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에서 보던 중세 로마 검투사들이 살 것 같은 도시 시에나
드디어 시에나의 중심이 되는 캄포광장에 다다랐다 :)
시에나 여행 #1, 남성적인 도시 시에나 +_+ 거리와 두오모 구경♥
1년에 1번? 2번??
팔리오 경기라고 경마 비슷한 축제가 열리는데, 이탈리아 유명 축제 중 하나라니
여름에 이탈리아여행 가시는 분들은 꼬옥 경기 일정 체크하고 들려보세욥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엄~~~~청 넓었던 캄포 광장
원래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우리는 아침 10시에 도착해서 한적했다ㅎㅎ
이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시계가 있는 큰 건물이 푸블리코 궁전
시계탑은 만지아의 탑이다
광장 바닥을 잘 보면 땅이 부채꼴로 나누어져있는데
만지아의 탑 위에 올라서 보면 정말로 예쁘다고함!
근데 계단이 480개인가라고 해서 안올라갔다ㅋㅋㅋㅋㅋ
체력이 남는 사람만 가기^^..
유럽애들은 신기한게 아무데나 철푸덕 잘 앉아있는단말이야....
공원에서도 막 그냥 누움
내가 그러면 쯔쯔가무시병 걸린다고 엄마한테 혼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바닥이 엄청 특이하다
진짜 궁금한건데 이런 돌은 어케 수백년 유지된거지...?
부서지면 보수하고 그러나? 막
색상중에 Sienna 라는 색상이 있다고 한다
바로바로 요런 색상들!!
흐흐 진짜 딱 시에나 컬러
딱 요런느낌!!!!
채도 낮고 약간 노란 갈주황색......?
구운 벽돌색ㅋㅋㅋㅋ
아무튼 강한느낌!
진짜 마스큘린한 느낌!
완존 특이해~~
그래도 기념품샵은 아기자기 귀엽넹♥
하지만 사지는 않았다 *^^*
기념품따위 짐만되지 여행 막바지에 살거야 가방만으로도 넘친다고 빼액
아점 드시러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사람이 꽤 많은데, 광장이 넓으니까 별로 없는 느낌ㅋㅋㅋㅋ
캄포광장 되게 넓어서 그냥 보면 평지같은데 사실 움푹 패여있다
그래서 건물 1층 바닥이 구조가 신기함ㅋㅋㅋ
푸블리코 궁전
붉은색이라그런지 까마귀 소리랑 같이 들으면 어째 좀 무섭다능
족저근막염때문에 아파서 그냥 쉬었는데 들어가볼껄 아쉽다ㅜㅜ
광장 한복판은 좀 평평한데
이렇게 양 끝쪽은 경사져있다능
왜 이렇게 지었을까...?
광장 중앙엔 조각들이 엄청 많은 분수대가 있고
근처에는 여기저기 앉아서 쉬고 얘기하는 사람들
아침부터 여기 나와서 뭐하는걸까요...?
궁금궁금ㅋㅋㅋ
울긋불긋
광장을 쭉 둘러서 식당들이 있었는데
투어에 점심식사가 포함되어있어서 밥은 패스하고
젤라또 사왔당♥
크크 언제 어디서 뭘 사먹어도 맛나는 젤라또 >_<
개인적으로는 라즈베리류가 제일 맛난다
젤라또 하나 사서 나도 바닥에 철푸덕 앉아가지고
여기저기 셀카도 찍고 사진도 보내고 했음ㅋ.ㅋ
내 옷도 네일도 참 불긋불긋하네...
그나저나 갤노5 셀카 화질 어쩔 ㅜㅜ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늘어나는 사람들
미팅 시간이 다되어 캄포 광장을 뒤로 하고 다시 골목으로 향했다
여긴 또 왜 회색이여
해리포터 녹턴앨리같당ㅋㅋㅋ
이래야 시에나지.......!
지나가다보니 또 늑대와 아이들 동상이 있다
근데 왜 동상을 다 이렇게 기둥위에 올려놨을까?
우러러보라고????
누가 알면 좀 알려주세요........
여긴 어딘지 모르겠는데 시에나 답지않게 화사해서 한번 찍어봄
진짜 아는거 하나 없다 나는
여행까지 와서 공부하기 싫다구욧^^;
시 외곽?쪽으로 나오니 별로 시에나스럽지 않은 건물들도 보인다
아니면 내가 있었던 곳이 올드타운인지도ㅎㅎ
아무렴어때
돌아다닐때 신기하고 재밌었으면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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