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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 여행 #1, 인스타감성 만점 +_+ 야경 끝판왕 마나롤라 마을

2017/'17 Italy

by ss솔 2019. 6. 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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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Cinque Terre = 5 Terre)는

이름 그대로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제일 끝에있는 몬테로소가 그나마 좀 크고

나머지는 진짜 주먹만한 바위섬들임ㅋㅋㅋ

오늘은 야경 끝판왕 마나롤라를 보실게여~~

해가 넘어가는 매직아워때가 제일 예쁘다는데

나는 엄청난 기차 연착으로ㅠㅠ

야경조차 겨우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갔던 6월에는 밤 10시쯤 완전히 까맸고

8~9시에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당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돈주고 비싼 고속기차 예매했는데

철로에 사고발생으로 3시간가량 연착되면서

기차도 중간에 꼬진걸로 바꿔타고ㅠㅠ

아무튼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탈리아에서 열차 연착 시

현지인 50% 이상이 내리지 않으면 내리지 말자

 

대부분은 그냥 가만히 기다리는게

제일 빨리 가는 방법임....

 

 

 

ㅠㅠ 밤이 다되어서야 도착한 마나롤라역

친퀘테레 기차들은 절벽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이렇게 기차가 기울어져서(!) 다닌다

라스페치아 숙소에 부랴부랴 짐풀어놓고 헐레벌떡 나옴

 

라스페치아 호텔) 꿀 가성비 라스페치아 숙소 아피타카메레 델 골포! 1인실 있어서 혼자서도 좋아용♥

 

저녁 8시가 넘어가면

배차간격이 1시간 가까이 되므로

시간표를 잘 보고 맞춰서 가야함!

 

친퀘테레 기차 시간표: https://cdn.cinqueterre.eu.com/images/stories/Cinque-Terre-train-timetable.jpg

 

 

 

밤 9시반쯤이었나,

헐레벌떡 뛰어들어온 마나롤라

 

사진을 밝게 찍어서 그런데

빛이 거의 없어지려고 하는 타이밍이라ㅠㅠ

진짜 눈물날뻔ㅋㅋㅋ

 

 

 

마을은 조그맣고 별거 없다

식당 몇개 상점 몇개가 다임

숙소도 뭐 호스텔 한두개랑 호텔 몇개였는데

시설이 다 별로처럼 보였고

짐들고 계단올라가야한대서 -_- 패쓰

 

 

 

마나롤라 야경스팟을 어떻게 찾지...? 걱정했는데

길찾기가 참 쉬웠다ㅋㅋㅋ 마을 입구가 하나라서ㅎㅎ

그냥 입구를 등지고 걸어가면 됨!

 

마을을 지나서 앞에 바다가 보인다 싶으면 반쯤 온거다

 

 

 

여기 이 화려한 돌절벽이 보이면 찾은거임!

저 위에 조명이 켜진곳은 레스토랑인데

저기서 밥먹으면 뷰가 쩔음...ㅋㅋ

아마도 마나롤라에서 레스토랑이라 부를만한 유일한 곳인듯ㅎㅎ

 

리뷰보고 점찍어둔곳인데 기차가 연착해서...^^

할.많.하.않.....

 

어쨌든 저 식당을 향해서 산책로가 나있는데

거길 따라서 가면 된다

좀 어두워서 핸드폰으로 랜턴키고감

 

 

 

산책로를 5분정도 오르다보면!!!

이렇게!!!!!!!!

인스타그램 페북에서 많이 보던 장면들이 보인다!!!!!!

 

 

 

 

거의 깜깜해지기 일보직전이라서

급하게 카메라 설정 바꿔서

밝게 찍어봤음 으하하하ㅋㅋㅋ

 

 

 

돌로 만들어진 조그만 절벽섬이라서

집들이 요렇게 층층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사진찍으면 넘나리 예쁨 +_+

 

 

 

하 주기고싶은 티스토리 에디터.......

화질 무엇인데ㅠㅠㅠㅠ

 

 

 

6월 초에는 10시가 다되어가니 깜깜해지더라

진짜 영혼의 숨참기+야경모드로 찍어온 사진

 

마나롤라 마을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산책로는

아까 말한 식당쪽을 제외하곤 조명이 없다시피해서...

셀카를 찍으려고 노력해보았으나

장렬히 실패했다 ^0^

 

 

 

정말 사진찍기 힘든 환경이었는데

삼각대없는 똥손도 이쁜 사진 찍게 해주는 마나롤라

그리고 소니 RX100 M5

싸랑해요

 

 

 

지금은 보니까 새벽까지도 기차가 다니는 것 같은데

나때는 밤 11시인가가 막차여서^^;

마을 식당에서 밥 먹을 시간따윈 나오지 않았다ㅠㅠ

물론 모든 식당이 평점은 구렸음 (구글맵기준)

마나롤라에선 맛집따윈 기대 안하는게 좋을 듯...

 

 

 

 

사실 뭐......

친퀘테레 마을에서는 몬테로소 제외하곤 뭐 바라기가 힘들다

규모가 진짜 마을 하나정도여서ㅠㅠ

 

끽해야 몇백명 몇천명 사는 곳인데

괜찮은 가게는 무슨ㅋㅋ

그냥 가게가 있다는거만으로도 감사한곳임....

 

약간 마나롤라 들어서면서

멀리서 마을 풍경 보는것도 그렇고,

좀 산토리니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혀 아니었다ㅋㅋㅋㅋㅋㅋ

 

산토리니도 밤에 할거 없어서 심심해 죽겠는데

마나롤라에 비하면 완전 대도시임ㅋㅋㅋㅋ

진짜 친퀘테레쪽에서 숙박하실 분들은

몬테로소 아니면 라스페치아에서 하셔유ㅠㅠ

 

 

 

그냥가긴 아쉬워서 젤라또아이스크림 ~

가격은 육지보단 살짝 비쌌던 듯

 

그러나 알게 뭐람ㅋㅋㅋㅋ

마나롤라에선 선택권이없다

그냥 있으면 먹는거임~~

그리고 내입엔 충분히 맛있었으니 오케이

 

 

 

이탈리안들 참 밤에 노는거 좋아한다

야행성인 나한테 넘나 딱인 라이프스타일 히히

 

대부분이 여름휴가 즐기러 온 관광객으로 보였고

여자 혼자 밤에 돌아다녀도 무섭지않았음

치안 굳굳bbb

 

 

딱봐도 마나롤라 원주민이 아닌 사람들인데

늦은 밤까지 놀고있어서...

다 여기서 숙소 잡은 애들인가 궁금했당

애초에 숙소가 몇개 없어가지구...

 

마을을 가로지르는 유일한 큰 거리 양옆에는

집으로 올라가는 좁은 골목들이있는데

 

일단 계단극혐-_-이고

초콤 안전해보이지 않아서

굳이 올라가는 모험은 하지 않았다....

 

 

 

넘나 남부유럽스러운 색감, 정취

 

 

 

건물들이 알록달록하니 참 귀여운데,

가까이서보니 페인트 떨어지고 낡은게 보여서ㅋㅋㅋ

 

마나롤라 야경은 아까 그 야경포인트에서 보이는게 젤 좋음!

그래야 젤 이쁘게 보여유

 

 

 

다시 라스페치아로 돌아가러 마나롤라역

 

절벽이라 좁아서ㅎㅎ

기찻길이 가는거 오는거 각각 하나씩만 있다

길잃을 일 없어서 좋았음ㅋㅋㅋ

 

다음포스팅은 이탈리아의 외도(?)

★★★포르토베네레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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