들지만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스벅이라 좋음ㅋㅋ

스벅 단골이 스벅 알바를 하게 되면

스벅 안티가 되거나

더한 스벅팬이 되거나 둘중 하나라는데

나는 후자인 것 같다

이거 다 외우고 시험도본다고 하니깐

주변 친구들도 너보니깐 역시 믿고 가는 스벅이라고ㅋㅋㅋㅋㅋ

내가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는만큼

다른 스벅 파트너들도 다들 열심히 공부(해야)할테니

더더더 호감으로 변한 스벅^^

사실 울엄마가 보건소 위생팀장^^ 이라서

위생/청결/법 이런거에 겁나게 예민한데

울엄마한테도 강추할수있는 스벅

동생은 할리스에서 알바하는데

둘다 매장에서 위생 가지고

귀찮게 엄청 따진다고 성질내고 난리ㅋㅋㅋ

솔직히 돈주고 사먹는데

유통기한 지난거, 더러운거 먹기 싫자나요

우리 가족이 만든것도 아니고ㅋㅋㅋㅋ

뭘믿고ㅋㅋㅋㅋㅋㅋ

근데 스벅은 일단 유통기한 엄청따지고

유통기한 지나기전에 다 팔림^^;

역시 대기업이 보편적으로 젤 믿을만한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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