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퀘테레 여행 #3, 요새같은 섬 포르토베네레, 특이한 지형의 도리아 성

 

또 무슨 알러지 음식 줏어먹은건지

갑자기 얼굴이 또 엄청나게 부어올라서ㅋㅋ

엊그제 밤부터 강제 방콕중이다ㅠ.ㅠ

ㅠㅠ 이 좋은 연휴에 지난 여행 사진 구경이나 하고있다니... 흙흙

 

친퀘테레쪽 사진 보고있자니

유럽병이 도져서 힘들어 죽겠드아ㅋㅋㅋㅋ

 

어쨌거나 페리를 타고 추천받은 포르토베네레 (Porto Venere) 마을에 도착했다

페리에서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던 기억이... - 0-

 

친퀘테레 여행 #2, 라스페치아에서 친퀘테레 페리 타러 가기 +친퀘테레 보트 터미널, 가격, 시간표

 

친퀘테레 페리 정보는 위에 글 참조!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굉장히 특이한 풍광의 포르토베네레 마을 +ㅅ+

요새로 지어진건가..? 싶다

 

하긴 서쪽에 온갖 유럽 열강들이 있어서ㅋㅋㅋㅋ

과거에 참 이놈저놈 쳐들어왔겠다 싶긴 하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새파란 물빛에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비쳐서

물색깔이 신비롭게 보인다

 

그런데 왜 집을 다 이어서 지어놨을까...??

저러면 집간소음 장난아닐듯ㅋㅋㅋ;;

 

 

 

그리스 로도스 섬 느낌도 난다능

 

 

 

엄청 한가로운 마을

노인분들 단체관광코스로 유명한 것 같았다ㅋㅋㅋ

한국으로치면 외도 같은 느낌...??

 

항구 근처 파란 스트라이프로 된 곳에서

친퀘테레 다른 마을이나 라스페치아, 레리치로 가는 페리 표를 탈 수 있고

팔마리아 3섬 투어 표도 살 수 있다!!!

 

 

 

 

섬 보트투어는 오후 12시랑 오후 3시에 한번씩 하는데

약 40분정도 소요된다고 함

나는 친퀘 가는 페리 시간표랑 안맞아서 패스했다ㅠㅠ 아쉽

보트투어 평이 되게 괜찮던데...

담에오면 꼭 몬테로소나 라스페치아에서 2박하는걸루...

 

 

 

물색깔 개사기......!

무슨 동네 항구 물색이 이러냐며 부러워서 투덜거렸는데

소렌토는 더 엄청나더라 ^0^

지중해 진짜 넘나 부럽다구..ㅠㅠ 흙흙

 

 

 

위에 사진에 보이는 모여있는 길쭉이 건물 따라가면

시내랑 포르토베네레 성이랑 다 나온다ㅋㅋ

1시간정도면 성이랑 시내 약간 둘러볼 수 있음!

 

다음 페리 출발 시간 전까지

동네 후딱 둘러보러갔다

 

 

 

저 성당??도 가보고싶었는데

시내 골목이 복잡시러서 포기함^^;

 

 

 

아까 얘기했쥬......

이탈리아 효도관광 핫플이라고ㅋㅋㅋㅋ

여기저기 단체관광온 어르신들이 모여있었다

 

섬이 막 엄청 크고 복잡하지 않아서

노인분들이 슬슬 거닐기 좋을 것 같긴 함ㅋㅋ

 

 

 

어쨌든 나도 사람들 가는대로

요새인지 성인지를 향해서 쭉쭉 전진

 

 

 

한 5~10분만 걸어가면 도착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음! +_+

저 유채꽃같은건 신기하게 벽에 자라고 있어서 한번 찍어봤다능

 

 

 

이야........

분명 요새로 쓰였던 성 같은데

정말 무작정 찾아온 자유여행이라ㅋㅋㅋㅋ

뭣에 쓰는 성인지는 잘 몰라유 ^ㅠ^

 

 

 

 

궁금하신분은

Castello Doria 를 알아서 찾아보자^^!

 

 

 

그냥 풍경이 독특해서 좋았음 :)

돌이랑 풀이랑 물이랑 있는것이

어째 제주도 같기도 하고?

 

 

 

 

돌계단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오니

주상절리처럼 생긴 신기한 바위떼??들이 보였다

 

검색해보니 세로로 생긴건 주상절리

가로로 생긴건 판상절리라고 하는데

그럼 얘네는 판상절리인가부다ㅎㅎㅎ (돌알못)

 

 

 

우아 신기해라

절벽 옆으로 트레킹코스도 준비되어있는 듯 했다

쫄보인 나는 물론 안가봤음^^

무서웡.....ㅎㅎ

 

 

 

이렇게 생긴 절벽은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역만리 타국에도 있다니 신기했다ㅎㅎ

 

그리고 이쪽은 수심이 낮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돌들이 시컴시컴해서 그런건지

물색깔도 파랗지 않고 옥빛처럼 보인다

쇠소깍 사기사진 비슷하달까..???

ㅋㅋㅋ얘기할수록 제주도 비슷하구마잉

 

제주도 여행 #14, 신기한 쇠소깍 + 검은모래 쇠소깍 해변

 

 

 

성 곳곳에 인생샷 찍을만한 포토존들도 나름 있는데

혼자 여행온 나는 찐따라서 셀카뿌니 없음ㅎㅎ

심지어 셀카 파일도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뭐 어떠랴

처음엔 인증샷같은거에 집착했었는데

시간 지나고보니 그런건 다 무의미하다 싶다...

그냥 내가 기억하고 싶은 모습대로

사진을 냄기는게 중요한거지?

 

 

 

그래도 이 좋은 풍경을 남기고 싶어서

지나가는 갈매기 인생샷 찍어주고옴ㅎㅎㅎㅎ

 

이거 진짜 너무 잘찍지 않았나유??

사색하는 갈매기찡......

갈매기한테 돈받고 팔고싶다...^^

 

다음 포스팅에선 포르토베네레 시내? 골목??

여튼 마을 모습을 보여드릴게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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