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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탄 여행 #1, 홀복스에서 리오 라가르토스로 죽음의 *^^* 칸쿤 렌터카 여행 +Ria Maya 레스토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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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집안에 우환이 많아 오랜만에 손대는 여행 포스팅... 하핫.....

 

안그래도 적은 조회수 코로나덕에 더 줄었지만 그래도 나름 나의 인생기록(?)이니깐 열심히 남겨봐야징!

 

오늘의 포스팅은.......

아마 우리말고는 도전할 사람이 거의 없을거라고 확신하게되는 ㅠ.ㅠ

멕시코 올보쉬섬에서 리오 라가르토스까지 간 날의 이야기...

 

진짜 죽는줄 ^.ㅠ...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구글맵에서는 2시간30분~3시간으로 나오지만 웅 아니야^^

 

도로사정이 안좋아서 무조건 예상시간의 3분의 1정도는 더 걸림...

근데 굳이 듣보잡 올보쉬에서 듣보잡 리오 라가르토스까지 꾸역꾸역 간 이유는!!!!

 

일단 플라밍고가 보고싶었다ㅋㅋ

홀복스 고래상어투어에서 플라밍고 볼 수 있는거 알았음 패스했을텐데 ㅂㄷㅂㄷ....

 

홀복스 여행 #2, Cabo Catoche에서 스노클링하고 플라밍고도 보고 :)

 

그리고 라가르토스섬에서 플라밍고투어를 하면 그 유명한 핑크호수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무리한건데!!!!!!

 

핑크호수인 Las Colorados를 정말 '볼 수는 있지만' 도착하는 포인트가 달라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순 없다^^...

 

자세한건 다음 포스팅에 적겠음

 

여튼 그래도 새와 자연탐험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칸쿤 오신김에 고생좀 더해서 리오 라가르토스를 가보는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다 :)

 

 

 

아무튼 평화롭다못해 심심하기까지한 멕시코의 시골섬 올보쉬를 떠난다

 

페리는 처음 들어올때처럼 그냥 항구에 가서 가장 빠른 표를 샀다

 

칸쿤 여행 #1, 올보쉬(홀복스, Holbox) 가는법 +칸쿤 렌터카 보험 정보,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이용후기

 

당연하지만 카드따윈 안됨^^

 

 

 

올보쉬-치킬라 배표는 1명당 150페소를 주고 샀다

이때는 페소생겨서 페소냈다ㅋㅋ

 

이번엔 홀복스 익스피리언스라는 회사의 배 :)

 

 

 

멕시코는 참 구름이 항상 예쁘네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는 고래상어 조형물도 있었는데,

눈이 넘나 부시고 땡볕이라서 그런 생각은 하덜덜 못했고요 ㅜㅠ

 

 

 

바로 옆에는 낚시배가~~

 

별로 볼 건 없으니 섬 들어올때 배 시간표 미리 봐뒀다가 출발시간 2~30분전에 항구 도착하는게 좋을 듯

 

 

 

홀복스섬 들어왔을때 탄 페리보다 이 페리가 더 좋은 것 같다ㅋㅋ

 

어차피 30분정도 타니 그냥 아무거나 빨리오는거 잡아타는게 장땡이지만....

 

 

 

다시 돌아온 멕시코 본토 치킬라 항

 

대중교통을 통해 온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서인지, 몇 대의 인력거가 대기하고있다

 

멕시코도 인건비가 싼가봄...?

 

 

 

귀여운 만타레이 조형물 ><

 

아!!!!!!!!

 

고래상어랑 만타 그립다 ㅠㅠ

다이빙이 가고싶다...ㅠㅠ

 

홀복스 여행 #1, 야생의 고래상어와 만타가 가득가득♥ 칸쿤 고래상어투어 VIP Holbox 후기!

 

코로나 진짜 ㅡㅡ

쒸익쒸익....

 

 

 

주차장에서 차 찾고 이제 Rio Lagartos로 고고씽~~~~

 

죽음의 운전 스따뚜~~~!

 

 

 

한마디로 말하자면......

 

90년대에 태안으로 가족여행가던 기억이 떠오르는 4시간이었다 ㅠ.ㅠ

위에 이 사진 정도면 정말이지 도로사정 좋은편 ^^!

 

 

 

 

유카탄반도ㅋㅋㅋㅋ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인구가 적어서인지... 직선으로 가면 될 거리를 뱅뱅 돌리는건 기본이고염^^

 

비포장도로도 짱많음.....

 

그리고 이렇게 마을이 나타나면 과속 단속과 면허 검사를 위해 경찰이 있을수도 있으니

마을 근처에서는 꼭 규정속도를 지키면서 가야한다

 

여권 뺏고 막 협박한다함 ㄷㄷ

 

 

 

ㅋㅋ이렇게 길이 나무에 의해 좁아지다못해 막히는 경우도 왕왕 있다 ㅠ.ㅠ

 

우리와 함께해준 폭스바겐 Jetta야 고마워.....

 

 

 

요런 길....

계속가야한다 ㅎㅎㅎ

 

 

 

진심 쥬라기공원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들이 풀 뜯어먹는 초원처럼 생김 ㅋ_ㅋ

 

아메리카대륙 처음 밟아보는 나는 풍경이 넘나 신기해서 계속 찰칵찰칵~~

 

 

 

칸쿤 렌터카여행 계획하는 분들은

대부분 뚤룸쪽이나 치첸이사 등등 멕시코 시골쪽이 여행루트에 있을텐데,

 

이런 시골길을 가다보면 인터넷은 물론 전화, 라디오마저 다 끊기기 때문에 ㅠㅠ

수십~수백키로동안 주유소와 휴게소가 없을 수 있으니 꼭 출발전 구글맵 경로검색과 주유+화장실가기를 하자...!

 

 

 

어떰...

인터넷 끊길만하죠?? ^^

 

지나가다보면 양이랑 소가 막 초지에서 풀뜯어먹고 그럼 ㅜㅜㅋ 자연 그자체...

 

 

 

 

속도제한은 대부분 40~60이었는데 아마 운전하는내내 거의 혼자 달릴거니까^^

적당히 과속하면서 가자

 

어차피 위에같은 쥬라기공원 길에는 경찰도 안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이정도 규모되는 마을이 나타나면 종종 마을입구 근처에 경찰있음 주의!!!!

 

바야돌리드정도 되는 큰 마을이면 조심 또 조심!

 

 

 

그렇게 홀복스섬에서 4시간을 달려 드디어 목적지인 Ria Maya 식당에 도착했다

 

 

 

우리가 여기로 온 이유는ㅋㅋ

Rio Lagartos Adventures 에서 선셋 플라밍고 투어를 예약했기때문^^

 

여행사가 식당 한켠에 입점해있다

 

암튼 내 계획으로는 2시반쯤 도착해서 여유롭게 늦점 먹고 4시에 투어 출발하는거였는데

4시 거의 다돼서 도착함;;;

 

 

 

의외로 꽤 괜찮았던 Ria Maya 레스토랑

 

 

 

이렇게 한켠에 여행사 카운터도 작게 있다

 

가서 4시에 투어예약인데 넘나 배고파서 좀 늦게출발하자고 말하고 밥부터 시킴

 

시계보니 3시40분이네ㅎㅎㅎ..

 

 

 

남편은 혼자서 초원길 누비는 운전이 넘나 잼없었는지 도착하자마자 뻗어버렸다능

 

이날 겁나 욕먹었다

ㅋㅋㅋㅋㅋㅋ

 

 

 

전경이 이렇게 예쁜데 ㅠ.ㅠ

 

이날 너무 눈이부시고 날이 더워서 바깥 테라스석은 엄두도 못내고 안에서 주문 고고씽ㅋㅋ

 

 

 

Ria Maya 레스토랑 메뉴와 가격

가격은 저렴한편 +_+

 

120페소짜리 씨푸드 스프와 무슨 볶음밥을 시켰던 기억이 난다

 

맛은.......

몰라 멕시코음식은 나한테는 다 똑같은 맛이 난다........

 

토마토맛.........

 

 

 

여튼 너무 배고프고 더워서 일단 식사랑 음료 주문해놓고 가게구경함ㅋㅋ

 

드림캐쳐 이쁘당 +_+

 

 

 

강과 바다가 합쳐지는 곳을 Ria 라고 부른다고 한다

 

 

 

 

Rio Lagartos는 강도 있고 바다도 있고 강+바다도 있어서 세계에서 동식물이 가장 다양한 곳 중 하나라고 들었음

 

 

 

강도 아닌것이 바다도 아닌것이..

물색깔이 오묘하다

 

식당에서 보이는 풍경이 꽤 예쁘다고 생각했음 :)

 

 

 

요것은 음식을 주문하면 무료로 나오는, 우리나라의 김치같은 존재인ㅋㅋ

과카몰리와 비나그래찌와 나쵸

 

아 진짜 아보카도랑 토마토는 무슨 매끼니마다 나와서 3일차부터는 토마토 냄새만 맡아도 물렸다 ㅠㅠ

 

그리고 비나그래찌랑 샐러드에 왜자꾸 고수를넣는겨ㅋㅋㅋㅋ?

 

멕시코 다녀오고 다짐했다능

절대 외국인 여행객한테 김치 먹어보라고 권유 안해야겠다고 *^^*...

 

 

 

주문한 씨푸드 스프 ^^!

 

근데 토마토소스 스프인건 왜 안적어뒀니...... 그냥 맑게 끓인 해물탕인줄 알았는데 ㅜㅜ

 

그리고 역시나 빠지지않는 아보카도와 고수 라임 양파......

 

 

 

겉보기엔 새우만 있는 것 같지만 뒤적거리면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다 ㅋ_ㅋ

 

 

 

이건 뭐 닭고기볶음 요리였는데

 

웅....

역시 토마토소스.......

 

그리고 오이 토마토 라임.......

 

왜 사진만 봤는데 물리고 그러냐 ^.ㅠ

나 멕시코음식 좋아했는데...

 

 

 

암튼 이때까지는 아직 멕시코음식이 질리지 않아서 꽤 먹을만했음!!!

물론 남편은 고수냄새난다고 극혐했지만ㅋㅋㅋㅋ

 

꽤 배부르게 먹었는데 400페소, 약 2만원이 나왔다

신용카드쓰면 3% 수수료가 있고, 팁은 뭐 적당히 10퍼정도...?

 

난 가진 현찰이 애매해서 20페소만 놔두고 왔당;;

 

 

 

밥먹고 나오는길에 보니 차 천장에 새발자국이 총총총

 

넘나 귀염 ><

 

이제 새구경하러 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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