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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 카페) 넓고 예쁜 어드레스카페, 탑정호 노을 보기 딱♥ +코로나19 대전 근교 드라이브 추천!!

우리나라대한민국/Dining, Cafe

by ss솔 2020. 3. 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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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다녀온 논산 탑정호수

 

코로나 사태로 한국에선 2월 21일 이후로 제대로 된 외출을 하지 못한 우리는 답답해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래서 맨날 드라이브코스 검색하는게 일이었음ㅋㅋ

지지난주 주말에 식장산 갔다가 입구부터 가득찬(!) 차들에 식겁해서 그냥 돌아오고 코로나블루에 빠졌다ㅠㅠ

(그 후 평일 야밤에 친구 꼬셔서 식장산 다녀옴^^;; 평일밤에 가니까 한가로워서 좋더라~)

 

그러다가 지난 주말 논산에 있는 탑정호수를 다녀왔는데

일단 호숫가에 사람완전없고^^

갔던 카페도 무진장 널찍널찍해서 옆 테이블이랑 2m 간격 유지도 가능한!!!

 

무려 코로나19 최적 드라이브 코스여서 추천글 살짝 써봅니당

다행히 호수 근처에 사는 주민들도 많이 없는 듯 했음 :)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지도는 가고싶었던 카페인 논산 어드레스를 찍고 감

대전/세종에서 드라이브 가시는 분들은 탑정호 수변공원 찍고 가시면 될 듯 합니당!

 

답답함에 몸부림치다 자동차 카페에서 대전 근처 드라이브코스 추천받아서 나온 후보들이

1. 대청호 2. 아산 신정호 3. 당진 삽교호 4. 논산 탑정호 이렇게 4개였는데

 

대청호는 안가봐도 주말에 사람 겁나 많을거 뻔하고,

신정호도 사람 많을 것 같고 일단 천안아산 줌바가 무서워서 패스ㅎㅎ

삽교호는 내 고향동네인데^^... 이때 막 서산에 확진자 8명 나온지 얼마 안돼서 역시 패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탑정호!

논산 탑정호? 여긴 어디지?

하고 인스타 켜서 검색한뒤 지난주 주말에 올라온 피드들 확인해보니 사람 완전없네???

거리도 우리집에서 40km 한시간도 안걸려서 갈 수 있음!!!!

 

 

 

그렇게 한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탑정호수!

 

우리만 여길 몰랐던걸까....

가는길에 있던 강가?에 캠핑족과 낚시꾼들이 많았음ㅋㅋ

탑정호에도 낚시하는 분들이 꽤 있었지만 산책로에는 낚시하는사람 0명.....ㅎㅎ

 

아쉽게도 이때 주말에 미세먼지가 심했어서 날씨가 흐리멍텅하니 안예뻤다 ㅠ.ㅠ

 

 

 

어드레스 근처에 차 대놓고 좀 걸으려고 나왔는데 웬 이런게ㅋㅋㅋ

 

카페 근처에 간식거리파는 작은 포장마차도 있고, 낚시하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근처에 돌아다니는 길냥이들이 꽤 있었다

 

피라미 얻어먹고 사나?ㅎㅎ

 

 

 

보이시나요......

길 걷는 사람 1명도 없음^^

 

나 이렇게 사람없는데 처음본다고, 마스크벗어도 돼서 넘 좋다고 카톡에 자랑질하구ㅋㅋ

(근데 미세먼지땜에 거의 쓰고있던건 안비밀 ㅠ.ㅠ)

 

 

 

산책로를 따라서 수변공원쪽으로 쭉 걸었음

 

출렁다리를 지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현재 공사중이라 그쪽은 사진이 흉하게 나온다 ㅠ.ㅠ

 

 

 

예쁜 조명도, 멋들어진 조형물도 없지만 그냥 흐르는 물만 봐도 좋았던 날ㅎㅎ

 

 

 

철새도래지라서 그런지 호수 근처가 뭐 화려하게 꾸며진건 아니고.....

나무, 개나리, 갈대 같은 것들은 종종 있었다

 

 

 

그렇게 10분 가량 오리 빼고는 아무도 없는 길을 걷다가 만난 매화

 

 

 

꺄 너무이쁘당!!!

 

매화는 벚꽃보다 꽃들이 덜 매달려있어서 그런지, 좀 더 청초한 그 느낌이 좋다 :)

 

가는길에 유등천 보니 개나리는 완전 활짝 피었고, 벚꽃도 필 준비를 하던데

코로나 바이러스와 상관없이 자연은 흘러가는구나......

 

보홀 발리카삭섬 자연 환경이 깨끗하게 회복되고 있다던데,

인간에게는 고통이어도 자연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어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어쨌든 생각 못한 반가움에 신나서 찰칵찰칵

 

 

 

 

ㅋㅋㅋ근데 나 마스크 뭐야...

차라리 벗어서 주머니에넣을걸 기저귀도아니고ㅋㅋㅋㅋ

 

 

 

날씨가 맑았다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다 ㅠㅠ

 

신나서 사진찍는다고 이 매화나무 아래서 한 10분 정도 놀고있었는데, 외국인 한 무리가 지나간다

 

도대체 외국인들은 이런데를 어떻게 알고 오는걸까......??

 

 

 

예쁨. 아무튼 짱예쁨

 

코로나놈 봄을 통째로 뺏어가다니 진짜 부들부들이다........

4월 초에는 평일 낮에 혼자 대청호 드라이브 다녀오든가 해야징~

 

 

 

조금만 더 걸으면 수변데크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쌀쌀해지고 남편이 배아프대서 그냥 돌아가기로...

 

 

 

간만에 외출다운 외출으로 기분이 한껏 좋아진 나

 

 

 

이날 찍은 사진은 사진마다 다 웃고있다

 

얼마나 좋았으면

ㅋㅋㅋㅋㅋ

 

 

 

주말인데 돌아가는 길도 사람 하나 없다ㅎㅎ

수변데크가 아니라서 그런가......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잠실 석촌호수도 3월 28일부터 통제에 들어간다고 한다

ㅠㅠ 여기는 출입통제 안되겠지..?

 

요 가지 앙상한 나무들이 무슨나무인지 궁금하다

아쉽게 벚꽃나무는 아닌듯

 

충남도청 블로그: 충남 논산 벚꽃명소 나들이: 관촉사 가는 길부터 탑정호까지

 

논산 벚꽃 드라이브 명소는 관촉로 ☜ 요길 가면 되는 것 같다

다음주쯤 한 번 가볼까??

 

 

돌아가는길에 보니 통나무가 여러개 잠겨있는 곳이 있었다

 

신기해서 영상으로 찍어옴

 

 

 

드디어 이날 우리의 목적지인 어드레스 카페가 보인당!

 

 

 

원래 식당을 겸하고 있는 3층짜리 건물인데, 우리가 갔을때는 2층만 오픈

 

원래 2층만 오픈하는건지,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줄어서 이번에만 그런건진 잘 모르겠음

 

이 죽일놈의 우한폐렴 ㅠ.ㅠ

 

 

 

주차는 카페 앞에 한 10대정도 가능한 것 같고,

여기 자리 없으면 밖에 도로에 알아서 눈치껏 대놓기...!

 

저기 위에 툭 튀어나온 저거.... 뭐라고 부르더라??

아무튼 노을질때 저기서 찍는 인생샷으로 유명해진 어드레스 카페다ㅎㅎ

 

 

 

카페 잔디밭에서 보이는 탑정호수

 

저기에 차 대놓고 한두명씩 낚시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ㅎㅎ

산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왼쪽에는 군것질거리 파는 포장마차도 있음

 

 

 

풀숲속에 숨은 냥이 안녕?

 

이녀석도 카메라 공포증인지 -_-

핸드폰 들이대자마자 절대로 얼굴을 안보여준다..... ㅠㅠ

 

 

 

카페로 들어가봅시당!

 

카페 앞에 꽤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어린아이나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분도 오기 좋을 듯 하다 :)

 

이날 날씨가 따뜻한 편이어서 바깥 파라솔 자리에서 커피드시는 분들도 있었음!

공기만 좋았다면 나도 밖에서 먹었을 것 같은데 진짜 아쉽*1000

 

 

 

어드레스카페 주의사항

 

외부음식 반입과 애완동물 출입은 금지!!

특이하게 1인 1주문 원칙은 없다.... 만 사장님 돈 많이 버셨음 좋겠으니 1인 1주문을 합시다ㅎㅎ

 

 

 

 

카페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통유리창이 시원~하게 탑정호를 조망하고 있다ㅎㅎ

 

 

 

그리고 이 충격적인 자리 배치...!!

 

경영최적화에 눈멀었나 싶을만치 다닥다닥 붙어있는 카페를 가면 숨부터 막혀오는데

 

 

 

 

여기는 사장님이 본업은 따로 있고 취미로 카페하시나...??

싶을만치 자리가 널찍널찍하다ㅋㅋㅋㅋ

 

게다가 쇼파는 왜 다 아쿠아클린인거니ㅋㅋㅋ

 

 

 

호수를 바라보고 일자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당

 

 

 

창가에서 입구쪽 바라봤을때!!!!

 

저 계단은 3층 옥상 테라스로 나가는 길인데, 내가 갔을땐 닫혀있었다ㅠㅠ

계단 아래에 남색 네모난건 화장실, 꽤 깨끗해서 좋았음

 

 

 

주문은 계단 오른편에 이 작은 문으로 들어가서 하면 됨

 

 

 

논산 어드레스 카페 메뉴와 가격

 

아메리카노 핫 5천원 아이스 55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있지만, 이정도 시설+뷰라면 저렴한 편인 듯 함

 

그리고 여긴 스무디 비쥬얼이 좋으니 스무디 주문을 추천합니당!!!

가격도 아아메보다 천원만 더 내면 됨ㅎㅎ

 

 

 

조각케익과 허니브레드, 와플도 판매중

 

나는 따뜻한 오미자차와 허니브레드를 주문했당

 

 

 

평일에 오신분은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인스타에 올리고 인증하면 아메리카노 무료로 줌!

 

이런 혜자카페라니.......!!

 

 

 

주문한 6천원짜리 오미자차와 7천원짜리 허니버터브레드

 

오미자차는 그냥 엑기스 타주는 형식인 줄 알았는데, 웬 알맹이가 같이 나와서 조금 놀랐다ㅎㅎ

 

마시기엔 살짝 불편했지만, 오미자차 양도 많고 새콤달콤 맛있어서 굳~~

 

 

 

요건 옆테이블 스무디가 넘나 예뻐보여서 찰칵.......!!

 

여러분 탑정호 어드레스 카페를 간다면 스무디를 시키세요, 아시겠어요??

스무디가 완전 혜자라구요 ㅠㅠ

 

 

 

해가 지기 시작해서 테라스에 인증샷 찍으러 가기 전에!!!

 

목화꽃다발이 무료 소품으로 놓여있었당

가져가면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고 함 ㅋㅋㅋㅋ

 

 

테라스 입구에서 찍은 모습!

 

이렇게 입구에서 찍어서 스카이워크??가 1자로 나오는게 더 예쁜 것 같다

뭘하든 날씨가 흐려서 망이지만...

 

바람이불면 많이 흔들려서 한번에 2~3명씩만 이용하라고 적혀있으니 남들 나오면 잽싸게 들어가세여...!

 

 

 

미세먼지 잔뜩 낀 우중충한 하늘이지만,

그래도 갬성 노을 아닌가요???

 

 

 

아닌가요???

 

잘봐봐 뒤에 핑크빛이 연하게 있잖아........!!!

 

 

 

인생샷이고 뭐고 추워서 3분만에 들어왔당ㅋㅋ

 

카페 내부에도 곳곳에 전신거울이 비치되어있어서 사진찍기 좋았던 카페

 

일단 사람이 없어서 넘나 좋았어bbb

코로나때문에 사람 많은 곳만 가면 일단 스트레스다 ^.ㅠ

 

 

 

밤에 본 잔디밭 풍경!

 

히야~~ 나쵸칩에 맥주 한잔해도 딱 좋을 것 같은데 술은 안파시나유 ㅠ.ㅠ

 

 

 

불들어오니 넘나 예쁨

 

어드레스 사장님 돈 마니버세요^^*

앞으로도 종종 놀러갈 수 있도록ㅎㅎ

 

 

 

마무리는 맛찬들 겹살이로 >_<

 

1달만에 외식

맛찬들은 언제나 옳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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