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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집 셀프인테리어 #2, 체리몰딩 페인트칠하다 +실리콘 작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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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넘나리 오랜만에 올리는 셀프인테리어 포스팅.......

아 이거하느라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서 영상이나 사진 보는것도 넘 짜증난다ㅋㅋㅋㅋ

 

여러분 돈모아서 인테리어 맡깁시다

아니면 돈모아서 페인트칠 안해도 되는 하얀 집으로 이사가든지....ㅜㅜㅜ

 

심심하신분은 아래 영상 봐주세용!

7분30초짜리인데, 마지막 30초에 비포 애프터사진 정리해둠 +_+

ㅋㅋㅋㅋㅋ

 

 

 
 
극혐인 체리몰딩 페인트칠에는 몇가지 준비물이 있는데유
 
0. (집이 더러운 경우) 청소

1. 젯소와 페인트 (페인트 종류에 따라 젯소가 필요 없을때도 있음)

2. 커버링테이프/마스킹테이프

3. 롤러/붓/스펀지붓 등 도구

4. 다량의 물티슈

5. 버려도 상관없는 작업복

6. 페인트 담아쓸 통

 

나는 커버링테이프의 경우 4~60cm가 가장 쓸만했고 (너무 길면 비닐이 불편함)

마스킹테이프는 15mm, 25mm, 50mm 셋다 종류별로 잘 사용했는데 은근 50mm 짜리가 꿀임!

나중에 페인트칠 실력 늘면 커버링테이프 없이 50mm 마스킹으로 해결 가능!!!!!!

 

개인적으로 롤러는 불편해서...

붓과 스펀지붓을 주로 사용했다능

롤러는 벽면처럼 넓고 평평한거 아니고서야 별로다ㅜㅜ

 

참고로 던에드워드 매장에서 파는 붓들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몇백원 비싸도 품질이 월등히 좋았음!!!

마스킹테이프도 마찬가지!

고로 동네에 던에드워드 매장이 있다면 페인트 부자재도 그쪽에서 구매하세여 :)

 

나머지는 알아서 준비~~

어차피 중간중간 모자라서 철물점, 알파문구, 페인트매장 등등 자주 들려야하더라

ㅋㅋㅋㅋㅋ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월세/전세의 경우 셀프인테리어 전 주인집의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페인트 작업 전 기본적인 청소와 커버링이 끝난 집 체리집 모습

완전 난민촌이 따로없고요^^

 

체리집 셀프인테리어 #1, 페인트칠 전 끝없는 준비와 청소노동... ㅠ.ㅠ

 

샷시는 떼어서 작업했는데 그냥 샷시 떼지 말고 하세요

어차피 안떼고 살건데 굳이 구석구석 다해서 뭐해ㅜㅠ

건실한 남자 둘 있어도 떼었다 붙이기 힘드니 그냥 절대 떼지 마슈.....

 

그리고 장덕수 시트지연구소 가면 몰딩시트지 파는데,

원하는 색 있으면 그걸로 하는거 추천

본인은 맘에 드는 흰색이 없어서 페인트 노가다로 했는데, 넘나 귀찮쓰..ㅋㅋㅋ

 

 

 

한 번씩 젯소칠을 마친 모습

 

혹시나 해서 바로 페인트 올려봤는데,

저게 무슨 코팅이 되어있어서 젯소를 안칠하면 페인트가 그냥 흘러내린다

 

우리집 체리색이 꽤나 강려크해서, 젯소 2번 페인트 3번 총 5번씩 칠해주었고 ㅜㅠ

젯소 두번 바르고 페인트 1코트 올리고나니 꽤 하얘보였는데

다 마르고 다음날 다시보면 밑에 체리색 그대로 올라와있어서 열불터짐 -_-

 

 

 

샷시, 창틀, 문틀, 문 등등.....

대부분은 요 스펀지붓으로 작업

내 최애탬 스펀지붓...♥♥♥

 

롤러는 좁거나 홈이 있으면 사용못하고,

붓은 실빠지고 자국남고..

여러모로 스펀지붓이 사용하기 좋았다

던에드워드 붓은 자국안남고 좋음!!

 

 

 

샷시에 젯소 1회

 

 

 

젯소 2회

 

왼쪽이 체리 스티커 안벗겨낸 그냥 체리샷시고

오른쪽은 스티커 벗겨낸 샷시

 

누가 체리색 샷시는 스티커 벗겨내면 하얘진대서

집청소하면서 스티커 벗겨봤는데

10년이나 된 샷시라 그런지 얼룩덜룩 꺼먼게 지워지지도 않아서ㅜㅠ

결국 그것도 페인트칠.....ㅡㅡ

 

 

 

 

아무래도 한두번 적게 칠해도 되긴 하는데, 스티커 떼는것도 중노동이라;;

5년 이상 된 샷시면 걍 스티커 떼지 말고 바로 페인트 올리세유ㅠㅠ

 

 

 

젯소 2회씩 발라 준 모습

이렇게 두고 퇴근함ㅋㅋㅋ

 

꽤 뿌듯한 상태로 집에 돌아갔는데, 담날 오니 체리색 겁나 올라와있구요 ㅠㅠ

 

 

 

젯소 2회+페인트 1회

 

여전히 오른쪽은 스티커 뗀 녀석

칼선은 남아있지만ㅎㅎ 확실히 페인트 1회로도 꽤 깨끗해 보인다

 

 

 

젯소 2회+페인트 2회

 

페인트 1회보다 더 체리색이 올라와보이는건....

페인트 마르면 밑에 체리색이 더 잘보여서임 ㅜㅠ

 

이상태에서 체리색 진해보이는 부분들 작은 스펀지붓으로 조금 메꿔주고

마른 뒤 3회차 칠해주면 깔끔한 흰 색이 되었다 +_+

 

 

 

극혐이었던 중문 틀.....

물론 중문도 극혐

홈좀 파지 말란말이야~~~~

 

 

 

보일러실 작은 문도 작업시작~~

 

문고리는 해체 조립하는거 쉬우니까 여러분도 그냥 아예 빼고 하십쇼..!!

전동드라이버 있음 5분컷임

 

문고리 탈거 안하면

왼쪽사진처럼 일일이 커버링해야하고, 커버링해도 다묻더라 ㅡㅡ

 

 

 

샷시 바깥 틀도 칠해줬다 >.<

 

보일러실 문은 젯소 꼼꼼히 2회씩 칠해주었음ㅎㅎ

문고리 빼고하니 확실히 칠하기 편했당

 

 

 

젯소 2번씩 올려준 작은샷시들과 화장실 문+문틀

문틀 -_- 진짜 저 쪼그만 계단식 틈?

1센치 스펀지붓으로 칠한다고 핵노가다였음.....ㅋㅋㅋ

 

 

 

 

사진만 보면 페인트 1번만 더 칠해줘도 충분히 하얘질 것 같지만 응 아님 ㅠㅠ

내일보면 다시 체리체리해지는 마아버업...

 

 

 

문에다가 칠할 연두색 색상테스트도 해봤음!

확실히 연두색은 두번만 칠해줘도 예쁘게 잘 발색된당 :)

 

 

 

넘나리......

중구난방이던 실리콘도 제거하고 다시 하기로 결정

(아직 다 안한건 함정^^)

 

실리콘제거기는 잘될땐 잘되는데, 안될때도 많아서...

그럴때는 커터칼로 처리해줬다능

 

 

 

실리콘제거는 대체로 동생과 남편이 힘써줌^^ 캬캬

 

 

 

야매 실리콘 작업법

 

1. 실리콘이 칠해져야하는 부분 양옆으로 마스킹을 한다 (5cm 마스킹테이프 추천)

2. 바르는 면에 90도 정도로 세워서 실리콘을 쭉 짜준다

3. 헤라 또는 물티슈를 감은 손가락으로 죽~~ 긁어내면 끝

 

인터넷에 셀프 실리콘 검색해보면

캡 자르는 모양이랑 각도 등등 자세한 글이 나오니 참고하시구여,

어차피 하다보면 각도랑 발라야하는 양에 이 옴ㅋㅋㅋ

방처럼 길이가 길때는 실리콘헤라가 편하지만, 샷시나 곡면은 손가락이 편했음!

 

그리고 튜브로 된 다이소 홈실리콘 편하대서 사봤는데

장판 실리콘 작업에는 실리콘건이 훠~~~~얼씬 낫다

 

 

 

 

튜브 홈실리콘은 짜는것도 손아프고, 양도 얼마 안되어서 ㅠㅠ

부자재 살때 실리콘건도 같이사세용

4천원정도면 구매 가능!

 

 

 

그렇게 내가 바른 실리콘

꽤 잘발랐죵? ^^v

 

요 바닥에 이어진 체리몰딩은 몰딩시트지로 처리해부렸음 후후

바닥에 페인트칠할라면 어깨고 허리고 너무아파서 ㅜㅠ

 

 

창문 유리에는 마스킹테이프가 안붙어서

투명 셀로판테이프로 마스킹을 해주고 작업했다

여기는 좀 허접쓰;;ㅎㅎ

 

유리쪽만 마스킹하고 샷시 틀엔 안함^^

페인트 칠한지 얼마 안돼서 떨어질 것 같아서 걱정됐었고,

어차피 흰색 샷시에 흰색 실리콘이라 별 티 안 날 것 같아서....

물티슈로 샥샥 긁어내줬더니 나름 감쪽같다능ㅋㅋㅋ

으흐흐

 

처음엔 꼼꼼히한다고 별 생쇼 다했는데

갈수록 체력의 고갈로 대충대충 하게되는게 셀프인테리어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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