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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여행 #1, 남성적인 도시 시에나 +_+ 거리와 두오모 구경♥

2017/'17 Italy

by ss솔 2019. 12. 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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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음 관리자분이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맘에 드시는지,

포스팅이 다음 메인 여행탭에 종종 올라가는 경우가 생겨서;;

글쓰기가 어쩐지 기대되고 부담되고 그런닼ㅋㅋㅋ

 

어쨌든 시에나 포스팅 시작~*

 

 

이탈리아 여행 코스를 짜는분들이 대부분

베네치아/밀라노 -> 피렌체 -> 로마 이렇게 내려오면서 여행하거나 반대로 올라가면서 여행하는데

나는 피렌체에서 출발해 시에나와 아씨시를 들린 후 로마에 밤에 도착하는 투어상품을 이용했다

 

로마-피렌체 고속철 기차비만 아~~~무리 못해도 20유로는 하는데,

 돈좀 보태서 요렇게 투어상품을 이용하면

소도시 관광도 하고 완전 일석이조!

 

나는 달구지투어에서 토스카나투어를 이용했었는데

현재 달구지투어에서 이 상품은 운영하지 않고 계신다ㅠㅠ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되는듯

 

우노트래블에도 피렌체->로마 내려오거나 로마->피렌체 올라가는 비슷한 투어가 있는데

여기는 시에나 대신 다른 마을을 들림!

 

달구지투어: https://www.romadalgujitour.com/mastart/tour_toscana.php

우노트래블: https://www.unotravel.co.kr/contents/tour_view.php?pid=61

 

개인적으로 아주 효율적인 투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왕왕 추천드립니당 :)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때는 바야흐로 2년전ㅋㅋㅋㅋ

로마달구지투어에서 토스카나투어 상품을 처음 내놓은 상태라

운좋게 미니버스로 이동하게 되었다 >_<

 

우글우글 진짜 극혐임 ㅜㅠ

 

아 근데 달구지꺼 이름만 토스카나투어지

토스카나 평원은 가는길에 구경만 할 수 있고 와인 마시러 안감

참고하세요

ㅋㅋㅋㅋㅋㅋ

 

 

 

피렌체에서 시에나는 차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가는길이 다 이런 초록초록 풀밭 나무밭이당ㅋㅋ

 

가는동안 싸장님이 피렌체공화국.. 시에나 공화국 얘기를 해주셨는데.....

피렌체 시에나 두개가 과거에 다른 나라였다는거만 기억나고 나머진 기억 안남

아침 7시부터 출발하느라...

자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잔~~~

시에나에 도착했다!

투어하면 아무생각없이 따라다녀도 돼서 넘나 좋다능 ^.ㅠ

 

내리자마자 베니스, 피렌체랑 확 다른 분위기에 신기했다

엄청 거대한 포르투같은 느낌이랄까.....??

 

이날 투어로 돌아보는 두 도시중에

시에나는 남성적이고 아씨시는 여성적이라고 하셨는데

듣자마자 아하~ 싶었음

 

 

 

워... 도시 진짜 특이함

건물은 왜이리 크고 높고 창문은 또 왜이리많어ㅋㅋㅋ

어째 에든버러 같기도 하고?

 

 

 

하지만 간판과 꽃으로 갬성을 잊지 않음^^

 

 

 

그리고 시에나는 신기한게

비둘기 말고 까마귀가 있다능

 

까마귀가 있어서 그런가

막 옛날 아뉴스데이같은 만화에 나오는 검투사들 사는 도시같았다

ㅋㅋㅋㅋㅋㅋ

 

 

 

이날 인원이 10명이 안되어서

사장님(이날의 가이드가 사장님이셨음;;)이 육성으로 이것저것 설명해주셨는데

신기해서 사진찍느라 설명안들었고요ㅋㅋㅋㅋ

헤헤..

 

 

 

 

신앙이 있으신 분이라

종교에 관련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또 무교여서...^^

 

기독교나 천주교이신분들이 여러개 질문하고 그러시던데

질문부터 이해가 안됨 ㅡㅡ;;

 

 

 

여긴 왜왔더라....?

무슨 건물인데 화장실 들릴 겸 왔었던거 같은데.....

 

아몰랑......^^.....

 

여기가 어딘지 누가 댓글로좀 알려주세요...

 

 

 

까마귀 진짜 겁나많고 오르막 내리막도 엄청 많은 도시

계단은 없고 온통 오르막길

 

보행이 불편하신 분들은 시에나 가지 마시구요, 아씨시만 가세요!

 

 

 

도시를 산중턱에다 지은건지 워낙에 경사가 있어서ㅋㅋㅋ

이렇게 반지하같은 층도 있다

 

그리고 이 건물 자세히보면 벽돌이 아니라 그림이라능 (속닥속닥)

 

 

 

유럽놈들은 이렇게 집 옆에 또 집을 벽을 붙여서 짓는데, 왜그러는지 궁금쓰.....

이렇게하면 건축비용이 아껴지기는 한다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궁금하당

막 옆건물에서 들리는 층간소음이라던지..??

 

 

 

시에나엔 이렇게 앞뒤랑 이어진 건물도 있음ㅋㅋㅋ

 

 

 

도시가 정말 느낌이 특이해서

열심히 사진찍고 싸장님 따라 뛰어가고 무한반복했다

 

뭔가 낡았는데 강한 느낌...

은퇴한 군인을 보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진짜 막 그럼

아마도 까마귀소리때문에 그런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보면 건물이 이렇게 막 엄청 높아서

절벽처럼 찍히는 곳도 있구여!

 

 

 

그래도 간판은 갬성이지롱~

 

아맞다 갑자기 기억나는 얘기

토스카나 땅이 아주 비옥해서 흙이 빨간색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그런지 시에나 벽돌은 온통 붉음!!

 

 

 

도시가 경사가 있다보니까

같은 건물들이어도 윗부분을 찍는거랑 아랫부분을 찍는게 사진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_+

 

 

 

마초느낌 뿜뿜한 시에나에서도 화려하고 우아한 건물이 모여있는곳이 있으니

고것은 바로 두오모 광장~

 

이거보고 실망하지 마세유

이건 산 조반니 세례당이고 두오모는 따로있어유

헤헤

 

 

 

두오모 근처 건물들은 나름 꽃장식도 해놓고 열심히 꾸며놨다... 만...

붉은 벽돌과 낡은 벽면때문에 여전히 투박해보인다

 

 

 

시에나 두오모 정면!

 

실제로 보면 옆에 건물들이랑 막 이어져있어서 여기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사진 한장에 다 담느라 고생했음...

 

인터넷 찾아보니까 내부도 멋있던데

우리는 꼭두아침에 도착해서 성당이 닫혀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장식이 되게 화려하다

과거의 시에나 공화국은 꽤나 잘나갔음이 틀림없겠군ㅎㅎ

 

 

 

 

두오모 근처에 돌아다니다보면

기둥위에 늑대 젖먹는 아기들 석상이 있는데 (사진안에도 있어용!)

로물루스와 레무스라고 한다

이탈리아 신화의 주인공~~

 

어렸을때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얘기 읽은 것 같은데

이것도 물론 기억안남 ^0^

 

고딩때 맨날 수업 못듣고 자고 그랬는데

세살버릇 여든까지가죠? ^^

 

 

 

두오모 옆에 막

시청이랑 인포센터 이런거 붙어있어서 광장 엄청엄청 컸다

물론 베네치아가 훨 크지만ㅎㅎ

 

 

 

여긴 감옥이야 머야...?

왜 창문이 철창으로 되어있냐며 -_- 무섭게시리 -_-

국기달려있는거보면 여기가 시청인가 싶기도 하다

 

ㅋㅋㅋㅋㅋ

망할 내 집중력과 기억력....

수능은 어케봤을까?

 

 

 

지나가다보니 또 늑대 석상이 있는데

신성한 늑대라고 사진찍으라셔서 찍어둠ㅋㅋㅋㅋ

 

 

 

투어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한게,

건물들이 하도 높고 이어져있으니까 길이 잘 구분이 안됨;;;

 

베네치아도 다리 많아서 미로같았는데

여기도 다른 방식으로 미로같다

 

 

 

지나가다 식료품 가게에서 찰칵

저 부츠모양에 들은건 시럽일까 뭘까??

 

 

 

시에나 중심부로 들어가고 있는지,

상점이 많아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캄포 광장과 만지아의 탑!!!!!

 

우와 진짜 게임에 나오는 성 같아~~ 외치면서 내려갔다

날씨가 맑았으면 엄청 멋있었을텐데..... 아쉽아쉽

 

캄포광장은 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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