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한국어강사 3급 실습 - 참관수업주간

아이고 피곤해라ㅠㅠ

11월도 어느새 후딱 갔다

11월 초중반 내내 실습주간이어서

수업 참관 가고 모의수업 준비하고 정신이 없었고

끝나자마자는 제주도 놀러간다고;;;

소홀했던 블로그ㅋㅋㅋ

아무튼 학위로 한국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실습이 필요하지만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일정시간의 실습(25시간인가?)을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한다

실습은 각 기관별로 재량으로 짤 수 있는듯?

대부분 참관수업이랑 모의수업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 같다

사이버대나 온라인과정같은 경우는

어떻게 인터넷으로 실습을하는??방법도 있다고 하니

(인터넷으로 과제제출하고 모의수업 피드백받는 영상 보고 그런다한다)

부득이하신분들은 그렇게도 가능한 듯 하나

실습하는동안 참 도움이 많이 되었어서

실습은 되는대로 꼭 많이 참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

11월 첫째주 내내 참관수업간다고 넘나 힘들었지만 ㅜ.ㅜ

* 이 포스팅은 남편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첫 참관수업 가는 길>_<

안

스타벅스 다이어리도 모을 겸

아메리카노 투고백을 숏 12잔으로 해서 갔는데

과정 듣는분들 거의 다오셔서;;;

커피가 모자랐다는 후문이 ㅜ.ㅜ

수업 초반에 이렇게 실습일지를 나누어주는데

수업 참관한 내역, 모의수업 진행한 내역,

그리고 모의수업 진행할때 작성한 강의교안까지

전부 작성하고 교수님 싸인받아야함ㅋㅋ

실습은 총 20시간인가 25시간을 참여하면 되는데

실제론 더 많은 시간이 이루어졌당

참관수업만 2시간씩 2번, 3시간씩 4번 총 16시간이 있었음

나는...꾸역꾸역 다들음ㅎㅎㅎ

저질체력이고 공부랑 담쌓은 나한테

2~3시간 수업듣기는 곤욕이었으나

열심히 나간 이유는

첫째, 열심히 안하면 오빠가 돈벌어오라고 갈궈서

둘째, 확실히 배우는게 많아서~~

 

직접 수업 진행하는곳에 찾아가서 수업 참관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충대 평생교육원에서는

현직에 계신 샘들이 오셔서 수업을 해주셨다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6명의 샘들을 만나다 보니까

각자 일하시는 곳도 다르고,

이제 막 일 시작하시는분부터 경력 10년 넘어가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수업 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음!

ㅋㅋㅋㅋㅋ

우리가 있는 평생교육원 건물로

다른 선생님들이 출장을 오시는 구조이다보니

외국인 연기도 하면서 들었음ㅋㅋ

참관수업이랑 모의수업 진행하면서 참 느낀게 많다

모국어를 가르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ㅠㅠ

나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들이어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이 참 많다는것을 깨달음

이거는 참관수업 끝난 어느날 충남대♥

하늘이랑 단풍 참 이뻤는데 아쉽다

아무튼 유익했던 참관수업시간!!!!

생각보다 일할 곳이 다양해서 신기했다

다문화센터나 대학같은경우는 당연했는데,

의외로 지방 전문대에 한국어 교원 일자리가 많다는게 놀라웠고

(많은 지방대가 외국인을 안받으면 학생수가 모자란다고한다)

대화공단에 출강나가시는 분부터

외국용병??이랄까, 외국인 군간부들 가르치는분

교도소에서 봉사활동 하셨던 분도 있고

세종에서는 초등학교 방과후에 한국어과정이 생겼다구한다!! 깜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업계는 먹고살기 힘들다..ㅋㅋㅋ

한국어 교원을 준비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직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퇴하고 사회봉사처럼 하시려는분들이 많다보니

전체적인 페이 수준이 낮다고 함 ㅜㅜ

대학가에서는 타 과목은 시간당 강사료를 7~8만원씩 줘도 

한국어수업은 무조건 시간당 3만원대라고

그렇다고 한국어과정 수업료가 절대 저렴하지도 않은데 말이지?

이부분은 현재와 미래의 한국어 강사분들이

노력해서 해결해야하는 문제고, 딜레마인 것 같다

나만해도 적게일하고 적게벌면서, 보람있는 일을 원해서

한국어 교원 과정에 등록한것이어서

어쩐지 죄책감이 느껴지고는 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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