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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시 여행 #1, 따뜻한 색감의 사랑스러운 도시,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 아씨시

2017/'17 Italy

by ss솔 2020. 1.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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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드디어 고통받던 대학원 삶에서 조금 해방이 되었다

정신없이 수업듣다보니 벌써 1월도 반이 지났다 ㅠㅠ 흙흙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

 

오늘부턴 아씨시 포스팅 >_<

사진 올리고싶어 죽는줄^^

 

달구지투어 싸장님이 시에나는 남성적이고, 아씨시는 여성적으로 느껴질거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건물들 색감이 따뜻하고 규모가 작아서 그런가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나는 비종교인이라 잘 모르지만....

성 프란체스코 라는 분이 굉장히 중요한 성인인 것 같던데,

성프란체스코의 고향인 도시임!

그래서그런지 뭔가 조용하고 마음의 평온이 오는 느낌....?

ㅋㅋㅋㅋㅋ

 

토스카나주는 아니지만

토스카나주와 인접해서 평원도 볼 수 있다

렌터카로 토스카나 소도시 여행도 꼭 해보고싶다능 ㅠㅠ

하고싶은것만 많죠?ㅋㅋㅋ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시에나에서 아씨시 가는길

150km가 좀 안 되는 거리로, 차타고가면 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다

 

가는길엔 이런 구릉지???

암튼 토스카나 평원이 쭉 펼쳐져있어서 구경하면서 갔다

삿포로의 시골마을같은 느낌

 

 

 

가는길에 크리스탈로 호텔이라는 곳에 들려서 밥을 먹었다

점심값이 10유로인가 12유로로 투어비에 포함이었는데

이탈리아 물가 치고 잘 나왔던 기억임

ㅋㅋㅋㅋㅋ

 

 

 

식전빵이랑 샐러드랑 스파게티, 파스타랑 디저트로 키위까지 알차게 무금^^

하 근데 이탈랴 음식 넘 짜......

 

 

 

나오는길에 동백꽃처럼 생긴 꽃이 있어서 찍어봤다

분명 동백은 아닐텐데 뭘까요??

 

 

 

밥먹고 다시 차타서 졸다가 일어나라는 소리에 눈떠보니 아씨시 마을이 보인다 :)

우째 여기도 절벽위에있음ㅋㅋㅋ

이탈리아 중부 마을들은 왜 다 절벽에있어.....??

 

 

 

그래서 평지에 주차해놓고 좁고 가파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요 에스컬레이터는 돈을 내고 타야한다ㅋㅋㅋ

(아니면 왼쪽 쓰레기통 뒤에 죽음의 계단타기 해야함^^)

 

 

 

 

바로 앞에 쭉 주차장이니 렌터카 여행하시는분은 아씨시 올때 요기를 목적지 찍으면 될 듯!

대충 Piazza Porta Nuova같다

에스컬레이터 가격은 2유로가 안됐던 것 같은데

투어비에 포함이라 정확하진 않음...

 

 

 

올라오니 큰 게이트가 딱!

이게 Porta Nuova

 

 

지나면 요런느낌!

확실히 시에나랑 많이 다르다능ㅋㅋㅋㅋ

 

시에나 여행 #1, 남성적인 도시 시에나 +_+ 거리와 두오모 구경♥

시에나 여행 #2, 중세 느낌 가득한 캄포광장에서 빈둥빈둥♪

 

내가 예식했던 결혼식당에 '아씨시홀'이라는 홀이 있었는데

거기가면 정말 이런느낌임

노란톤이 도는 흰색에 암튼.....

뭔가 전체적으로 성당스러운?? 느낌

ㅎㅎㅎㅎ

 

 

 

시에나의 벽돌들은 전부 붉었는데, 아씨시는 노랗다

시컴시컴한 벽돌들은 불에 타서 그랬다고 했나???

암튼 무슨 이유가 있는데 제가 붕어라 이것도 기억이 안나요 *^^*....

녹음해야될듯;;;

 

이제 겨우 서른인데

어제 들은 수업도 기억 안난다ㅠㅠ

 

 

 

요 아기자기한 꽃은 아씨시랑 너무 잘어울리는 것 같당

 

아까 얘기했던 예식장에서

이런 꽃을 장식으로 많이 써서 그렇게 느끼는걸지도 모르지만ㅋㅋㅋㅋ

 

 

 

이건 여행자 인포센터 건물이었던 것 같음

 

 

 

왼쪽을 보면 이렇게 평원이 쫙 펼쳐져 보인다 >_<

지리적으로 토스카나랑 가깝고 지대가 높아서 이렇게 평원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시야가 꽤 좋은 편이라고 하셨음

평원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고

 

 

 

시내로 고고싱♪

게이트 지나서 그냥 길따라서 1km 정도 쭉 가면 된다

끝지점에 프란체스코 성당이 있고

가는 길을 따라서 시내가 형성되어있는 구조라 길치도 안심임ㅋ_ㅋ

 

 

 

 

근데 여기도 불법주차 안습이다......

 

경관 다 망치네

또르륵........

 

 

 

은근히 규모가 큰 건물들도 꽤 있었는데,

상아색에다가 벽돌 질감덕분에 위압적이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예쁘다고 왕왕 호들갑 떨면서 따라감 ㅠㅠ

사진찍느라 설명 1도 안들었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는게 없음ㅎㅎ...

 

 

 

수녀님들을 많이 봤는데

아씨시 수녀님들은 흰색의 옷을 입어서 신기하다

 

 

 

이거는 왼쪽은 낡은 벽돌이고 오른쪽은 새 벽돌이라길래 한번 찍어봤다

확실히 색감이 다르쥬?

 

 

 

그냥 구경하면서 앞으로 쭉 걷기만 하면 되어서 좋음ㅎㅎ

걸어서 20분정도 되는 거리다

 

쩝 그런데 내가 이상한 강박증이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투어나 패키지여행을 그닥 안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사진에 똑같은 사람들이 계속 나온다는건데.....

이번에도 뭔가 거슬려.....

 

 

 

저어기 동상에 있는 두 분은, 종교적으로 의미있는 인물들이시다

저는 비종교인이라 모르구요~

 

 

 

예쁜 시계탑

체스 말 중에서 룩처럼 생겼다

 

 

 

신기한 조형물이 있어서 찰칵 찍어봄

도시가 그렇게 크진 않았던 것 같은데, 이런 미술품같은 것들이 많았다능

 

 

 

조그만 골목으로 슉슉

 

 

 

히히 너무예뻐

시에나보다 아씨시가 좋았다 나는

 

 

 

 

시에나는 뭔가 전투할것같아ㅋㅋㅋㅋ

까마귀도 뭔가 너무 많아서 새똥 맞을까봐 무섭고

 

 

 

이눔의 게이트들은 몇개를 지난건지 모르겠다

왜이렇게 게이트가 많은지 궁금하지만

나는 역시나.....

아는게 없다............

 

하하하하하하

 

 

 

꽃을 많이 키우는 아씨시의 주민들 :)

벽돌색이랑 꽃이랑 너무 잘어울린다 ㅠㅠ

아기자기 너무죠아...!

 

 

 

드디어 성 프란체스코 성당에 다다랐다

 

 

 

 

우리가 출발한 Nuova 게이트에서 걸어서 20분거리

정말 거짓말 안하고 직진만 쭉 하면 된다

 

 

 

막 크고 화려하고 그렇진 않지만 단아하게 너무 예쁜 성 프란체스코 성당

 

이탈리아 다른 대성당들이랑 달라달라~~

크고 웅장한건 많이봤는데

이런 느낌을 주는 성당은 또 처음이었다!

조선 백자 보는 느낌?

 

성프란체스코 자체가 굉장히 검소한 인물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씨시엔 프란체스코 성인이 직접 지으신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도 있는데

거기도 이런 느낌이 난다

 

 

 

성당 뒤에는 이렇게 평원이 쭈욱 펼쳐져 보인다

 

#평원뷰

 

 

 

여기서 1시간가량 자유시간을 주셔서

대부분 종교인인지라 성당 안을 둘러보러 가셨고,

나는 마을을 구경하기로 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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