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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교육) 씨홀스다이브 오픈워터 자격증 교육 후기 #1 (통한의 세부 출신 자격증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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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누구씨땜에 황금연휴기간에

왕복 90만원^^주고 다녀온 세부여행

것도 환승으로...ㅎㅎ

 

남편이 이때 3개월차 쌩신입인데다가

대체연휴가 지정될지 안될지도 잘 모르겠고

추석때 가냐마냐도 계속 고민하느라 그래됐음...

 

어쨌든 수십년에 한 번 오는 황금연휴인만큼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엥간한 곳은 다 차 있었고ㅜㅜ

다행히 씨홀스다이브에 마지막 자리가 남아서

오픈워터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당

 

씨홀스다이브: http://seahorsedive.co.kr/main/main.php

 

개인적으로 나는 씨홀스 교육에 만족했지만
세부에서 자격증 따면

영원히 공장 출신 꼬리표가 쫓아다닌다ㅋㅋㅋ

이건 비단 씨홀스다이브 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세부 다이빙 리조트에 해당하는 단점임

 

아무래도 세부가 접근성도 좋고 비용도 저렴해서

사람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있다보니까...

자격 안되는데 마구 자격증 남발하는 샵들도 많다보니ㅜㅜ

 

물론 무조건이라는건 없음

잘하는 샵에서도 망나니같은 학생은 나오기 마련이니..

 

 

 

 

* 이 포스팅은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세부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는 마리바고 지역에 있다

마리바고 블루워터에서 걸어서 3분?거리

밤에 약간 어둡긴 하지만 충분히 걸어다닐만함

 

쪼금만 걸어나오면 마리바고가 있다보니

로컬 마사지샵이나 트라이시클, 택시 이용 편하고

나름의 세부 시내(?)인 제이파크도 차타고 5분거리라 가까움!

 

▼샵숙소 후기는 아래포스팅 참조▼

세부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 B동 숙소 후기♪

 

 

>>씨홀스 다이브의 장점<<

1. 다이빙 샵에 딸린 숙소가 시설이 좋은 편

2. 샵과 숙소가 커서 교육 및 펀다이빙 스케쥴잡기가 용이함

3. 밥이 맛있다고 유명. 한식 잘나옴ㅋㅋ

4. 샵 바로앞에 배띄워나가서 시간낭비 없음

5. 외부 샤워시설이 잘되어있음

6. 빡세지만 오픈워터 1박2일로 가능

7. 샵 싸모님이 넘나 친절!!!

(카톡하면 굉장히 신나보이는데 실제로도 화이팅넘치심ㅋㅋ)

 

>>씨홀스 다이브의 단점<<

1. 영원히 따라다니는 라이센스 공장 꼬리표

2. 연휴 기간엔 사람이 많음 (교육시 불리함)

3.  1박2일 오픈 교육시 야매 다이버가 될 가능성 up

 

 

 

 

우리는 황금연휴인데도 다행히 셋이서 교육받았고

셋 다 체험 다이빙을 해봐서 호흡기와 탱크를 다뤄봤고

물에 대한 공포가 없어서 다행이었으나

스쿠버다이빙은 생명이 달린 스포츠이기때문에

한 명이라도 물을 무서워하거나 진도가 느리면....

2박3일도 모자란 판에

1박2일이면.....

충분한 교육과 연습을 할 시간이 없다ㅠㅠ

 

본인이 물을 무서워한다거나

호흡기 경험이 없다면 1박2일 교육 코스는 비추임

솔직히 2박3일코스도 비추임ㅜㅜ

 

 

그리고 휴가오는겸 겸사겸사 해야지~~~

놀러와서 무슨 공부야~~~ㅋㅋ

이러면서 제대로 공부 안하시는분들......

진짜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야매로 따서 펀다이빙좀 하고 다니지마 제발ㅜㅜ!!!!!!!

 

 

 

어쨌든 숙소 후기는 전번에 써놨고...

 

아침에 8시인가 8시반인가

조식시간에 맞춰서 식당쪽으로 가면

요로코롬 펀다이빙이랑 교육일정이 적혀있다 :)

오픈워터교육 울팀은 3명

 

펀다이빙 끝나고 오면

그날그날 다이빙 정보도 화이트보드에 적어주심!

그래서 숙소에서 씻고와서

로그북 적고 그랬당ㅎㅎ

 

 

 

스쿠버다이빙은 공기통 드는것도 넘나 무겁고

수중레포츠이기땜에 칼로리 소모가 어마어마해서..

항상 칼로리 딸리는 다이버들을 위해

고기도시락을 준비해주신다

 

밥은 이렇게 식판에 나올때도 있고

탕 찌개 조림 등등이 나올때는

부르스타에 전골끓여나올때도 있음

 

 

 

밥은 빈자리에 앉아있음 알아서 가져다주시거나

저기 밥푸는 코너?에 달라고하면 주심

반찬도 더달라고하면 줬던 것 같당

 

필리핀 아주머니가 요리하시는데

한국음식 나보다 잘함;;;

 

 

 

그리고 매일 아침 다이빙 나가시는분들 브리핑

연휴라서 사람 넘나 많고요??

 

우리는 오픈워터교육 첫 날이라서

밥먹으면서 귀동냥으로만 들었당

 

 

 

씨홀스는 세부에서도 규모가 꽤 되는 다이빙 샵이다보니

장비도 엄청 많음......!

꿀인게 220사이즈 부츠도 있음 ^0^

 

규모 작은샵 가면 수트 XS나 XL사이즈 모질라서

S사이즈 입고 물들어와서 벌벌 떨기도하고ㅜㅜ

부츠 커서 벗겨지기도하고 넘 짜증나는데

씨홀스는 최소한 그런 걱정은 없다ㅠㅠ

 

사람 많을땐 어쩔 수 없이 낡은 수트를 받기도 하는데

어쨌든 사이즈는 맞음...!!

큰거입으면 저체온증와서 사이즈 진짜 중요하다

 

 

 

펀따 나가시는분들은

샵 앞에 부두에서 바로 출발하시고

 

 

 

우리는 이론교육하러 고고♪

 

씨홀스에선 SNSI랑 PADI 자격증을 할 수 있는데

SNSI가 더 저렴했지만,

PADI가 교재준다고도하고 젤 유명해서 패디로 선택

 

 

 

 

첫 수업이니까 다이빙이 어떤 스포츠인지...

얼마나 위험한지...ㅎㅎ

해양생물을 절대 만지지 말자는 상식

부력이랑 빛 등등 중딩때 배웠던 과학지식들(?) 복습

공기통이랑 장비 이름 등등

 

교재보고 두시간정도 이론 열심히 배우고

잠깐 쉬는시간 가진 후 바로 수영장 실습이다

 

실습...실습 넘나 중요한것..!!

 

 

 

잠깐 10분정도 쉬는시간....

 

수영장에 우리 3명꺼랑 강사님꺼까지

공기통 4대 대기중ㅋㅋ

산소통이라고하면 혼난당ㅎㅎ

 

이제 수영장교육 시작되면 진짜 여유라곤 1도없음^^

 

 

 

대나무있는쪽에 보이는 문은 화장실임

저래보여도 시설은 나름 괜찮아서 쓸만하당

이론수업하는 건물 쪽엔 더 큰 화장실도 있다!

 

 

 

평화로워보이는 수영장감옥.......

저기서 중성부력 배울때까지 못나감^^...

다행히 우린 수영할줄알아서

그나마 수영은 안배워따ㅎㅎ

 

오픈워터 자격증은 물에서 하는교육이

제한수역(수영장) 2번 + 개방수역(바다) 4번이 기본인데

씨홀스 2일코스로 하면

첫날 수영장+바다1번 하고 둘째날 바다 3번나간다

 

첫번째 수영장수업에선 장비사용법랑 호흡이랑 발차기 연습하고

두번째 수업은 중성부력이랑 호버링 연습하는데

아놔 진짜 될때까지 다시다시다시다시ㅜㅜㅜㅜ

 

 

 

수영장교육 중간에 잠깐 쉬는타임에 찰칵 :)

 

원래 물속에 들어가면 압력때문에 신진대사가 빨라져서?

다이빙할땐 약 담배 술 커피 등등 다 안되는데

다들 술마시고 담배피는건 함정^^

 

나두...

넘나 힘들어서 아이스커피 사다먹음ㅜㅜ

 

 

 

그렇게 교실에서 2시간

수영장에서 2시간정도 잡혀있다보면 밥타임...!

밥먹으러 가는길에 만난 길염소들 >_<

 

진짜 수영장 2시간도 개힘들었는데

다음날 보니까 우리는 빨리끝난거더라ㅋㅋㅋㅋ

다음날 오픈 교육팀은 물 적응이 느렸는지

오후 4시까지 수영장에서 못나오더라는...

 

 

 

넘나 배고픈 교육생들의..

유일한 탈출구인 점심ㅠㅠ

교육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늦게먹는다고ㄷㄷㄷ

 

우리는 두시쯤에 먹었당

아침엔 제육 저녁은 불고기

 

 

 

한가로운 샵 풍경

 

점심을 좀 늦게 먹었더니 샵이 비어서 완전 한가롭다

간간이 장비 세척하는 사람들만 있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꿀같은 시간이었음ㅜㅜㅜ

 

 

 

이제 점심먹고나서 개방수역 교육 GO

 

처음 바다에 들어가는거라서

장비 이름이랑 사용법 다시 배우고

수신호하고 호흡하고

마스크 물빼기 호흡기찾기 등등

 

밥먹기 전 수영장에서 주구장창 연습했던

생존에 필요한 기본스킬들 실전연습

로그북 적어노니까 블로그쓸때 도움이 되는군ㅎㅎㅎ

 

강사님이 동영상도 찍어주셨는뎅

차마 너무 추해서 올릴 순 없음^^

 

 

 

첫날 개방수역 1회차 교육은

앞바다에 모여 쭈구려 앉아서 스킬연습만 하고 돌아온다

돌아오니 3시반정도???

 

우리는 좀 빠르게 끝난 편인듯ㅋㅋㅋ

다음 팀들은 4시까지 수영장에 있었으니..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님ㅠㅠㅠㅠㅠㅠ

 

 

 

 

씻고 다시 4시인가까지 모여서

못다한 이론교육을 하니깐 *^^*

 

이제 물에 직접 들어가봤으니까

아까 스킬연습하던거 부족한부분 리뷰하고

글로만 봐선 잘 모르는 부분들 복습하고

또 두시간 정도 공부하고

 

이것도 끝이 아님

 

공부해야한다ㅜㅜ

야간타율학습의 시작.....

강사님이 어디부터 어디까지 읽고 풀어오라고 숙제내주심ㄷㄷ

 

그리고 패디는 자격증 받을려면

마지막날 쪽지시험 통과해야되는데

그거때문에라도 공부해야함ㅜㅜㅜ

 

 

 

씻으러 돌아가는길에 부러운 길염소녀석들......

 

보통 오픈워터는 2박3일이나 3박4일으로 많이 하는데

1박2일만에 끝내려다보니ㄷㄷ

체력적 시간적 무리가 정말 많이왔다ㅜ.ㅜ

 

물 무서워하는분은 절대 1박2일 코스 안됨

 

안그래도 모자란 시간

적응도 충분히 못하면 정말 위험해서..ㅠㅠㅠ

 

2박3일 교육보다

1박2일 교육에 하루 펀다하는게 낫다해서 그렇게 했는데

돌아간다면 다시는 그렇게 안할거다ㅋㅋㅋ

 

왜냐면 넘나 힘드렀쩡.......

매일 밥먹고 교재보다가 지쳐 쓰러져 자고ㅜㅜ

마사지가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거야..

 

그런데 나중에야 느낀거지만

우리가 넘 호구같이 열공했나 싶기도 하고ㅎㅎ

 

오픈워터 코스 수강후기는 다음편으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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