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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알바) 드디어 오픈근무 +바업무 초보 꿀팁?

취미 #3, 혼자서 하는 취미/Starbucks

by ss솔 2018. 7. 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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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ㅠㅠ 요즘 날씨도 넘나 덥고

컨디션 대폭 저하로 진짜 오랜만에 블로그...

꼬박꼬박 올리고 싶었는데 정말 힘들다 ㅜ_ㅜ


어쨌든 그새 3달차가 되었고

나름 숙련된(?)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되었다


약 두달차부터는 드디어 오픈근무를 들어가게되었다

오픈은 말그대로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업무라서,

사용하는 원/부재료를 다 채우면서 유통기한도 체크해야되고,

마감때 피치못하게 못해둔 것들도 체크해야되고,

게다가 혼자서 포스/바를 봐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어떤 매장이든 오픈은 젤 늦게 배운다

모든걸 다 알아야 오픈근무를 들어갈 수 있음ㅎㅎ


스벅은 몇몇 매장 제외하고 7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우리매장은 오픈이면 6시반 출근이다..ㅋㅋ

매장이 큰 지점은 6시 출근하기도 한다고ㄷㄷ


의외로 아침 7시 땡하면 오는 분들도 많고

(MD출시날엔 6시 3~40분부터 줄섬;;)

아침시간대 손님은 대부분 단골인 버디 고객이기때문에 더 잘해야함

아침에 할것도 많은데 단체주문 들어오고하면.. 정말 멘붕이다ㅠㅠ


오픈준비시간이 30분인데

나는 손도 느리고 아직 익지가 않아서

그냥 출근하자마자 바로 준비 시작함......

물론 그래도 7시땡하고 준비 완료는 아직도 못한다

아직도 갈길이 멀음 ㅜ_ㅜ





* 이 포스팅은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오픈근무 들어가기 전부터

바에 투입되어서 일하긴 했지만

대부분 바2에서만 일하고 상당히 한가할때만 혼자 일해서ㅜㅜ


아무래도 아직 음료 만드는게 익숙지 않고

베버리지 루틴이 손에 안익어서ㅋㅋㅋ

4잔만 들어와도 나혼자 러쉬타임임 -0-..


그래서 당황하다보면 레시피를 자꾸 헷갈리게 되는데

그럴때는 꼭 라벨 보면서 컨닝..ㅋㅋ

시럽 몇펌프지?? 하다가도 3CS보면 아 세번~~ 하니깐..


라벨이랑 바모니터 정말 아무리 바빠도 꼭 봐야한다

고객이 늦게 말해주시는 경우

계산 다 들어가고 커스텀 추가되면 라벨에 수기로 작성하기땜에..

물론 그래도 놓치는 것은 있지만 ㅜㅜ


위에 보는것처럼

커스텀 추가의 경우 라벨에 ★ 표시가 붙으니 특히 주의!

휘핑없이는 별표시가 없었던듯ㅋㅋ

가끔 막 커스텀 4~5개 있으면 어질어질하다능...





그리고 먹부림 사진들ㅋㅋ

스벅은 8시까지 출근하면 조식 지원이 나온다

빵이랑 하루한컵 등등 몇개가 나오는데


나의 페이보릿은 치즈베이글 >_<

거기에 크림치즈 추가구매해서 먹깅





오픈이나 미들근무하면

치즈베이글/쫄소/크로크무슈/햄치즈루꼴라

거의 이거 네개만 돌려먹음ㅋㅋㅋㅋ


음료는 항상 피지오나 망고패션 티없이 or 망고바나나 우유없이

우유알러지라서 먹을게 없당 ㅜㅜ

두유는 입 넘나 텁텁해....





왼쪽은 썸머2로 나온 오믈렛 포켓샌드위치인데

내 입맛에 잘 맞는데 몇개 안들어와서 먹기 힘듦ㅋㅋ 흑흑


오른쪽은 샘플링으로 나온 쿨망고케이크랑 햄치즈데니쉬폴더

쿨망고는 내입에 넘나 달고,

햄치즈는 종종 조식으로 먹는 칭구다 :)


스벅은 푸드 신규메뉴 출시 전에

매장에 파트너 샘플용으로 1개씩 나온당

신메뉴는 미리미리 꼭꼭 챙겨먹어야하는게,

미리 먹어봐야 고객분들이 물어볼때 맛을 설명해드릴 수 있으니깐!!







나가기가 귀찮거나 냄새나는 음식 먹을때는

빼박 백룸에서 먹지만





요즘은 광합성을 위해 플로어에서 자주 먹음ㅋㅋ

오픈이나 미들근무시 브레이크때는 플로어가 여유있어서

나도 한상 차려놓고 먹는당 ^0^


위에꺼는 종종 먹는 바베큐치킨치아바타

단백질 필요할때 좋은데...

오븐에 구운담에 꺼내기 넘 까다롭 ㅜㅜ





맨날 같은거만 먹고 마시는 여자..ㅠㅠ

초코바나나도 한번 만들어먹어봤당 당연히 우유없이 ㅜ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유제품 알러지의 삶......





그리고 전 포스팅에도 적었는데

1시까지 마감하고온 죽음의 일요일 이후로 시작된 손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때까지는 손목이 시큰하고

손쓰기가 불편한 정도여서 남편꺼 보호대 훔쳐썼는데

요즘엔 증상이 더 심해져서 내꺼 따로삼;;





ㅋㅋㅋㅋ 처음 재활의학과 간날

의사쌤이 물리치료할곳 마킹했는데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ㅋ


5년쯤전에 알바하다가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겼어서

무리한탓에 손목이 또 그런가 싶었는데

요즘은 손목보다는 손가락이 아프다ㅜㅜ


아침에 일어나면 붓고 굳어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가니 자꾸 물건을 놓침

요즘 일회용품 사용규제땜에 머그컵 설거지할거 많은데

놓쳐서 다 깨트릴까바 무섭당..ㄷㄷ


누가 관절염이라고 그래서 류마티스내과에 피검사하고 왔는데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음......





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택시비^^


마감 좀 열심히 했더니 꽤 두둑하게 받음

가끔 오픈/마감 겁나뛰어서 10만원 넘게 받아가는 파트너들도 있는데

나는 거리가 가까워서 영원히 2자리 못받을듯ㅋㅋ





그리고 이녀석은 애증의 홀리데이매트 옐로우

하도 말이 많아서 결국 추가제작하기로 한^^;;;

각종 병크만 남겨버린 매트 프리퀀시....

판매용 핑크매트 증정한게 화룡점정이었음ㅋㅋㅋ


이것때메 정말 힘들었다ㅜㅜ


이프리퀀시가 기존보다 모으기 쉬워서 그랬는지

물량부족사태땜에...

수령기간 막판엔 매일 컴플레인도 듣고

해드릴수있는건 하나도 없고 ㅜ_ㅜ


그치만 스타벅스 매트 짱조음ㅋㅋㅋ

무겁지만 크고 튼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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