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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톰 이야기 #4, 조직검사 결과 섬유선종 +수술 전/후 브라 추천!

Days of Sol/병원일기

by ss솔 2019. 11. 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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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맘모톰 시술 받은지 1달이 다 되어간다!

한 2주차까지는 약간 무리하면 수술부위 콕콕 쑤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뭔가 가슴이 땡땡한 느낌?이고, 수술용테이프땜에 절개한곳 근처가 좀 빨간거 빼고 다 괜찮다

흉은 약하게 3mm정도 남음!

 

흉터관리도 받으면 좋다는데....

귀찮아ㅠㅠㅠㅠ

 

이번 포스팅은 아무도 안궁금해할 내 조직검사 결과와

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브라 추천!

 

사실 추천이라기엔 애매하고ㅋㅋ

그냥 내가 착용하는 브라 제품들 소개글...??? 이랄까..??ㅋㅋㅋ

 

맘모톰 이야기 #1, 다낭성 난소증후군 진단 + 맘모톰 제안을 받다...

맘모톰 이야기 #2, 수술 전 검사를 하다

맘모톰 이야기 #3, 맘모톰 수술+입원 후기 @대전 유성 미즈제일여성병원

 

▲ 과정은 위에 포스팅 참조 :) ▲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맘모톰 수술 끝나고 안꼬매고 지혈하는 곳도 있는데,

내가 했던 병원은 한땀 꼬매주셔서 퇴원하고 1주일뒤에 실밥뽑으러 가야함

안꼬맸어도 조직검사 결과 들으러 1주일뒤에 가야함ㅋㅋ

 

예~전에 맹장수술 했을때는 호치케스??같은걸 박아서 실밥 뽑을때 좀 아팠어가지고ㅠㅠ

무서워서 옆으로 슬슬 피했는뎈ㅋㅋ

맘모톰 실밥은 살짝 간지럽고 끝!

 

실밥뽑고 초음파사진이랑 조직검사 결과지 보면서 다시 설명 들으면 끝 :)

이날 드디어 보험 청구용 서류들도 다 뗄 수 있다

 

 

 

블로그도 할 겸 근처 할리스 커피와서 대충 밥+커피

 

 

실비랑 수술급여금이랑 여기저기 청구할 게 많아서...

진단서+의료비 영수증+상세내역서+조직검사 결과지까지 서류 봉투가 두툼하다

 

 

 

조직검사결과 둘 다 섬유선종(Fibroadenoma)!

그냥 양성종양이다.. 다행쓰

 

옹기종기 모여있던 요상한 모양의 녀석은

아마도 증식속도가 빠른 섬유선종이 모양을 갖추기 전에 제거된 것 같다고 하셨다

이제 6달마다 초음파 추적검사하면 끝 ><

또 커지면 또 제거해야하지만 ㅠ.ㅠ

 

 

 

 

엄마도 섬유선종이 있었고, 친구도 한명 섬유선종 있어서 제거했었는데

이렇게 2명은 다 가슴에 혹이 만져져서 알게됐는데,

나는 가슴에 혹이 만져지지 않았음...

그니까 유방 초음파는 건강검진할때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혹이 안만져져도 유방에 결절 있을 수 있어용ㅜㅠ

(유방엑스레이는 난 치밀유방조직이라서 아프기만하고 아무 소용 없었음 ㅡㅡ)

 

 

 

그리고 수술 전/후로, 그리고 지금도 쭉 사용하고 있는 내 브라들 :)

 

1. 젝시믹스 스포츠브라

2. 인티미시미(intimissimi) 브라렛

3. 컴포트랩 브라들

 

내 피부가 쇳독도 잘 오르고, 자극에 약한편이라 와이어 있는건 넘 불편해서...

보통 에메필 노와이어 초모리를 사용했는데 (핏 짱임 진짜 짱짱)

언젠가부터 이것마저도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브라 2개를 컴포트랩 브라렛으로 바꿨는데,

 

가슴 초음파하고 결절 확인하고ㅋㅋㅋㅋ

순간 열받아서 남은 브라 2개도 버리고 브라렛으로 바꿈^^

 

파진거 입을때 좀 어깨끈 보이는게 짜증나고, 핏도 초모리보다 안이쁘지만ㅠㅠ

그래도 훨씬편하고 어깨끈 안내려가서 조음

 

 

 

젝시믹스는 나름 운동복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ㅋㅋ

내꺼는 이제 안판다...

대충 3만얼마짜리 사서 입는데, 패드도 좋고 적당히 잘받쳐주고 벗기 힘들지 않아서 좋음!

 

퇴원할때 붕대풀고 스포츠브라하고 가라고 하셨는데

팔움직이가 힘들었어서ㅠㅠ

브라 꼭 해야하냐?고 물어봤더니

'타이트한 속옷이 가슴을 잡아줘서 본인이 편하실거에요'

라고 하셔서 꾸역꾸역 입고 왔는데 맞는말 ㅇㅈㅇㅈ

 

 

 

 

아무래도 살점을 떼어낸거라

며칠 정도는 누워있거나 움직이면 수술부위가 아파서 깜놀하게되는데

스포츠브라하면 확실히 가슴이 덜 흔들려서 덜아픔!!!

 

이틀 꼬박 밤까지 이것만 입었고

2~3일 정도 더 밤에 잘때 빼고 이것만 입고다녔음ㅠㅠ

근데 혼자 입을수는 있는데, 벗을수는 없어서-_- 매일밤 오빠가 벗겨줘야했음ㅋㅋㅋㅋㅋ 스바...

 (원래 스포츠브라 벗기가 더 어렵자나요....ㅜㅜ)

 

여튼 맘모톰 하시는분들 스포츠브라 필수템!!!

 

다만 아디다스 하이서포트같이 벗기 엄청 힘든건...

안입느니만 못할듯....

 

 

그리고 이건 넘나 잘 입고 있는 컴포트랩의 브라렛들!!

 

렉시브라렛이랑

뉴 쿨실크여신 브라렛

요 두개가 내 최애이당

 

브라 어깨끈도 웬만해선 잘 보이지 않고, 핏도 나름 가슴 잡아줘서 이쁨ㅋㅋ

일단 와이어가 없으니 갈비뼈쪽이 훨씬 덜 간지러움!!

 

나는 보통 65C사이즈인데 살이 찌면 70C를 입어야하고

에메필 초모리는 내장뽕때문에 컵이 작아서 65D를 입는데

컴포트랩 85사이즈 입으면 가슴이 쬐서 불편하고

글램85가 딱 가슴 전체 감싸줘서 편함!!!

 

애초에 와이어있고 답답한 브라가 가슴 건강에 좋지 않아서...

이번에 걍 다 바꿔벌임

 

 

 

그리고 이건....

이탈리아 여행하다가 인티미시미에서 사온 브라렛인데.....

패드없이 천이라 그냥 찌찌가리개임;;;;

 

심야 비행기 타거나

우리집 말고 다른집에서 자야할 때 잠옷 안에 입는 용도로 쓰는건데ㅋㅋ

 

그래도 안하는거보다 나아서...

맘모톰 수술 한 2일째부터 일주일정도 밤에는 이거 입고 잤다

스포츠브라 50시간 하고있으니까 넘나 답답쓰^^...

 

 국내에 이런 브라렛 파는지 모르겠네.....

솔직히 없어도 그만임

그냥 있으면 며칠 좀 나은 정도??

 

 

 

그리고 내 사랑 에르고슬립 모션베드♥♥♥♥♥

 

맘모톰하고 2~3일정도는 눕기만해도 땡기고 따가워서ㅠㅠ

이렇게 침대 세워두고잤다

모션베드가 아닌분들은 베개 높이 쌓아 주무시면 좀 편하실 듯....

 

한 1주일은 옆으로 누워서 자는것도 불편해서 고생함ㅋㅋ

실밥 뽑을때쯤 되면 안쪽도 많이 아무는지 옆으로 누워자도 나름 괜찮다

3주차인 지금은 아무 자세로나 막 잠!

 

이래저래 유방 결절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능...

다음 포스팅은 보험청구 결과로 돌아오겠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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