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 B동 숙소 후기♪

ㅎㅎㅎㅎ

2년이나 지난 포스팅 이제서야 하냐고ㅜㅜ

남의편한테 구박받고왔다ㅜㅜ

2년 아니고 1년 4개월 지난거거든...흑흑

아무튼 우리가 오픈워터했던 세부 씨홀스다이브 숙소 리뷰이당

나름 숙소가 좋기로 소문난 다이빙리조트임

그냥저냥 필리핀 3급 리조트 정도 컨디션...??

세부뿐만이 아니고

다이빙 강습을 하는 곳은 숙소가 딸려있는 곳이 많은데

오픈워터 교육시에는 샵 숙소에 머무는걸 추천한다

다이빙 다녀오면 낮시간 뚝딱하는데

오픈워터 자격증 딸때는

교육하고 교실수업도받고

숙제도하고 나머지공부도 해야해서ㅜㅜ

정말 1분 1초가 빡셌음ㅋㅋㅋㅋ

게다가 우린 시간상 이틀코스라 ㅜ.ㅜ

숙소 왕복하고 그랬으면 디질뻔 진심

씨홀스의 경우엔 다이빙 패키지 이용할 경우

2인 같이 묵으면 숙박비는 1일 40불정도이다!

아침까지 포함하고

다이빙 전후로 샵 왔다갔다하는 수고로움을 제외하면

오히려 시설대비 저렴하다고 느껴지긴함ㅋㅋ

씨홀스다이브: http://seahorsedive.co.kr/sub01/01_02_02.php

* 이 포스팅은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씨홀스다이브 샵은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맞은편에 있고

A동이랑 B동으로 나누어져있다

A동은 바다랑 가깝고 장비랑 공용시설있는데

숙소는 주로 도미토리??식으로

혼자오시거나 단체분들이 많이 계시고

B동은 사진의 이 건물!

나름 2016년 신축이다ㅋㅋㅋ

B동은 한쪽은 교육하는 풀장

다른 한쪽은 식당??카페??가 있다

매일 새벽 스텝이 나뭇잎 건져주는 풀장

교육용이라 수심이 깊어서

뒤에 끝부분으로 갈수록 바닥이 흐려보인다ㅋㅋ

첨엔 물이 드러워서저러나? 했는데

의외로 수심이 깊어서 저래 보이는거였음

ㅋㅋㅋㅋ 나름 카바나도 있음

그런데 3일 묵으면서 여기 풀장에서 뭐 한게. 없음..

일단 낮에는 대부분 교육을 하고있고

교육 첫날 저기 질리게 박혀있어서 ㅜㅜ

이틀차부턴 꼴도보기싫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갔을때가

전무후무한 황금연휴였는데

다행히 우리는 셋이서 교육받았지만

그담날부턴 교육생이 바글바글해서ㅎㅎ

풀장쪽에 가기 뻘쭘했다능....

밤에는 조명도 켜주고 그래서

나름 예쁘당♥

물론 응^^ 들어가기시러^^

1년 반 지난 지금도 시러시러...

풀장감옥 흑흑

그리고 여긴 B동이랑 이어진 공용공간!

저기 바깥 대문쪽엔 시큐 직원이 24시간 지켜준당 >_<

여기 모여서 밤에 술한잔도 하시고 그러는듯...

우리는 기운딸려가지고ㅋㅋㅋ

밥먹고 마사지오면 숙제하다가 기절하고 그랬음

새벽 3시까지하는 야간매점!!

100페소짜리 망고쉐이크가 꽤 맛나서 자주사먹음

다이빙끝나면 당떨어져..ㅎㅎ

더치커피도 나름 괜찮았는데 150페소...

넘나 비싸서 한번만 사먹음ㅋㅋㅋ

카페인 금단증상 왔을때ㅋㅋㅋㅋ

믹스커피가 생망고 1개보다 비싼 마법

동남아는 과일이 싸서 넘나 좋다

그런데 망고는 태국망고가 더 마이쪙

B동 1층도 숙소가 있었는데

우리는 2층으로 배정받았다

아무래도 다들 다이빙 손님이다보니

물에 젖어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다녀야함!

복도 한쪽에는 항상 수영복 걸려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짠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

황금연휴 1달남기고 급하게 예약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객실 하나가 남아있는걸 받았다

누가 취소한거 예약한듯...ㅋㅋ

침대는 더블1개랑 싱글 2개가 있었다

때에 따라선 4인실로 이용하는듯!

침대가 넉넉하게 있어서

더블에선 잠자고 싱글 한개는 짐두고

나머지 한개는 공부용으로 썼다능ㅎㅎ

흰색침구에 깨끗해서 맘에들었고

매트리스와 베개가 메모리폼 재질이라서 좋았다 :)

안그래도 탱크 메고 다니면 힘든데

불편한 스프링침대면 극혐이라서ㅜㅜ

나름의 북유럽 인테리어와

엄청나게 넓은 방

무료 물 2병이랑 넉넉한 휴지

그리고 작은 냉장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에어컨도 있음ㅋㅋ

물이랑 휴지는

매일 아침 복도쪽에 새로 세팅해둬서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었당

허접하지만 어쨌든 준비된 행거랑

하루 1장씩 제공되는 흰수건

그리고 화장실과 욕실ㅎㅎㅎ

그럭저럭 3박 버틸만 했지만

냄새에 엄청 민감하고 결벽증이 살짝 있는 나에겐...

좀 힘들었던...ㅜㅜ 욕실

세면대에서 양치할때마다

은근히 올라오는 하수구냄새에

숨쉬기가 힘들었다 따흐흑

물론 가격대를 감안한다면

이 정도 수준의 욕실도 감지덕지지만ㅎㅎ

필리핀 자체가 수압도 낮고 배수시설이 좋지 않아서...ㅜㅜ

4-5성급 호텔이 아니고서야

어디서나 냄새가 나기는 한다ㅜㅜ

결벽증 있는 분들은 꼭 4성/5성급 예약하세여...!!

그리고 물때처럼 보이는게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ㅋㅋㅋ

한번 샤워하다가 밀어보니 물때가 아니고 녹슨거더라

덕분에 안심함(?)ㅋㅋㅋㅋㅋ

온수기?가 설치되어있는 샤워실

온수는 잘나왔음

수압은 막 팡팡 쎄게는 안되지만

만족스러운 편이다

애초에 필리핀에서

수압이 센곳을 본적이 거의 없어서..ㅎㅎ

그외에는 거의 식당쪽에서만 잡히지만 와이파이도 되고

청소 매일 해주고 수건 매일 갈아주고

결정적으로 샵 왔다갔다할 수고가 없으니ㅋㅋㅋㅋ

나처럼 예민충이 아니라면 충분히 잘 지내실 숙소!

참고로 본인은 냄새 결벽증땜에;;

동남아에선 아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특급 리조트에서만 머문다

아침에 A동 건너가는 길에 만난 멍뭉이

B동 숙소에서 골목길 건너서

요 파란 곳 문으로 건너가면 A동이 있당

여기서 다이빙 전후로 수트랑 장비챙기고

아침엔 밥도먹고 브리핑도하고 함

흠... 다시 생각해도

2인 40불에 1박+한식 조식 포함임을 생각하면 저렴하긴 정말 저렴하당!

여튼 세부 한인 다이빙샵중에

규모도 큰 편이고 오래됐고

헬조선 형편에 맞게ㅜㅜ

짧은 기간에 맞춘 교육과정도 ㅇ고

그래서 항상 사람이 많은 씨홀스 다이브

덕분에 라이센스 공장의 누명을 쓰고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래저래 불평을 적었지만

그건 예민충인 내 개인의 문제이고

솔직히 다이빙샵을 이용하는 다이버들에겐 괜찮은 숙소라고 본당

샵숙소 말고 외부숙소쓰면

솔직히 이래저래 많이 귀찮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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