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리 예쁘고 평화로운 아씨시 두번째 포스팅♥
오늘은 거리랑 마을에서 보이는 평원 모습들 보여드릴게욥!!
아씨시 여행 #1, 따뜻한 색감의 사랑스러운 도시,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 아씨시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고 빗방울도 한두방울 떨어지길래
비종교인인 나는 귀엽게(?) 생긴 성프란체스코 성당을 뒤로 하고 아씨시 시내 구경하러 나왔다
꽃이 참 많았던 아씨시
아씨시가 시에나보다 더 여성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건물의 규모나 색깔, 재질뿐만이 아니라 이 꽃들도 한몫 하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시에나에선 꽃을 거의 못봤음
시에나 여행 #1, 남성적인 도시 시에나 +_+ 거리와 두오모 구경♥
시에나 여행 #2, 중세 느낌 가득한 캄포광장에서 빈둥빈둥♪
약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을 받아서
천~~~천히 동네사진 찍으면서 다녔당
벽돌이 다 같은 듯 다른게 신기함...
어떤건 평평한 벽돌, 어떤건 울퉁불퉁한 벽돌
아씨시도 절벽에 위치한 마을이라 지대가 높다보니
건물 틈 사이로 이렇게 평원이 보인다 :)
막 그 윈도우 배경같은 토스카나 평원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도 이쁘지않나유? ^^
참고로 발도르차 평원이 그렇게 멋있다고함.....
남유럽의 정취를 뿜뿜 더해주는 꽃들
우리나라 삭막한 회색 건물들에도 꽃 달아두면 좀 예쁘려나...??
그러면 법 위반일까나ㅋㅋㅋㅋ
앞에서봐도 뒤에서봐도 예쁜 아씨시의 거리
성 프란체스코 성당 정말 예쁘다ㅠㅠ
화려한 장식 없이도 성당이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걸 왜몰랐을까
교회랑 성당 많이 봤다고, 재미없다고 안들어가봤는데
지금보니 살짝 후회가 된다ㅎㅎ;;
벽에 붙은 수도꼭지조차 귀엽기 있기 없기?
그치만 물은 마시지 않았다^^
석회수일것만 같아...
가다보니 한남동 고급주택단지 스웩의 예쁜 길이 나왔는데
경사도 한남동같아서 패스^^
첫날 베네치아 도착하고 그 다음날부터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다가
한국 돌아가기 한 3일전에 나았다는 -_-...
이탈리아 여행가서 붕대랑 소염제값만 7만원은썼다ㅋㅋㅋ
이후로 진통소염제도 꼭 챙겨감^^..
계속 사진 보다보니깐 로도스같기도 하네
그리스 로도스도 떠날때 정말 아쉬웠는데........
ㅠㅠ
유럽병에 고통받는 요즘이다
가는길에 Free entrance라고 적혀있어서 들어가본 미술품샵
스테인드 글라스 같은 작품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는데
정말 너무예뻐서 하나 갖고싶었는데
응 최소가격 320유로^^
눈감아^^*
겹벚꽃처럼 생긴 이 꽃은 아낙네들의 포토존이었구욤
진짜 마을 곳곳에 꽃이 많다
저 아래로도 조금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생략.....ㅠㅠ
생각해보면 절뚝대면서 꾸역꾸역 걸어다닌 나도 참 대단하다ㅋㅋㅋ
발에는 붕대감고
끼니마다 약 챙겨먹으면서
ㅋㅋㅋㅋㅋㅋ
조형물이 예뻐서 찰칵
비둘기가 있는걸 보니 아마도 성 프란체스코 님일듯하다
벽돌이 시컴시컴한 건물들은
해리포터 다이애건앨리 느낌도 난다능~
넘나 예쁜 가게들
갑자기 비가와서 저 젤라또집 들어가서 좀 있다가 나왔다
비 피하는 사람들
분명히 6월 이탈리아 참 더웠는데
여기는 나름 고산지대라 그런지?
비가 부슬부슬오니 좀 추웠다
비가 조금 그쳐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너무 느리적거리는 바람에 반도 구경 못해가지고ㅋㅋㅋㅋ
아참
아씨시 돌아다니면서 이눔의 차들 다 밀어버렸음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어딜가나 차가 문제야~~
얼른 날아다니는 기술 상용화되었으면^^
ㅠㅠ 식당도 꽃 범벅
완전 내스타일이쟈나.....
시간만 더 있었음 이런데 들어가서 어?
몬테풀치아노 와인 어?
한병 딱 시켜놓고 음식먹으면서 두세시간 놀다오면 얼마나좋아??
자동차가 문제긴 한데,
확실히 여행할땐 차 끌고 다니는게 자유로워서 좋은 듯 하다
근데 가만생각해보니까
운전하면 또 술을 못먹잖아???
에잉.......
도시의 중심이 되는 곳에 존재감 무지막지한 이 성당은 산타 키아라 성당
앞에 분수도있고, 회전목마도 있고
한쪽에는 평원 볼 수 있게 탁 트여있고 아주 분위기 좋았음b
나름 광화문 광장같은 느낌이랄까?
어느새 다시 모이기로 한 지점인 Porta Nuova에 다다라간다
요녀석은 은행이었음!
동화에 나오는 과자집처럼 생겨가지곤 은행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
Porta Nuova 쪽에선 길 한쪽이 뻥 뚫려있어서
이렇게 아래마을이랑 평원이 탁 트이게 보인다 +_+
날씨가 흐린데도 넘나 예쁘죵???
노란 들판, 초록색 나무, 주황빛 도는 건물들의 조화가 독특하던 곳
하늘까지 파랬으면 사기적으로 예뻤을텐데 아쉽다능
파노라마도 한 샷 찍어봤다
ㅋㅋ이때쯤 카메라 배터리가 다닳아가서 애달파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쓰는 카메라가 소니의 RX100 M4인데
요녀석이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이 되어서(C타입말고) 아주아주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나는 왜 보조배터리를 안들고 왔을까...??
그래도 넓게찍고 줌땡겨찍고
열심히 찍었음ㅋㅋ
시에나는 갑옷입은 중세 기사들이 사는 곳 같고
아씨시에서 보는 이 평원은
인자한 백작이 다스리는 중세 농민들이 사는 마을 같은 느낌...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이 건물은 뭐지.....
성당같기도 하고
다니다보면 성당이 참 많은 아씨시다
아주 성당의 도시임
그러다보니 수녀님들도 엄청 많다ㅋㅋ
요기 위에 사진도 아래 구석에 수녀님들 찍혔넹
이쪽 길 오른쪽엔 건물이 없고 탁 트여있어서 평원이 쫙 보인다
이런데서 살면 매일 아침 눈호강할텐데
무슨 기분일지 궁금함
테라스 나와서 커피한잔하면서 바깥 내다보면
세상 낭만적일듯
매일 아침 창문열면 토스카나평원 보이는 기분이 뭔지 알려주세욥.....!
도로명주소 팻말조차 넘나 예쁘구용.....
유럽은 참 주소 팻말을 이쁘게 잘 디자인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일괄적으로 파랭이 그거 말고
시마다 개성 살려서 팻말 만들면 좋을텐데,
어떻게 안될까요?ㅎㅎ
마지막 평원사진 올리고 급 마무리
이후로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졌는지 갑자기 사진이 없다ㅋㅋㅋ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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