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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알바) 2주차 후기: 마감셔틀 포스셔틀

취미 #3, 혼자서 하는 취미/Starbucks

by ss솔 2018. 5.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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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ㅠㅠ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다


블태기는 아니구 그냥 넘나 바쁘다

5월은 가정의달 핑계로 쉬는날마다 여기저기 가고

내 생일도 껴있어서ㅜㅜ

평일 여유시간엔 약속가고

한량백수에 익숙해진 내 몸에 7시간 근무는 진짜ㅋㅋㅋㅋ


스벅은 초반에 외울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다

나는 집중력과 체력이 매우매우 저질이라

내 개인생활(운동)과 병행하는게 참 힘들었음ㅜ


여유시간나면 개인 약속가기 바빴으니...

운동 진짜 제대로 못함ㅋㅋㅋ ㅜㅜ





* 이 포스팅은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일단 몇 장 없지만 먹는 사진으로 시작 ^^

요것도 PT 트레이너샘한테 식단 올려야돼서 찍는건데...

이번달엔 식단도 제대로 못올리구있음

망했어요 ㅜ_ㅜ


왼쪽은 크로크무슈랑 리스트레토 비안코

찐한 라떼를 먹고싶다면 비안코로~~!


스벅에 크로크무슈 있는지 몰랐는데

샌드위치 사이에 껴있더라ㅋㅋㅋ

손님이 사먹는거보고 알았음...


근데 반쪽씩 구워야되는데

내가 멍청하게 한덩어리로 구워서 -_-

먹는데 고생했다능


오른쪽 사진은 딸기요거트블렌디드

의외의 다이어트음료(?)



니글거리고 물려서 내돈주곤 거의 안사먹는 음료들..

파트너음료로 열심히 먹어보고있당ㅋㅋ

파트너음료 2개중 하나는 콜드브루

나머지 하나는 안먹어본거 위주로 먹고있음!


음료 열심히 먹어봐야한다

특히 스벅 안다니던 사람이면 더더...


왜냐면 고객들이 가끔 음료맛을 물어보시기때문

이건 무슨맛이냐

얘네는 차이가 뭐냐

(그린티와 뉴그린티 프라푸치노, 바닐라라떼와 더블바닐라라떼 등)

그래서 신메뉴는 빼놓지않고 먹어야함!





ㅋㅋㅋㅋ이거는ㅋㅋ


부점장님이 같이 마감근무 하는 사람들 먹으라고 김밥사왔는데

내가 그거 모르고 김밥 또사와서 2줄머금...





그리구 여행다녀오신 부점장님이

이렇게 개인별로 따로 선물챙겨주심 +_+

내가 근무하는 매장은 다들 정이 많으신 것 같다

넘나 좋은것ㅠㅠ





이제 드뎌 본격적인 일기를 적어보겠음

2주차엔 거의 계속 마감을 했다ㅋㅋ

5일중 4일 마감 -0-


우리 매장은 11시에 닫아서

보통 마감 들어가면 5시반이나 6시반 출근하는데

한 10시까지는 열심히 포스보고 플로어돌았다

할줄아는게 플로워 체크랑 포스밖에 없기 때문ㅜ.ㅜ


포스 보면서도 배울게 많다

어떤 쿠폰은 결제창 넘어가기전 미리 해야되고,

고객이 나중에 쿠폰 보여주셔서 결제취소하기..

환불하기 상품권쓰기

직원할인 10컵 DC 등등ㅎㅎ;;


그리고 포스에서 똑같은 말을 너무 많이하니깐

이제 꿈에서도 포스보는꿈 나올 지경ㅋㅋ

이프리퀀시 죽여벌고싶음ㅜㅜ 할말 짱많아...


처음에 포스볼때는 손님 없거나 시간 남으면

옆에 도와드릴려구 안절부절 못했는데


포스는 걍 -_-

열심히 앞보고 인사나 잘하는게 상책인 것 같다

시간나면 싱크나 좀 해주고ㅋㅋ



마감들어가면 보통 백/플로어 마감부터 할텐데

어떤 가게나 그렇듯이 그냥 마감은

무한 설거지 + 무한 청소

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컨디바에 쓰레기들 치우고

고객들이 두고간 쓰레기들 치우고

설거지 나오는것들도 다 해서 정리하고

플로어 다 쓸고닦고하면 끝!! 인데


일단 쓸고닦고하는게 체력적으로 빡시고

중간에 청소하는법 자잘한것들 기억할게 많은데ㅜㅜ

이미 유통기한이랑 부재료 레시피로 머리 빙빙돌고

프리마감도 제대로 못하는데

마감까지 배울라하니 머리가 터질거같음ㅋㅋㅋ





그리고 처음 마감할때는

아무래도 내가 어디에 뭐 있는지도 모르고

여러모로 느려서ㅠㅠ

12시 칼퇴 못하고 15분쯤 늦게 끝났는데

슈바분들이 나보고 먼저 센싱하라고하고 남은일 본인이 하고...

정말 미안한데 도와줄수 있는게 없어서

심적으로 넘나 고통스러웠다 ㅜ_ㅜ

물론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임....

내가 얼른 1명몫을 해야할텐데;;


그래도 가끔 손님들이 빨리 나가주시고

플로워도 넘 더럽지 않으면 마감이 빨리 끝나는데

그때 10분정도 쉬다가 가는게 그렇게 꿀이다


물론 10번 정도 마감하면서

일찍끝난건 두번정도밖에 없었음ㅜㅜ


왜때문에 9시까지 한가하다가

밤 9시부터 막 엄청 오는거야ㅜㅜㅜ 흑흑


그래도 요즘은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ㅋㅋㅋ

처음엔 땀흘리면서 플로어 마감했는데

이제는 그때보다 훨 빠르고 편하게 한다 헷





그리고 2주차엔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으니ㅜㅜ

부재료랑 유통기한 겨우겨우 다 외웠더니


대망의 레시피 시험


이거 진짜 멘탈붕괴다

스벅에 메뉴 왜이렇게많아ㅋㅋㅋㅋㅋㅋ


보다가 보면 비슷한것들도 많은데

몰아서 외우기는 커녕

그냥 멘탈붕괴의 연속이었다

수능 이후로 공부 안한지 넘 오래돼서ㅡㅡ;;


그리고 순서가 엄청 중요함ㅠㅠ

근데 난 첨에 순서를 무시하고 외워서

다 다시 외움....


샷과 우유 포함 상단까지랑

우유를 상단까지 부은 후 샷을 붓는거랑

음료맛이 다르기땜에...

순서도 매우매우 중요



매장에서 주신 자료가 글씨가 코딱지만해서ㅋㅋ

내가 따로 레시피 자료 만들어서 프린트해서 열심히 외우고

주변 파트너들의 조언에 따라

아카데미 레시피 영상을 많이 봤지만

집중력이 개망이라 자꾸 잠을자는;;; 문제가ㅋㅋㅋ


여튼 아카데미 영상이 정말 도움 많이된다!

레시피 실제로 외우는거랑

직접 만들어보는건 또 달라서...


고딩때도 잘 안보던 인강(?)을 보다니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가끔 들지만

어차피 다 알고 시작한거니깐 뭐ㅋㅋ


레시피 너무 헷갈리는건

브레이크때 파트너음료로 그 음료 마시면서

직접 만들어보는것도 좋음

바쁘지않으면 다른 파트너들이 잘 도와주신당 :)





요긴 유성온천역 시금치카페..

스벅 말고 가는 거의 유일한 카페중 하나ㅋㅋㅋ


노트북이나 폰으로 아카데미 영상보다가

졸리면 내 할일하고

다시 레시피외우고.. 이랬다


결과적으로 레시피시험 3번 봄ㅠㅠ


어찌저찌 시험 통과는 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음료를 잘 만드는건 아님ㅋㅋㅋㅋㅋ

막상 컵 잡고 바에 들어가면 멘붕이다...


오늘 출근전에 레시피 한번 보고가야겠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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