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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여행 #3, 절벽마을 라벨로, 빌라 루폴로 산책♪

2017/'17 Italy

by ss솔 2020. 5. 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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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남편 병간호와 각종 가족행사, 제주도 여행까지.....

체감상 한 3달만에 블로그에 돌아온 느낌이다 ㅠㅠ

 

넘나 반가운 것....

 

오늘은 이탈리아 남부 여행의 끝판왕(?)급인 라벨로를 보여드립니닷!!!!!

 

솔직히 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쉽지가 않아서 추천하긴 힘든 여행지이지만..ㅋㅋ

 

나는 아말피해안 다시 가게되면 여기 접시랑 뭐 이것저것 사러 또 올것임 ^0^...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라벨로는.....

아말피해안 절벽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마을이다

 

버스타고 소렌토에서 1시간 40분 또는 포지타노에서 40분을 가야 도착하는 아말피마을에서 환승후 40분 더 가야함

 

이탈리아 남부 여행 #1, 상큼톡톡 포지타노 마을, 위에서 봐야 더 예쁘지요♪

이탈리아 남부 여행 #2, '진짜' 아말피 마을에서 잠깐의 산책, 굳이 안들러도 되는걸로... 하하 '-'

 

버스시간표상으로는 아말피-라벨로가 25분 소요로 적혀있는데,

막상 가면 통행제한때문에 버스가 10분씩 서있고 그래서 40분이라고 생각하는게 맘편함^^;;

 

아말피-라벨로 구간 버스 시간표: https://www.ravello.com/sita-bus-schedule/scala-ravello-amalfi/

 

 

 

쩝......

 

아말피중에서도 진짜 아말피라서 뭔가 있나 싶어서 들렸던 아말피인데,

본전도 못찾고 떠나는중ㅋㅋ

 

6월초는 아직은 본격 해수욕시즌이 아닌건지,

아니면 프라이빗비치? 같은거라 그런건지 파라솔들이 다 닫혀있는 해변

 

펴져있었음 예뻤을텐뎅.....

 

 

 

아말피에서 라벨로행 버스를 타면 끝없이 깎아지른 절벽을 타오르게되는데

좀 무서웠음 -_-

 

이때 디카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사진을 별로 못 찍은게 한이다ㅠㅠ

 

그리고 올라갈수록 길이 점점 좁아지고, 무슨 출입 가능한 차량 대수?가 제한이 있는건지;;

 

가다보면 뭐 전광판이 보이는데,

그 숫자가 어느정도 이하가 되지 않으면 통행사인이 안떨어져서 저렇게 차들이 대기해야한다

 

내가 탄 버스도 한 20분 서있었음

 

진짜 거짓말 아니구여.....

 

 

 

어쨌든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라벨로

 

이렇게 오기가 힘든 곳인데 배낭여행자들이 꽤 많이 있어서 놀랐다 ㅇ_ㅇ..

 

버스는 라벨로마을 입구에서 내려주는데

아말피로 돌아갈때도 다시 이쪽으로 나와서 타면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가기 전, 바다가 보여서 대충 찍어본 사진

 

배터리가 없어서 막 찍은데다가,

해가 질 무렵이라 빛도 이상해서 사진이 참말로 그지같다ㅋㅋㅋ

 

 

 

내가 이 고생을 하면서 굳이굳이 라벨로까지 온 이유는

바로 빌라 루폴로빌라 침브로네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빌라 침브로네...!

 

조각상이 전시된 널찍한 테라스에서 보는 바다가 진짜 장관일 것 같았는데 ㅠㅠ

거기까지 봤으면 소렌토로 못돌아가서 패스했음 ㅠ.ㅠ

 

아쉽아쉽...

 

 

 

이게 버스정류장에서 보이는 입구로 들어오면 나오는 광장!

 

나름 라벨로 시내인듯

 

 

 

식당도 몇개 있고 예쁜 가게들도 많다 :)

 

재미있는건 저 Kingsor 뒤로 보이는 성벽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빌라 루폴로가 나온다는 것

 

라벨로가 이렇게 작은 마을이다ㅋㅋㅋ

 

 

 

우~

 

가게 색감 넘나 예쁘다

 

 

 

여기 오니까 엄청 알록달록한 접시들을 많이 팔던데,

우리 시어머니 사다드리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음ㅋㅋ

 

페인팅이 진짜 하나하나 예술이다......bb

 

 

빌라 침브로네.....

 

넘나 가고싶었는데 ㅠㅠ

심지어 캄파니아 아르떼카드 사서 입장료도 무료였는데.....!!!

 

 

 

여튼 시간이 많이 없어서,

버스 정류장과 가까운 빌라 루폴로만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예뻤던 주소표시판

 

라벨로시에서 맞춰줬나..?

왜 두개가 똑같아?ㅋㅋㅋㅋ

 

 

 

골목길이 예쁜데......

참 예쁜데........

 

나 왜 골목으로 삥삥 도는것같지????

분명 가까웠는데....

 

 

 

멀리서 빌라 루폴로 사진 찍으려고 그랬나보다.......ㅎㅎ

 

 

 

약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구글맵에 빌라 루폴로를 치면 바다가 보이는 아랍식 저택이라고 나와있다

 

그래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나?

 

 

 

아니......

 

나 진짜 빌라 루폴로 사진 멀리서 찍고싶어서 골목 올라간거임???

 

왜 다시 광장으로 내려왔는데 ^.ㅠ

 

 

 

아무튼 여기가 바로 빌라 루폴로!

 

 

 

 

저녁 8시인지 9시인지 꽤 늦게까지열고 입장료는 7유로이다

 

캄파니아 아르떼카드가 있다면 유효기간내 무료 또는 할인입장~~

 

 

 

다알리아 변종들인가...?

 

내가 좋아하는 화형과 색감을 가진 꽃들이 있어서 찰칵 ㅋ_ㅋ

 

 

 

쨘!!!!!!!

 

빌라 루폴로도 그렇고 빌라 침브로네도 그렇고

빌라 로마나 등등 라벨로에 Villa 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들은 다 바다가 보이는 것 같다 :)

 

아니면 라벨로가 고도가 높아서 어지간한곳에선 다 바다가 보이는걸지도....???

 

 

 

 

연세대같기도하다ㅋㅋㅋ

 

 

 

꽃들이 알록달록 많이 심어져있어서 엄마랑 오기도 좋아보이는 빌라 루폴로!!

 

 

 

빌라 한 쪽에 테라스가 마련되어있어서 바다사진 찍으러 나왔는데.......

 

여전히 친절하지 않은 빛......

초보자는 사진이 어렵다 ㅠ.ㅠ

 

 

 

4~5시쯤에만 왔어도 진짜 완전 장관이었을텐데...

빛이 이상해서 아쉬웠던 라벨로 풍경

 

 

 

다시 빌라 내부로 꽃구경하러 들어왔다능

 

알록달록 좋구나 ^ 0^

 

 

 

이건 또 막 그리스 신전같은느낌...!!

 

 

 

꽤 규모가 커서 부지런히 돌아도, 내부를 다 보려면 꼬박 30분은 있어야 할 것 같다

 

 

 

나는 버스 시간에 맞춰서 다 못보고 후다닥 나왔다 ㅠㅠ

 

역시 라벨로 여행 다시가야겠죠??

ㅋㅋㅋㅋ

 

 

 

아까 시내처럼 보이던 광장으로 다시 내려옴

 

 

 

이 건물이 아마 두오모일거다.....

 

이쪽에 작은 카페 하나가 있어서 거의 3시간동안 소렌토 가야하니까 마실 음료 하나 삼

근데 버스 기다리다 심심해서 주머니 뒤적거려보니 핸드폰이 없네???

 

그래서 헐레벌떡 카페 뛰어가보니 다행히 직원이 내 핸드폰 챙겨두고있었다 ><

 

 

 

 

진짜 남유럽 소매치기는 나랑은 관련없는 이야기인듯;;;

 

스페인에서도 떨군 핸드폰 줏어줘

이탈리아에서도 두고온 핸드폰 줏어줘...

소매치기얘기 1도 공감안된다ㅋㅋㅋ

 

 

 

뭐 아무튼 그래서 전 라벨로가 좋다구여.....

 

꼭 그릇 사러 다시 돌아올거라구여!!!

 

 

 

그때는 낮에 와서 꼬옥 사진도 멋있게 찍는걸로ㅎㅎ

 

여튼 아쉽게 떠난 절벽마을 라벨로...

 

 

 

다시 아말피마을로 돌아왔다

 

여기서 소렌토로 가는 막차를 타야함.....

못타면 택시타야하는데 이태리 남부지역 택시 진짜 대박 비싼게 함정 ㅠ.ㅠ

 

 

 

슬슬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아말피마을

 

한 30분정도 시간이 떠서 그 사이에 야경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해 넘나 늦게지죠....

 

 

 

아말피 돌아와서부턴 디카가 거의 사망하셔서 계속 핸드폰으로 사진찍음

 

그래도 보정하니 나름 봐줄만하다 ^.ㅠ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마을이 핑크핑크해져서 예쁘다

 

 

 

카메라 배터리 왜안챙겨왔니 난......

 

ㅠㅠㅠㅠㅠ

 

 

 

이제는 보면 코로나밖에 생각이 안나는 크루즈선

 

분명 해랑 선 맞춰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에잉ㅋㅋㅋㅋ

 

 

 

이때는 소렌토로 가는 마지막 버스가 8시에 출발했던 것 같다

 

버스 시간표는 시기에따라 계속 달라짐!

 

 

 

영혼을 담아 갤럭시노트5로 찍어낸 사진^^!

 

빛비치는거 너무 예쁘당

 

 

 

출발시간 한 10분정도 남으니 사람들이 모여들길래 나도 근처에서 대기했다

 

소렌토로 가는 막차는 그렇게...

아말피에서 꽉 차서 출발했고..... 포지타노에서 타는 사람들은 몽땅 서서가야했다

 

그런데 포지타노에선 줄이 너무 길어서 막차를 못 탄 사람도 있던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돌아갔나몰라...?

 

 

 

꾸벅꾸벅 졸다가 가는길에 함 찍어봄ㅋㅋㅋ

 

도로가 절벽을 꾸불텅꾸불텅 지나가서그런가ㅎㅎ

가로등 보이는게 좀 웃긴다

 

 

 

그리고 야밤에 도착한 소렌토....

 

산길을 혼자 올라가기는 무서워서 Tasso 광장에서 택시를 탔는데, 한 20분 타고 50유로가 나왔다

 

충격적인 금액^^!!

 

심지어 택시안에 내비게이션도 없어서 -_-

내 핸드폰 구글맵 찍고 집앞도 아니라 한 200m 근처 거리에서 내려줌;;;

 

 

다음날 아침 호스트 아주머니한테 얘기하니까

소렌토 택시 원래 바가지 쩌는데 자기한테 전화하지 그걸 왜탔냐고 안타까워하심 ㅜㅜ

 

아놔 이정도인줄 몰랐죠......

ㅠㅠㅠㅠㅠ

 

소렌토 에어비앤비 추천♥ 이름 그대로 뷰가 어메이징한 깨끗한 소렌토 숙소 Amazing View Sorrento

 

 

 

뭔가 하루종일 바가지만 맞다가 끝난 것 같지만 그래도 볼게많아 재밌었던 이탈리아 남부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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