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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강추 한인민박♥ 메스트레역 라떼하우스, 삼촌네집같이 편안해용bb

2017/'17 Italy

by ss솔 2018. 10. 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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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에게 이탈리아의 숙소 사정은 여의치가 않다


유럽여행 다니면서 대부분의 나라에선

저렴하고 위치와 시설까지 괜찮은 호스텔을 구할 수 있는데

몇몇 나라는 그런게 없다ㅜㅜ


내 경험상 런던, 파리가 그랬음ㅋㅋ

교통이 괜찮으면서 적당한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음

실제로 저렴하지도 않지만 싸면 싼 값을 확실히 한다던지

호텔도 비즈니스 호텔은 없고 다 엄청 비싼ㅋㅋㅋ


그런데 이탈리아는 전 도시가 다 그랬다 ^^;

그래서 열심히 한인민박을 뒤짐뒤짐

이탈리에서 묵었던 한인민박중 제일 맘에 들었던 라떼하우스다


이탈리아 여행준비*베네치아, 피렌체, 친퀘테레, 로마, 소렌토 숙소 예약 완료♥

다른 베네치아 민박들보다 5유로 비쌌던 것 같은데

그만큼 쾌적하고 너무너무 편했음!

분위기도 조용하고 깔끔하고, 동네 치안도 괜찮았고

혼자 여행하는 여자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

실제로 혼자 여행온 여자분들이 많았당





* 이 포스팅은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라떼하우스는 베네치아 본섬이 아니고

다리 건너 메스트레역이 있는 육지에 있당!


버스와 기차역까지 걸어서 10분정도였고

본섬 넘어가는 버스랑 기차가 수시로 있어서

관광하는데 약간 귀찮긴했지만 괜찮았음ㅋㅋ


롤링베니스를 구매하게 되면

메스트레 버스도 다 무료라서 교통까지 커버댐


참고로 베네치아 본섬은

수상교통과 자전거를 제외하곤 운송수단이 전무한데

바닥은 또 돌바닥이라서 ㅡㅡ;

캐리어 끌고가기 졸 귀찮을거같이 생김..





베네치아 메인역인 산타루치아역 바로 전인 메스트레역

한정거장 덜 가기땜에 기차비 몇유로 아꼈음^^!





메스뜨레역 FOREX에서 보다폰 유심을 판다

20유로에 4기가짜리

밀라노 중앙역에서 산것보다 나음 ㅡㅡ

그리고 AGENZIE365 저기서 롤링베니스 구매 가능


의외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메스트레ㅎㅎ

라떼하우스 오시는분들

괜히 공항이나 다른데서 고생하지 마시고

여기서 유심이랑 롤링베니스 다 사세여...


알리탈리아 AZ7067 후기 + 말펜사공항 공항버스, 밀라노역 현장발권&유심 정보!





맥도날드쪽 출구로 나와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라떼하우스가 있는데






신시가지라 길이 평탄하고

건물이 예뻐서 걷기 좋았다ㅠㅠ


동네 구경하고 사진찍으면서 느리적거리고 가고있었는데

멀리서 긴머리의 친근한 아저씨가 맞아주심ㅋㅋ

밀라노역에서 이제 출발한다고 연락드렸었는데

올때쯤 된거같아서 나와봤다고 하신 싸장님ㅎㅎ 감동ㅎㅎ





동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

깔끔하고, 민박집 오는길에 꽤 늦게까지 여는 슈퍼도 있고

위험한 느낌도 딱히 없었음





라떼하우스 입구!





건물 안으로 들어왔당

엘리베이터가 있었던 것 같음


도미토리객실 두어개랑

가족실 하나

사장님이랑 직원분 묵는 방 하나

까지 해서 열명 남짓 있는 소규모 한인민박이당 :)


이탈리아 한인민박들은

민박 주인분이 거실에 상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거실 한켠 소파나 간이침대에서 주무신다)

그게 편한점도 있겠지만

나는 괜히 부담스럽고, 밤늦게 물먹거나 할때

주무시니깐 눈치보며 행동하게되어서 별로인데

라떼하우스는 직원실이 따로 있어서 좋음ㅎㅎ





그리고 매일 아침과 저녁을 먹었던 작은 주방


주방이 작아서ㅋㅋ

네다섯명씩 돌아가면서 식사를 했다


아침식사가 끝나면

원하는 사람은 여행일정을 짜주시기도 한다

나두 물어보고 베네치아 야경구경이랑 무라노섬은 일정에서 빼버림^^





밥은 애기아빠인 사장님이 챙겨주셨었는데

정말 집밥같은 느낌ㅜㅜ

은근 별거 아닌데 정말 맛있었다ㅋㅋ



여기서 만난 여자분들이랑 얘기했던게

어째 이리 편하냐고,

시설은 둘째치고 분위기가 너무 편해서ㅋㅋㅋㅋ

진짜 삼촌네 놀러온거같다고ㅋㅋㅋ


라떼하우스 묵던 여자분들이 피렌체에선 꿀민박 가는 경우가 많아서

사장님이 거기랑 우리랑 비슷한 느낌인가? 하시던데

아니에용ㅜ.ㅜ 전혀아니야

꿀민박은 이런 편안함이 없었으...


아 여기는 밤에 왁자하게 노는 분위기는 아니당

방안에 있는동안엔 조용히 쉴 수 있음!

저녁먹고 간단히 맥주하며 조용조용 얘기나 하는 정도?ㅋㅋ





왼쪽은 나 오자마자 챙겨주신 저녁밥

무려 닭다리 삼계탕이다!!!ㅋㅋㅋ


이때 한창 회사에서 개처럼 일하다가 여행와가지고

집에서 국물을 먹어본게 오래라서

넘나 감격스러운 맛이었음ㅠㅠㅠㅠ


오른쪽은 아침

돈까스는 거의 머 라떼하우스 조식 고정메뉴인듯ㅎㅎ

아침은 부담스럽지 않게

저녁은 든든하게 나왔당 ><





둘째날 저녁은 이탈리아식 삼겹살구이

ㅋㅋ핀란드살때 자주사던 추억의 베이컨용 고기ㅋㅋㅋ


오른쪽은 또 아침~





짠 세명이 묵는 여자 도미토리 객실이었당!


단층침대라 면적 대비 인원수가 적어서

캐리어 정리하거나 빨래말리기 좋았음ㅋㅋ





세팅해주신 침구세트

하얀톤이라 맘에 들었당


매트도 푹신햇는데, 저 베개가 마약베개임 ㅡㅡ

아주아주 편안했다ㅋㅋㅋㅋ


수건은 1박당 1개 해서 두개 받았음





그리고 욕조까지 있는,

도미토리 방에 딸려있던 엄청 넓은 화장실...!


이탈랴 건물들 대부분이 오래되어서

화장실이 너무 좁고 낮고 어두운경우가 많다는데

여기는 나름 신도시라 그런지 아주 넓고 환함

낮에는 조명따윈 필요도 없다ㅋㅋㅋ

그리고 수압도 팡팡 잘나옴bb


이게 엄청 귀한 퀄리티의 화장실이었음은

다른 민박집을 가보고 깨달았다ㅋㅋ





요거는 아침 청소시간에 훔쳐본 가족실





그리고 다른 도미토리객실


방들이 다 넓직넓직하다ㅋㅋ

그리고 환해서 넘나 좋다..!


개인조명이 없는 점은 살짝 아쉬웠지만,

담번에 베네치아를 간다해도 라떼하우스에 머물 것 같음


그냥 삼촌집같은 여기 분위기가 좋았다

지내는동안 눈치보지 않고

어려운 일 있으면 도와달라고 할 수도 있고

진심으로 강력 추천하는 베니스 한인민박집!!!!

민다 별접 5점만점에 4.82점을 자랑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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