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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모의수업 준비 + 실습 후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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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벌써 1년전에 한 모의수업!!!!

이거할때 뭐한다고ㅠㅠ 넘넘 힘들었당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 들으면

실습 20시간을 채워야하는데

충남대 평생교육원에선 참관수업+모의수업으로 실습시간을 채운다


수업 참관하고 바로 담주부터 모의수업 했는데

교재연구도 많이 못했고..

아는것도 없고..

욕심만 많고...ㅋㅋㅋ


준비하면서 혼자 괜히 스트레스 받았더라는

우리조 한분은 중도하차까지..ㅎㅎㅎ


아무래도 우리가 실제 수업경험이 없다보니까

전차시/다음차시 내용을 몰라서 일어나는 실수,

수강생 실력을 가늠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실수,

모국어 화자로서의 실수...

등등이 많이 일어나는데

모의수업하면서 지적도 많이 당하고

그만큼 배우는것도 많았던 것 같당!!!


모의수업도 하루빼고 다 나갔음ㅋㅋㅋ

수업시간엔 이론 중심으로 배우는데

모의실습때는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배울수있어서 좋았음

열심히 나간거 진짜 후회안한당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한국어강사 3급 실습 - 참관수업주간

▲참관수업후기는 요기에▲





* 이 포스팅은 제 경험, 제 지갑과 함께합니다 *






ㅎㅎ 이게 모의수업 첫날인데

첫날부터 다들 안떨고 잘하셔서ㅜㅜ 기팍죽

부담없도록 작은 강의실 빌렸다는데

첫날은 청강도 꽤많이오셔서 자리모자랄뻔했당ㅋㅋ



근데 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고

지적하면 동공지진하는 멘탈 약하신 분들은

무조건 맨 처음날 하세요.....


아무래도 첫날은 아는것도 없고 하니까

교수님이 많이 봐주시고 지적사항도 없고 그럼ㅠㅠ





날마다 마지막은 문화수업~~ 으로 요리수업을 진행해서

항상 밥한끼 얻어먹고 왔다능 ^ㅠ^


한국어 교육을 할때는 문화영역도 중요한 부분이어서

절대로 빼놓고 하면 안된다!!!!!





대부분은 초급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준비해오셨는데,

이날 우리가 초급에게 너무 많은걸 가르치려고하고

학생의 수준파악을 못했다는걸 깨달았음..ㅋㅋ

다녀와서 강의교안 반 짜르고 다시 다 작업했당 ㅜ.ㅜ

크흑..ㅠㅠㅠ






이건 두번째날이랑 세번째날인가...??

다들 준비도 많이 해오시고

전직 교사분들이 많으셔서

떠는것도 없고 진행 잘하셨는데(내가 보기에)


둘째날부터 교수님 지적사항 뻥뻥 터져서 ㅜㅜ

모의수업 첫날에 할껄 엄청 후회함......


사실 혼내킬려고 말씀하시는건 아니고

우리가 모르거나 부족한부분 짚어주시는건데

막상 준비해온부분 열심히 하는데,

그렇게하면 안된다고 중간에 한번 끊기면

머리속에 짜온 순서가 와르르 해버려서ㅋㅋㅋ


이날도 집에와서 교안 수정*^^*....





이날도 다과랑 맛있는거 얻어묵깅 ^0^


ㅋㅋ된장찌개도 먹고

김밥도 먹고 과일도 먹고

모의수업주간 내내 먹다가만 온듯...





요것도 문화수업 하시던거

문화수업 진짜 중요하당....!!


특히 결혼이민자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정착해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명절문화나 가족관계같은건 꼭!!!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함


문화수업이 언어교육에 왜 중요한지도

죽어라고 외웠었는데ㅋㅋㅋㅋ

대학원 입학시험 끝나자마자 잊어따...^^

아무튼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해야

언어도 더 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게 팩트






그리고 돌아와서 불타는 수업준비...


처음에는 가족을 부르는 호칭ㅋㅋㅋ

1. 엄마 가족 부르는 호칭

2. 아빠 가족 부르는 호칭

3. 남편 가족 부르는 호칭

4. 아내 가족 부르는 호칭


이거 네개 다할려고했는데,

그랬다간 수업시간 두배는 오바할거같아서

남편/아내 가족 호칭으로만 짤라버렸다





열심히 코팅하고 가위질하고

할리스 진상 납셨음^^

다이소 손코팅지 기포없이 잘된다ㅎㅎ


새벽까지 뒤에 자석붙인다고 난리쳤는데

이동식화이트보드 뒷판이 자석이 아닐줄이야...ㅡㅡ


교수님께서 이런거 호칭 너무 어렵다고

결혼이민자들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도 엄마아빠라 부르고

나머지는 다 아줌마 아저씨라고 부른다고ㅋㅋ 하셨는데

그러니까 고쳐야한다고 우기고

꿋꿋이 내수업 내맘대로 진행함 ^^


허허허허허





이것저것 사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힘든만큼 배운게 많았다고 생각하는 모의수업


특히 단문을 먼저 배우고 복문을 배워야하는건

우리가 모국어 화자다보니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쑈킹했음ㅋㅋㅋ


예를 들어서 '철수와 영희는 커피를 좋아한다'

라는 문장이 있을 때,

한국인은 '철수는 커피를 좋아한다' 와 '영희는 커피를 좋아한다'

두 문장으로 바로 쉽게 나눌 수 있지만

외국인은 그렇게 하기까지 배움의 시간이 걸린다는거...


아무래도 이런건

우리가 수업을 진행하면서 배워야하는 부분이겠지

이래서 강사 채용할때 경력을 많이 보는듯ㅜㅜ





모의수업 끝나고도 끝나지 않는 공부......★

이두..향찰...문학... 젤싫다


충대 교육대학원은 입학시험을 본다ㅡㅡ

부들부들......


이것도 뭐 어케 나름 잘(?) 끝내긴 했지만

아직도 공부한거 열받아 죽겠음ㅋㅋㅋ

누가 문과 대학원을 이러케 힘들게 가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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