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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 여행 #1, 카프리 보트투어 하면서 그로토 구경해봐요♪ Yellow line 보트 탑승후기

2017/'17 Italy

by ss솔 2020. 3. 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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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이 아름다운 나라도 결국 코로나바이러스에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니다.....

보트투어 가격이랑 정보 확인하려고 capri.com 들어가니 메뉴에 COVID19 가 새로 생겨있음 ㅠ.ㅠ

얼른 백신과 약 개발되기를.....

 

 

여튼 카프리 여행 포스팅 시작!

이탈리아 남부에 와서 카프리섬까지 왔다면, 보트투어랑 몬테솔라로 리프트는 놓칠 수 없는 대표 액티비티

업무에 지쳐있던 나는 사실 카프리에 보트투어가 있는지 전혀 몰랐었는데ㅋㅋㅋ

이때는 남친이던 남편이 거기가면 꼭 보트타고 블루 그로토 들어가는거 해보라고 해서 하게 되었다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비쳐서 민트색으로 보이는 카프리 해변의 물

 

보기만 해도 힐링이다...

진짜 망할놈의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ㅜㅜ 얼른 없어져버리라굿...

 

 

 

보트투어를 어디서 해야하지..?? 싶었는데

배타고 카프리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이런 전단지 겁나 나눠줌ㅋㅋㅋ 심지어 가져오면 2유로 할인해준다

 

카프리 페리) 배타고 소렌토에서 카프리, 카프리에서 포지타노 가기 +카프리 페리 표파는곳/시간/가격

 

카프리 보트 투어 코스는 현재 총 두개가 확인되는데

하나는 블루 그로토(Grotta Azzurra)만 구경하는 블루라인, 나머지는 섬을 한바퀴 쭉 도는 옐로우라인

블루라인은 1시간에 17유로, 옐로우라인은 2시간에 18유로니까 이왕 카프리 온거 옐로우라인이 좋을듯

레드라인은 아무래도 전단지에만 존재하고 실제로는 없는듯하다ㅋㅋㅋ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Motoscafisti 라고 공식업체 하나에서 운영해서 꽤 믿을만한듯..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고 인터넷예매하면 1유로 할인해준당 ㅋ.ㅋ

 

카프리 보트투어 인터넷예약: https://www.capri.com/en/c/motoscafisti-di-capri/i/S4S69

 

 

 

 

원래 블루 그로토에 도착하면 보트타고 그로토 아래로 들어가서 동굴 구경하는건데,

그날그날 날씨랑 파도 높이에 따라 블루그로토에 들어가지 못 할 수 있다 ㅠ.ㅠ

나도 파도높아서 밖에서만 봄...

 

아 그리고 투어는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4개의 언어로 진행되는 듯

나는 당연하지만 영어보트 탑승!

 

 

 

소렌토에서 페리 타고 카프리 항구 도착해서 몇걸음 걸으니 사람들 넘나 바글바글ㄷㄷ

다 보트투어 예약하려는 사람들.....

 

인터넷 예약하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함!

 

 

 

근데 어차피 한 회사에서 운영하는 보트투어이기 때문에

굳이 항구에서 사지 않고 카프리 마을로 들어와서 돌아다니면 보이는 매표소에서 사도 똑같다

 

가격도 코스도 회사도 동일

 

 

 

전단지 보여주고 2유로 할인받아서 16유로 결제함 ^0^

오호홋

 

 

 

투어 시작까지 시간이 남는 바람에 포지타노 가는 페리 표 사고, 버스표도 사고 주변 좀 돌아다녔다

 

 

 

보트투어는 시간맞춰서 항구에 숫자 1 적힌곳으로 가면 됐는데....

그때그때 출발포인트는 다를 듯

매표소에서 가라는 곳으로 가면 된다

 

요 귀염둥이 요트를 타나!?!?? 싶었지만

 

 

 

웅 아니...^^

 요 작은 통통배를 타고 나간다

 

탑승인원수는 보통 15명 정도고 보다시피 딱히 햇빛을 가릴 수 없는 것이 없기때문에...

투어도중 살갗이 익어서 따가울 수 있으니 햇빛을 가릴 옷이 있으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선글라스랑 선크림도 필수필수...

해가 너무 밝아서 파도에 빛 비치는게 너무 눈이부셨다 ㅠ.ㅠ

 

 

 

신기한 카프리 물빛

다른 남부 마을이랑 색이 좀 다른데, 분홍색 노랑색 건물들이 비쳐서 이런 색으로 보이는 것 같다

 

 

 

좀 이따 다시보자!

두시간동안 보트타고올게~~~

 

 

 

파도가 조금 있던 카프리 연안

에이 별로 파도 높지도 않구만, 오늘 그로토를 왜 못 지나간다는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파도는 갈수록 강해진다...

 

배가 작아서 많이 출렁대니 배멀미가 있는 분은 멀미약 드시고요...

 

아 진짜~~~~

내가 동영상 찍어뒀는데 망할 sd카드 오류때문에 다 날아가버림 ㅠㅠ 흙흙

 

 

 

보트타고 조금만 나가도 금방 짙푸른 바다가 되는데,

이렇게 절벽쪽 가면 파도가 막 하늘색으로 깨짐!!!!

 

 

 

이런 절벽에 난 동굴?구멍??들을 그로토라고 부르는데

조금 크거나 멋있는 절벽이 나오면 구경할 수 있게 이렇게 가까이 다가간다

 

 

 

 

수영복 입고오신 줌냐도 있었는데

카프리 보트투어에서는 입수 불가니까 꼭 기억하고 배에 꼭 붙어있자..!

파도와 조류가 강해서 잘못하면 떠내려갈 것 같음 ㅠㅠ

 

 

 

엄청 깊어보이는데 아래에 있는 바위까지 다보임!

신기신기

 

 

 

시동 끄고 노저어서 저렇게 가까이까지 가서 구경하고 나오기도 한다

 

 

 

요건 또 무슨 상어 입처럼 생겼네 +_+

 

 

 

얘넨 가족끼리 프라이빗보트 빌렸나봐

부럽다 너네의 재력...

 

 

 

이탈리아 남부엔 전체적으로 중년 노년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 외도 홍도 머 이런 느낌의 관광지인듯ㅋㅋㅋ

 

 

 

 

절벽이랑 그로토 좀 구경하다보면

어느순간 페리가 열심히 망망대해를 질주하는데

 

 

 

이렇게 큰 바위 사이의 구멍으로 지나가게 된다!!!

아재들 신나서 셀카 찍으시는중ㅋㅋㅋ

 

아저씨들이 넘나 애정하던 카프리 보트투어.... ^ㅅ^

 

 

 

아니...

바다가 엄청 잔잔해보이는데 실제로는 파도가 꽤 높았다

느낌상 파고가 1미터는 되고 보트가 엄청 위아래로 움직여서 배멀미 잘 안하는 나도 좀 힘들었음ㅠㅠ

 

뭔가 배가 뒤집힐 것 같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무서웠다능ㅜㅠ

아마도 배가 작고 낮아서 더 파도가 높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고...?

 

이건 진짜 영상으로 봐야하는데

엉어엉...

 

 

 

그래도 꾸역꾸역 사진 열심히 찍었음

왜냐면 풍경 넘 이쁘니까! ㅋ_ㅋ

 

 

 

잘 기억은 안나는데

여기는 블루 그로토는 아닌데 좀 중요한 그로토였던 것 같다

 

 

 

원래 머리 납작하게 수그리고 이 사이 구멍 통과해서 반대편으로 나가는건데ㅋㅋ

이날 파도가 좀 강해서 바위에 머리 박을까봐 못감^^

 

실제로 이 그로토를 지나갈 수 있는 날은 1년 중 그닥 얼마 안된다고 한다

 

 

 

그로토야 안녕~~~

다음에 다시오면 그땐 지나가게 해주렴

 

 

 

바위 가까이 갈때마다 물빛이 너무 예뻐서 자꾸 찍게되던 카프리

 

아 정말 힐링이다~~~

방구석 세계여행이 최고여^^b

 

 

 

또 이런저런 절벽이랑 그로토 구경

넘나 멋있어서 열심히 사진찍고 영상찍고 그랬었는데

 

 

 

이쯤 오니 파도가 너무 강해져서 일어나서 사진찍기도 무서웠음

후덜덜

 

 

 

아오!!!!!

이건 진짜 영상으로 봐야하는데 ㅜㅜ

 

지금보니 물색깔도 그렇고 주변 자연환경도 그렇고 대만 예류랑도 좀 비슷한 듯 하다

파도가 어마무시한게 딱 거기랑 비슷함ㅎㅎㅎ

 

 

 

ㅠㅠ 딱봐도 출렁거리는거 보이져.......

 

아 진짜 배 뒤집어지는줄

구명조끼는 왜 안주는거야??? 이렇게 위험한데;;; ㅜㅜㅜㅜ

절벽에 파도 부서지는거 보게....

 

 

 

 

와중에 멋있기는 얼마나 멋있는지,

파도가 부서지면서 반짝거리는 빛이 엄청나게 장관이었다

 

 

 

얼른얼른 다시 카프리 마을로 돌아가게 해주세욥..!

 

 

 

요게 블루그로토였던 것 같음

 

원래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막 동굴이랑 바위 구경하고 그러는건데 못해봐서 아숩다...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깐....

망망대해에서 카프리 마을이 가까워지는게 느껴지면서 확 안도감이 들었다 ㅠ.ㅠ

 

 

 

블루그로토에서 카프리 항구는 금방임

아주 가깝다

 

 

 

무슨 요새같은것도 지어놨네

 

 

 

 

반짝반짝 빛나는 카프리 마을

 

그래 내가 살아돌아왔어...!

끝나고는 저 절벽 윗동네인 아나카프리로 가서 리프트 타야지~

그 리프트도 무서웠다는게 함정이지만 ^^;;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없던 카프리 항구의 풍경 :)

 

 

 

이런 절벽섬이 우뚝 서있는게 신기하다

아마도 아말피 해안가 절벽이 어떤 이유로 똑 떨어져 나온 거겠지..?

 

 

 

보고 또 봐도 너무 예쁜 카프리

이탈리아는 무슨 복을 가졌길래 이렇게 예쁜 자연을 가지고 나라를 세웠을까 ㅜㅜ

 

단군할아버지 제발 5천년전으로 돌아가서 여기에 나라를 세워주세요..!!

춥고 덥고 옆에 중국 일본 북한 있는 대한민국 자리 말구요 ㅠ.ㅠ

 

 

 

이탈리아에서도 스쿠버다이빙하고 그러던데....

내후년 지나고 황금연휴 생기면 그때 맞춰서 다시 다녀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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