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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맛집) 이탈리안 느낌 팍팍 오는 동네식당 Trattoria al Trebbio, 스테이크 혼밥ㅎㅎ

2017/'17 Italy

by ss솔 2019. 5. 1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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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친구 없는 존솔이에요

 

진짜 그동안 너무 블로그 하고싶었는데 ㅜ.ㅜ

시댁간다 학원간다 친구네가게도와준다 서산간다 대만간다

정말 넘나넘나 바빴음 크흐흡

 

여전히 핑계같네ㅎㅎㅎ

과연 2년채우기전에 이탈리아 포스팅 끝낼수있을까...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오늘은 피렌체 맛집 소개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평이 괜찮은 곳

 

Trattoria al Trebbio

 

중간에 브레이크타임? 있으니

영업시간 구글맵 확인하고가세용!

 

 

부카마리오 트라토리오 자자 달오스떼 등등

유명 맛집이 많은 피렌체지만

유명 식당은 진짜 넘나 개 붐빔 ㅜ.ㅜ

달오스떼는 밤 9시넘어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던...

그리고 대다수가 한국인이어씀ㅎㅎㅎ

어쩐지 하남돼지집에 회식하러온기분ㅋㅋ

 

여기는 걍 동네식당이니까

로컬 분위기 느끼고 싶은 분들 가셔유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옆골목??

하여튼 골목에 있고 현지인만있었음 그때는

지금도 거의 현지인만 가는듯..ㅋㅋㅋ

 

 

 

트립어드바이저 서치하다가 찾은 동네맛집

이런 쪼그만 골목에 있다

 

구글 로드뷰로보니 간판 그대로인듯

유럽은 가게가 잘 안바뀌는게 참 좋당

 

골목에도 테이블이 두세개 있었지만

넘 배고프고 힘들어서 실내로 들어왔음

 

 

 

정갈한 기본세팅

물잔 넘나 내취향인것... +_+

 

식기, 테이블, 인테리어, 음악, 종업원

모든게 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느낌 뿜뿜이던곳

 

 

 

 

한국 분식집 이모님의 정겨운 분위기를

이탈리아 버전으로 만들었달까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게 뿜어나옴

 

 

 

Trattoria al Trebbio (트라토리아 알 트레비오)

메뉴랑 가격 참고하세용

물론 2017년 가격이라 지금은 좀 올랐을듯...허헛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착한 가격의 맛집이라고 써져있는데

저렴한 축은 아닌듯하고 중간정도 하는 것 같당

 

암튼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한 피렌체이고

나는 육식파이니

당연히 비스테카 피오렌티나 (피렌체식 스테이크) 주문

25유로짜리 1인용 티본이 있어서 시켰다능

ㅎㅎㅎㅎㅎ

 

 

 

가게는 은근 크다

저 왼쪽에 구멍?너머로도 보이는만큼 가게가 있음

 

눈이 편안한 조명과 인테리어

흘러나오는 이탈리아 가요

노래 따라부르면서 돌아다니는 웨이터 아저씨들ㅎㅎ

내가 넘 좋아하는 펠리체삐꼴로랑 비슷한 느낌이다

할먼네집 놀러온 그런 기분..?

 

 

 

글라스 정말 넘나예쁨 훔쳐올뻔

ㅋㅋㅋㅋㅋㅋㅋ

 

혼자여행하면 아쉬운게

메뉴를 한두개밖에 못먹는다는거다

술도 넘 많아서 먹기 어렵고...ㅜㅜ

 

 

식전빵과 빵에 발라먹는 토마토소스

아니 식전빵이 진짜 존맛탱이었음ㅋㅋㅋㅋㅋ

부드럽고 쫀득하고 무엇...??

 

맨날 식빵받고 빵값내다가 이게 웬 횡재ㅎㅎ

빵값 2.5유로가 아깝지않았다 >_<

 

 

 

항상 느린 남유럽~~~

뭐 시키면 이제 느긋하게 기다려야한다

한 20분 혼자 폰으로 놀다가 드디어 스테이크

 

나 힘들어서 찍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담당 서버 아저씨가 찍어준사진

한 10장 찍어줬는데 다 눈이 풀려있었음^^...

그리고 나 왤케 살쪄있니...ㅋㅋㅋㅋ

 

 

 

1인용 스테이크^^

 

400그램은 되는 듯ㅋㅋㅋㅋㅋㅋ

달오스떼 1인용도 500그람인가 그럼

진짜 무식하게 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듐레어로 시켰는데 굽기 딱이었음

사진은 미디엄처럼 보이지만 겉부분이라 그런거고

안쪽은 핏물 촉촉ㅎㅎ 꺄오오

 

한국선 손바닥만한 스테이크가 3만원인데

부위도 부윈데 진짜 넘나 착한가격...bb

 

 

 

 

그리고 맛..! 고기 맛있었당 ㅜ.ㅜ

개인적으로 소고기 스테이크 먹을때는

소스보다 소금에 찍어먹는걸 선호하는데

피렌체식 스테이크들은

소금에 절여서 굽는거라 넘나 내스탈^^ 꺄오

 

배불러 죽겄는데 비계만빼고 뼈까지 알차게 발라먹어씀ㅎㅎ

오빠랑 같이와서 등심부분 다 오빠주고

안심부분 다 내가먹었어야하는디ㅎㅎㅎ

 

문제는 양이 많다보니

먹는 중간부턴 짜서 와인이 땡겼음

유럽애들 왤케 짜게머거....

 

 

 

서버아저씨가 기름진거 먹었으니까

입가심하라고 독한 술이랑 빵 또 주심ㅎㅎ

아주 위스키같은거 줘서 목에서 불나는줄^^

 

빵값2.5 스테이크25 사이다4 팁3

총 34.5유로 4만5천원의 즐거운 식사였음 ^ㅠ^

 

이집은 진짜 맛은 둘째치고

(유럽서 먹는 스테이크가 맛없을순없자나유...)

분위기가 진짜 대박인데

진짜 이탈리아에 우리 할머니네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은 그런 가게

 

아! 난 넘 흔한덴 시러

특별한 곳 가고파 하는 분 강추

스테이크 말고 다른 음식도 맛있다함!!!!!

 

 

 

다먹고 넘 배불러서 어기적어기적 성당 산책

 

이때 섭취한 단백질과 알콜의 기운을 몰아

족저근막염 발을 이끌고 피사에서 친퀘테레까지 주파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또먹고싶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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