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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집 셀프인테리어 #1, 페인트칠 전 끝없는 준비와 청소노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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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입주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덥기전에 최대한 끝마치려고 6월부터 청소와 준비를 시작했다

(9월28일 현재 페인트칠 안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0년된 건물이고

전 세입자가 살짝 지저분하게써서ㅠㅠ

이때 나랑 동생이랑 둘다 쌩백수이기도 했고ㅋㅋㅋ

의욕에 넘쳐가지고

셀프 입주청소도 하기로 함^^v

 

 

 

 

심심한 사람은 위에 영상보기 ^.~

 

아무튼 나는 돈을 많이벌어서 청소는 청소업체에

인테리어는 인테리어업체에 맡기기로했다 ㅠㅠ

 

크흑ㅠㅠ 진짜 넘나 힘드렀쩡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월세/전세의 경우 셀프인테리어 전 주인집의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채광은 잘 드는 우리집!!!

요 앞에 공사중이라 걱정되지만....

 

어쩌다보니 빗자루와 사다리를ㅋㅋㅋ

도배업자분이 두고가셔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0^

 

먼저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체리색 창문 셀프인테리어 하실때 샷시를 떼고하시길래;;

남자 혼자서 뗄 수 있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혼자서는 작은거 한쪽도 절대 못듦;;;;

 

남자 2명 이상이 상주하지 않는 이상

샷시는 절대 떼지 말아야한다

 

처음에 저거 뗄때는 오빠 회사 동기 불러서

붙일때는 오빠 친구 후배 불러서 겨우겨우 붙임ㅠㅠ

 

 

 

 

페인트칠 좀 어설프게 되면 어때...?

다치는거보다 낫자나ㅜㅜㅜ

 

건축쪽 일하는 오빠 친구가 이거보고ㅋㅋㅋㅋ

시트지붙이지 왜 페인트하냐했는데

시트지보다는 페인트가 색상이 다양해서

페인트로 진행하게된것!

 

근데 진짜 힘들었다........

 

 

 

어쨌든 다 떼어놓은 샷시와 중문을

겹치지 않게 이곳 저곳 놔두고 물티슈로 겉면을 닦아주었다!

10년된 샷시다보니 잔먼지?도 많았고

전 세입자가 요것저것 붙여두셔서...

 

원래 페인트가 잘 먹히려면 사포질 해야한다는데

물티슈로 닦는거도 넘나 힘드러서 패스^^

 

근데 어차피 체리몰딩에 하얀페인트는 잘 안먹힌다

그냥 사포질 하지말고 젯소를 1번 더 칠합시다...

 

 

 

꺄악 ㅠ.ㅠ

10년간 한번도 안치웠나 싶은 창틀!!!

 

사실 이게 너무 드러워서 샷시떼달라고했다

물통에 물퍼서 솔로 박박 밀고

키친타올과 물티슈로 마무리했음!

 

 

 

그리고 방충망...............

개 드러웠던 방충망..............!!!!!!!!!!

 

저 망사부분에 샤워기로 물 쐈더니

흙탕물이 콸콸콸 쏟아지는데

내 멘탈도 같이 콸콸콸 부서짐... -0-

 

 

 

작은방 샷시도 다 뗐다

인터넷보면 여자 혼자 이거 다 뗀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이거 떼고 붙이진 못하고-_-

그래도 이건 들어서 옮길수는 있었음....

 

이녀석들은 오빠가 도와줘서

샷시도 화장실에서 물샤워를 마쳤다ㅎㅎ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작업을 위해

샷시에 실리콘을 제거해줬다

(다시 쏴야하는데 아직 반은 귀찮아서 안함ㅠㅠ 크흑)

참고로 실리콘 재작업할땐 실리콘건+통에 든 실리콘이 더 편했다

치약처럼 짜서쓰는건 손아프고 이쁘게 안발림

 

뒤쪽에 드라이기는ㅋㅋ 시트지 떼기용이다

거실겸 큰방 창문에 이상한 썬팅지??가 있어서

죽어라고 사포질 하다가,

시트지는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 쐬면 잘 제거된다는 팁 듣고 해봄ㅎㅎ

창문에 붙은 시트지는 열쐬면 잘 떼지더라구여!

 

체리체리한 투룸집 셀프인테리어 BEFORE....

 

 

 

 

창문에 붙은 체리 시트지도 이걸로 제거될까!? 했는데

이녀석은 너무 접착이 잘 돼서ㅠㅠ

이걸 떼느니 페인트칠 2번 더 하는게 낫다

 

 

 

어쨌든 창문 하나 시트지 다 뗌......

그리고 동생이랑 나랑 붙어서 낑낑대며 옆으로 돌려놨다ㅎㅎ

 

함정은 저 체리시트지 떼어냈는데

창틀이 까맣게 때껴있었다는거!!!!!!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도않음.....ㅋ

 

10년이 지나서 그런걸까ㅠㅠ?

남들은 벗기기만해도 하얗던데...??

크흡흡......

 

 

 

오빠시켜서 부엌 한쪽 붙박이장을 해체했다

셀프인테리어에 전동드라이버는 필수품이라능!!!

 

 

이건 우리가 쓰는 HANDZ 충전 드라이버

소리도 별로 안무섭고(?) 비트도 다양하고

천장이나 나무같은건 드릴비트로 구멍도 뚫을 수 있어서

전동드릴도 샀는데 이것만 썼다능 ㅇ_ㅇ

가방에 넣어서 정리하면 버너만한 크기라 정리하기도 편함!

 

셀프인테리어하는 여러분

진짜 전동드라이버 꼭사세요

 

왜냐면 끝없이 해체하고 재조립 해야하기때문에...

그리고 DIY 가구들도 많이 구매하기 때문에.....!

수백번 드라이버질 손으로 했을거 생각하면....

아마 난 셀프 때려쳤을거임

진짜 이건 가히 4만원의 행복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분명 당분간 계속 맑다고해서

믿고 샷시뗀건데.......!!!

갑자기 흐려지는 날씨 ㅡㅡ

구라청 진짜 ㅡㅡ 망해버렷.......

 

 

 

 

오빠랑 나랑 둘이선 샷시를 끼울수없어서

임시방편으로 커버링테이프로ㅋㅋㅋㅋ

대충 창문 막아놨는데 바람에 계속 찢어짐......ㅠㅠ

 

 

 

그래서 페인트칠은 꿈도못꾸고ㅋㅋㅋ

씻어둔 방충망만 급하게 조립해두고

다시 커버링테이프로 비가리개 해두고 퇴장

 

진짜 이날 남편놈한테 얼마나 구박을 받았는지

하도 구박받다 내가 화날 지경이었다^^

 

이날부터 나의 홀로 난민촌라이프가 시작됨...

 

포스팅은 투비 컨티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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