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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여행 #4, 알록달록 부라노섬♥ (롤링베니스, 바포레토 시간표/요금)

2017/'17 Italy

by ss솔 2018. 12. 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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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 이틀정도 머무른다면

베네치아 본섬에서 벗어나서

무라노, 부라노, 리도 등 이웃섬도 가보는게 좋당!


나는 부라노랑 리도 둘다 가고싶었는데

이게 수상버스로 다니다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넘나 많이 걸리고 교통이 빨리 끊겨서;;

그리고 바포레토는 제시간에 안 올때가 많다ㅠㅠ

아무튼 그 점 고려해서 여행일정 짜시기를


무라노는 민박집싸장님이 그닥 볼 게 없다고 하셔서 패스했고,

(유리공예가 유명하던데 그쪽에는 별 관심없는 1인)

리도는 족저근막염과 시간부족으로 포기....


결국 부라노섬밖에 못가봤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긴 하지만

나는 색이 알록달록한걸 좋아해서 넘나 맘에들었당





* 이 포스팅은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지도 오른쪽 위쯤에

홀로 외롭게 찍혀있는 연두색 마크가 부라노섬이당..

베네치아 본섬과는 꽤 멀리 떨어져있음


부라노 가는 법은 단 하나 - 바포레토(수상버스) 타기다

그 중에서도 직행으로 가는 수상버스를 타려면

Fondamente Nove (폰다멘테 노베) 정류장으로 가야하는데

이게 베네치아 본섬 시내(?)와는 멀어서..

산타루치아 역과 가까운 페로비아역이나

산마르코광장쪽 정류장에서

무라노행 수상버스를 탄 뒤 환승하는게 젤 나음

(대신 사람 많아서 서서가야할수도...)



부라노-베네치아본섬 직항은 12번 14번 두뿐이다

12번은 폰다멘테 노베에서

14번은 산자카리아에서 출발하는데

14번은 겨울시즌엔 부라노 안감






나는 달구지투어를 끝마친 산자카리아역에서 부라노로 출발


베네치아 여행 #1, 달구지투어① 베네치아 골목 구석구석 돌아보기♩

베네치아 여행 #2, 달구지투어② 리알토 다리 구경, 곤돌라 타보기 :)

베네치아 여행 #3, 달구지투어③ ☞산마르코광장에서 탄식의 다리까지☜


산자카리아역은 A에서 F까지 탑승구?가 있는데

시간표 잘 보고 가서 타야한다





이때는 여름시즌이라서

산자카리아에서 부라노로 바로 가는 바포레토가 운영중!!

해 지기 전 30분에 한대정도 다녔던 것 같다



베네치아 수상버스(바포레토) 노선도:

http://actv.avmspa.it/sites/default/files/mappa_linee_di_navigazione_NOV_2018_WEB.PDF


베네치아 수상버스(바포레토) 시간표:



자세한건 위 두개 링크 참조

참고로 저 노선도 보기 졸라 어렵다ㅜㅜ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은 시즌운행임!





바포레토 요금은

교통비 비싸기로 유명한 유럽에서도

매우 사악한 요금을 자랑하는데

1회 탑승권이 7.5 유로, 1일(24시간) 탑승권이 20유로에 달한다


고로 부라노나 리도 등

다른 섬에 가려면 무조건 1일권을 사야함




그런데 만 29세까지는 롤링베니스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당 :)

간단하게 72시간 탑승권을 28유로에 살 수 있음

이 탑승권으로 메스트레-베네치아 본섬 구간 버스도 탑승 가능하다


롤링베니스는 바포레토 승선장 등에서 구매 가능하당

나는 메스트레 역 내 티켓발권소?에서 구매했고

카드결제도 가능했음!!!!

대신 나이증명때문에 여권이 필요하다


롤링베니스 판매 위치: http://muoversi.venezia.it/en





여권들고 구매한 롤링베니스 ^0^


저 얇은 카드가 앞으로 72시간 내 발이 되어줄 교통카드다

그 뒤에 종이는 모르겟음...

저거있으면 관광지 할인된다고 한 것 같다ㅋㅋ





이 롤링베니스 카드를 요 기계에 찍고 타면 됨

처음 터치한 시간으로부터 시간이 적용되기때문에

미리 사두어도 괜춘괜춘





부라노로 가는 바포레토

이건 나름 장거리노선이라서 그런지 배가 크다

시내주행(?)하는 수상버스는 쪼꼬맘..


바깥에 앉는건 별루 추천하지 않는다

물 다 튀고 땡볕에 머리 떡짐ㅜ.ㅜ






베네치아본섬에서 부라노까지 40분정도 걸린다고 한 것 같은데

바포레토도 당연하지만 연착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1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음....





내려서 정류장 벗어나기전에

수상버스 시간표 확인하기~






넘나 평화로운 부라노섬의 입구다♬






내리면 곧장 알록달록한 건물이 보임!





그냥 따라서 걷다보면 이쁜 건물들이 나온당


꽤 많은 사람들이

부라노는 사진찍기빼고 할거없다고 비추하지만

알록달록한 건물 보기 좋아하는 나는 좋았음ㅋㅋㅋ


비비드한 리스본 같고

영국 포토벨로마켓 비슷하기도..?





그런데 가끔 도색이 제대로 안되어있어서ㅋㅋㅋ

사진 분위기 잡아먹는 건물들이 있당


그럴땐 크롭해서 찍어주기*^^*





가다보면 왼쪽인가?

이 조그만 다리가 보이는 곳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이쪽으로가면 나름 부라노의 시내이다

식당과 기념품가게가 모여있음


여기는 나중에 보기로하고 다른 길로 갔다ㅋㅋ





왜냐면 이쪽 건물들 색조합이 예뻐서...

으히히






넘나예쁜것♥♥♥





뭐 하나하나 보면 낡은 것도 있지만

알록달록한 집들이 모여있으니 넘나 예쁨ㅜㅜ

거기에 날씨좋고 하늘도 맑았고!


아이유 하루끝 뮤비에 등장해서 유명해진 부라노인데

뮤비에선 파스텔톤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훨씬 쨍한 색감이당 





인스타 감성에 한몫 하는 빨래샷.jpg







이쪽 동네는 사람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마을같았다

도로 초입에만 옷가게같은거 몇개 있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조용함ㅋㅋ






알록달록 성애자인 나라서

같은 곳 사진 찍고 또 찍고요?



그런데 유럽애들은 집을 이렇게 벽면을 이어서 짓던데

이렇게 지으면 소음들리지 않나..???






아무튼 다리 반대편에 디카놓고 나름 셀카도ㅋㅋㅋ





다 같은 사진 같지만

모두 다르다구욧 빼액





넘나 예쁜 식탁보


사진찍다가 부라노 주민 아저씨와 아이컨택함

여기 사람들도 참 살기 복잡하겠다 싶다

매일 관광객 엄청나게 몰려드니..ㅋㅋㅋ






마을 안쪽으로 계속 들어오다보니

사람 사는 구역이라 좀 한적해져서ㅋㅋㅋㅋ

본격 남의 집 앞에서 사진찍기중^^





후후후

혼자왔는데 누가 찍어준 사진같자나?

후후후후훗



여러분은 친구랑 같이가서 꼭 인생샷 건져오세유

그런데 이쁜 건물 앞엔 경쟁자가 많음...





잘보면 사진찍는 언냐들이 보입니다^^...







알록달록

이쪽이 부라노 시내로 추정되는 Trattoria al Gatto Nero 쪽보다

건물들 색감이 훨씬 비비드하다!





이 미용실 색감 넘나예뻤는데

사진찍는사람 너무 많아서 겨우겨우 찍어옴ㅋㅋ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느낌 :)







한참 걷다보니 길 끝에 다다랐다

갑자기 바다와 공원이 등장함ㅋㅋㅋ





한켠에 동네 초딩이 미술숙제하러온듯


이제 시내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너무 내 맘에 쏙들어서

시간 엄청 잡아먹은 부라노ㅋㅋㅋ


평소에 컬러테라피??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이나

풍경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분은

부라노 개미지옥이니깐....

두시간정도는 뚝딱하고 올것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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