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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코성형 이야기 #1, 코수술 0일차부터 3일차까지! +케타민 부작용? 후기

Days of Sol/병원일기

by ss솔 2021. 3. 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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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중학생 시절부터 코수술이 하고싶었다

 

오죽하면 내가 수학을 되게 못하는 편이었는데,

엄마가 수학 1등급 맞아오면 코수술 시켜준대서 진짜 하루에 5시간씩 수학만 풀어가지고ㅋㅋㅋ

결국 수리 5등급에서 시작해서 고3 9월 모평인가에서 1등급도 한번 찍었었다는...

 

그치만 이후로 엄마는 수능 수리1등급이 아니라며 입을 싹 씻었지🥶🥶🥶

 

이거슨 내 동생도 기억하는 얘기임

근데 엄마한테 말하니까 자기가 언제그랬냬....^^

하여간 엄마를 믿느니 😩 진짜 엄마말 안믿어 🤬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수술전 내 사진들ㅎㅎ

 

사실 막 엄청 못생긴 코는 아니어서,

내가 코 성형한다고 했을때 주변사람들 반응 100%가 코 안이상한데 굳이 왜 해???? 였다

 

 

근데 일단 나한테는 코가 너무너무 컴플렉스였음

 

보통 쌍커풀 없는 무쌍들에게는 눈이 제일 컴플렉스일텐데,

나는 오히려 눈지방이랑 안검하수가 없어서 눈은 별로 불만이 없었는데 셀카찍으면 코만보였음ㅠㅠ

 

그래서 스노우같은걸로 찍어도 맨날 코좁게 콧볼좁게 이런거 맨날 설정하고도 모자라섴ㅋ

따로 코 포샵을 했을정도^^

 

눈 턱은 안건드려도 코는 꼭 줄여줬다 코붕이라 ^^

 

저 위 사진들도 분명히 포샵 건드린 사진일텐데도,

1. 얼굴 및 기타 이목구비에 비해 코가 넘 크며

2. 코가 옆으로 퍼지고 벌어짐

 

이 두개의 특성이 넘 잘보임ㅜㅠ

입도 쪼그매갖구 웃지않고 무표정이면 코랑 입술이랑 너비가 같았어....

 

 

 

결정적으로 매부리가 조금 있었음

 

내가 말 안하면 대부분은 모르지만, 아무튼 코가 각이 꺾임

그로인해 코끝이 내려와서 화살코모양이라 너무 안예뻤음 ㅜㅠ

 

다들 코 왜해?? 그거 위험하자나~

이렇게 말해놓고서

 

내가 앞에 앉혀놓고 자 봐봐 하면서 입에비해 코가 크지?

얼굴이랑 눈에비해 코가 차지하는 비중이 넘 많지?

그리고 콧등이 뚱뚱하고 코끝이 퍼지고 뚱뚱하지?

마지막으로 45도 얼굴 돌리면서 매부리여서 마녀코같자나 ^^ 하면

 

다들 아~😮 하고 이해하더라ㅋㅋㅋ

 

근데 원장님은 확실히 코를 많이봐서그런가 내 코끝 뭉툭하고 화살코처럼되는거 단번에 알아맞춤~ㅠ.ㅠ

 

 

 

아무튼 이래저래 결국 병원에 상담하러 가게 되었음ㅋㅋㅋㅋ

 

사실 동생이 보내준 코수술 움짤보고 무서워서 못하고있었는데...

시댁에 갔는데 도련님이 쌍수하고 앉아있는것...!!!

그런데 한 달 밖에 안됐는데 절개인데도 티도 별로 안나고 소세지도 아닌거지.......!

 

그때 난 깨달았던 것이다

10년간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것을.....

 

 

 

 

아무튼 그래 남자들도 꾸미는시대에 뒤쳐질수 없다며 1월달 서울 방문하는겸 후딱 다녀왔다

 

병원은 매부리코 절골이라 좀 걱정되어서...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하시는 곳으로..

비염도있어서 수술하는김에 기능코성형으로 비염수술도 같이 할라구ㅋㅋㅋ

(근데 하비갑개절제술 개짱짱 효과 넘모좋아...🥰)

 

2010년에 막 대학 입학할때 찾아봤던 병원 이름이 기억나서 검색해봤더니,

아직도 이비인후과 원장님이 해주시는곳 중에선 가장 유명한 한군데 같아서 걍 당일에 예약하고옴!

 

 

 

병원은 예약하고가니 별 대기는 없었구,

먼저 실장님이랑 얘기하구 의사쌤이랑 얘기하구 뭐 별거 없었음.....

 

문제는 내가 2~3년전쯤에 코필러를 맞았었다는건데,

코필러 맞는 주사가 진짜 개핵아프다 ㅠㅠㅠ

 

코수술하는 모든 단계중 코필러 녹이는 주사, 이게 제일로 아팠음

 

그전에 필러녹이는 주사 워낙 아프단 말 많이 들어서, 3년전이라 흡수 다되지않았냐 하니까 아니래 남는대

😂😂😂😂😂

 

 

내가 지방살아서...

그냥 대전에 아무병원가서 맞아도 된다하셨지만...

이거 무서워서 수술 취소할거같아서 그냥 당일에 기다려서 주사맞고감...

 

진짜 콧대1방 코끝1방 각 2초같았는데 진짜 존나아팠음ㅠㅠㅠㅠㅠ

눈앞에 순간적으로 번개치는거같았고 눈물이 그냥 절로남ㅜㅜㅜ

 

발꼬락 찧는거의 한 7배정도 강렬한 고통....

 

다행인건 진짜 엄청 금방 가셨다........

이거 견뎠으면 담부턴 아픈거 거의 없음!

 

 

 

수술후에 잘못씻고 그러니까 설연휴껴서 수술날짜잡고 전날엔 서울사는 친구네서 신세졌다

 

육회자매집 포장 짱짱^^vv

 

8시간전까지는 먹고마셔도 되어서 든든하게 단백질 섭취했고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봄

 

아무래도 출혈이 있어서 그런가 ㅜㅠ

수술 후 곧 생리까지 터지는 바람에 한 일주일 완전 기운없어서 겔겔대고다녔다

 

 

 

요거슨 수술전에 기본카메라+쌩얼로 찍은 내 얼굴사진

 

꺄 코붕이다!!!!!!!!

 

코 진짜크고 못생겨따 ㅠㅠ

입이랑 코랑 너비가 똑같아!!!

 

 

 

옷갈아입고 병원회복실로 안내받아서 대기하다 부르면 수술실로 가면 된다!

 

보호자는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병원 직원분이 도와주신다

그치만 나처럼 어떠한 이유로 마취제를 프로포폴이 아닌 다른걸 사용해야하면 꼭 보호자를 부를것!!!

 

원래 대부분 마취는 프로포폴로 하는데,

나 계란알러지 보유자 -_-

 

알러지 이야기 #2,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를 하다 (IgG 검사, 숨은알러지/만성알러지 검사)

 

 

 

 

프로포폴은 계란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사람에게 못써서...

내가 아나필락시스는 아니지만, 그 직전단계까지 간적이 있어서 프로포폴을 못씀 ㅠ.ㅠ

 

아무튼 뭐 프로포폴 대체재로 미다졸람이랑 케타민이 있는데,

두 마취제 모두 마취에서 깨어나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프로포폴은 위내시경등 하면서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순식간에 잠들고 탁!!! 깨어나는데

미다졸람이랑 케타민은 회복실에서 2~3시간 자고나와도 마취가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다...ㅠㅠ

완전히 회복되려면 6시간정도 필요한 듯...

 

이날 엄마랑 아빠가 우연히 서울에 있어서 나 데리러와줘서 망정이지 집에도 못갈뻔ㅜㅜㅜ

 

그리고 회복이 느린건 번외로

케타민은 중간중간 의식이 깨어서 좀 무서운(?) 생각이 들고, 정신나간 환각이 보여서 좀 당황스러웠다

 

 

 

ㅠㅠㅠㅠ

 

처음에는 혹시몰라서 케타민 부작용 검색하는데 무슨 악몽꾼다하고...

큐브에 갇힌 느낌?? 계속해서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끔찍하다해서 걱정 많이했는데

 

개인적으론 떨어지는 느낌보단 우주선이 출발하는거처럼 내가 계속 어딘가로 빠르게 이동하는 느낌이었고,

정말로 저 위의 이미지같은? 이미지가 계속 전환되면서 큐브에 갇힌 느낌....

 

오색찬란한 큐브속을 탐험하면서 자꾸 딴생각(뭔지 기억안남)하다가

잠깐 의식이 돌아와서 의사샘 목소리 들리거나 그러면

'아 내가 코수술하러왔지'

이렇게 잠깐 정신들었다가 또 딴생각하다가 잠깐 정신들고...

 

아무튼 자아를 잃는 것 같고 절대로 좋은 기분은 아니었음 ㅡㅡ

 

저게 웹툰중에 헬퍼라는 웹툰인데,

맨날 댓글에 작가 약했냐 이런댓글 달리는데 케타민 환각을 경험해본 나로서는 저게 정말 농담같지않다 ㅜㅠ

 

 

수술실에 작게 음악을 틀어주는데,

그게 처음에는 의식이 있고 내가 점점 맛이 가면서(?) 그 음악도 이상하게 들리고,

뭔가 감각이 과하게 예민해지면서 간호사쌤, 의사쌤 얘기하는 목소리도 크게 머리속에서 웅웅웅 들리고,

 

수술준비하면서 툭툭 치거나 고개를 좌우로 돌릴때(귀연골 채취땜에) 세게 치는 것 같고, 확확 트는 것 같고...

이래서 케타민 부작용중에 섬망이 있구나 싶던 ㅜㅠ

 

이게 통증만 없다뿐이지 느낌은 다 느껴져서 ㅡㅡ

코 자르는느낌, 뼈를 갉아내는 느낌이 느껴지고, 또한 그 느낌이 오색찬란한 영상으로 나타나고,

기계소리 쌤 목소리같은건 웅웅웅거리고

아무튼 내 인생 젤 개 족같은 경험중 하나로 남아있음...

 

 중간중간 의식이 들어서 코를 꼬메거나 뼈를 깎는듯한 느낌이 들때는

으어어...😨 아퐈요...😨

라고 말도 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호흡때문에 호스를 입에 넣는데,

그거때문에 자꾸 목이랑 입이 건조해진 느낌이 느껴져서 중간중간 의식 돌아오고 넘 힘드렀다 엉엉ㅠㅠ

 

의식있을때 눈앞은 시퍼렇게 안보이지,

목소리는 머리속에서 크게 웅웅들리지...

뭔가 간호사쌤 의사쌤들이 나쁜사람들처럼 느껴지고ㅠㅠ

 

그치만 간간히 의식이 있다보니 대리수술이라든지 그런 문제는 걱정없긴 하겠다!

 

그래도 케타민 싫음

 

계란알러지 나빠요

😭😭😭😭😭 

 

 

 

이게 나 수술끝나고 나왔을때 상태ㅋㅋㅋ

마취 안풀려서 완전 제정신아님 ㅜㅠ

 

이때 아빠가 계속 나 보고 웃길래 찍어놓으라고 했는데ㅋㅋㅋㅋㅋ

진짜 표정 볼때마다 웃김ㅋㅋㅋㅋㅋㅋㅋ

 

프로포폴로 했으면 걍 탁 깨어나서 혼자 회복하고 집갔을텐데......

 

계속 헛구역질나서 휴지통붙잡고 나오지도 않는 토하고,

눈도 흐리게보이고 몸은 가눠지지도않고 헤드뱅잉하고 X자로걷고 완전 쑈했음ㅋㅋㅋ

 

 

요 마취약이 원래 좀 어지러움 유발한대서,

구토억제제맞고 1시간정도 회복실에서 더 빌빌댄후에야 난 집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때 눈와서 빙판진데다, 몸을 잘 못가눠서 엄마가 부축해줌 ㅜㅠ

 

끝나고 원장샘 회진돌때 이거 환각 머냐고 마약이냐고 따진 기억이 남(?)

 

 

 

내가 헛구역질하고 헤드뱅잉하느라 정신없는동안 엄빠가 나대신 물품도 받아주고 약도 처방받아줌ㅎㅎ

 

엄빠 사롱해💖

계란알러지는 정말 싫고....

 

약은 5일치 먹어야했고, 매부리 절골때문에 코피가 계속나서... 대고있을 거즈

그리고 찜질팩 받아옴

 

 

 

여기서 숨겨진 복병이 있었는데,

2주간 머리를 숙여서 감지 못한다는것!

 

본인은 부목대고있을때는 미용실가서 머리감았다

오른쪽 귀부분 연골채취하느라 아파가지고, 거기는 덜감겨도되니 건들지 말아달라 부탁하고...

 

그리고 4주간 안경자제 이것도 힘들었다

눈이 침침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목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나는 매부리코절골땜에 해야할건 다했다🤣

 

원래 비염이 있었어도 코가아니라 귀가 막히는 스탈이어서 코로 숨쉬었기때문에....

코에 솜이 막혀있는 첫 2일이 제일 힘들었다 ㅠㅠ

 

진짜 가습기 풀로틀어도 입이랑 목이 쩍쩍마르고,

습관적으로 입을 닫고 코로 숨쉬려하다가 숨막혀서 자꾸 2시간마다 깸 ㅡㅡ

 

2~3일 정도는 잠을 제대로 못잔듯...

 

 

 

 

그리고 저 거즈는 한 10개정도 주셨는데,

수술하느라 코에 자극이가서 그런지 계속 재채기가 나와가지구ㅜㅜ

그럴때마다 피가 새어나와서 낮에 활동할동안은 거즈 안에 티슈휴지도 덧대서 사용했다

 

처음에는 피가 너무많이나와서 재채기땜에 수술 잘못된거 아닌가..? 싶었는데,

금욜밤부터 슬슬 피는 멎고 맑은 콧물이 나오더라

 

 

 

그리고 귀!!!!!

 

귀는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코는 부목이있어서 그런가 전혀 아프지 않았는데 자꾸 귀가 아팠다ㅠㅠㅠ

 

병원에 전화해서 귀가 코보다 더 아프다 이상한거 아니냐니까, 원래 그럴 수 있다 함

1달 1주 지난 지금도 귀가아리고 코는 안건들면 1도 안아픔...

 

 

 

그리고 코수술하기 전 준비하면 좋을 준비물들!!!

 

토너패드와 새부리형 마스크

 

토너패드는 부목끼고있는 5일간 세안 못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새부리형 마스크는 아무래도 코가 예민해져있는데 코뼈에 가장 부담이 덜갔음

 

 

 

계속 피가나서그런가 기운도 없고.....

잠도 계속 1~2시간마다 깨니까 수술후 2일까지는 거의 누워서 지낸거같음ㅋㅋㅋㅋ

 

깨어나면 저거 얼음팩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시 졸리면 눈에다가 얼려두고 잠

 

 

 

와중에 약은 하루 3회 꼭 먹어야하기땜에 음식은 꾸역꾸역 잘챙겨먹었다

문제는 음식먹기가 넘 힘들었음ㅋㅋㅋㅋ

 

코 기둥??을 자르니까 그부분이 불편하고 인중도 부은데다가 콧구멍도 막혀서 음식씹으면 숨이막힘

거기다가 마취때 호흡시킨다고 호스넣은거때문에 앞니흔들려서 사과씹어먹다 저세상가는줄

 

수술끝나고부터 바로 일반식이 가능하긴한데,

수술끝나고 터미널에서 밥먹을때 국물이 거즈로 흡수되어서 넘 짜증났음 ㅜㅜㅜ

거즈대고있는게 넘 불편해서 집에서는 거즈떼고 먹고 콧물닦고 다시 거즈붙였다

 

죽같은거 사다먹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래도 좋고

아니면 간단한 일반식을 먹어도 좋겠다

 

나는 2일간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만먹음 거의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떻게저떻게 남편이 서산으로 데리러와서,

대전가서 하루 더 자고 수술 2일차에 코에 솜을 빼러 갔다!!!!!!!

 

서산에 있었어도 되지만 굳이 집으로 돌아온이유는 모션베드 때문이었다.....

 

오른쪽 귀에 거즈같은거 붙여둔것도 너무 불편했고,

당분간은 머리를 높게해서 자라고 했기때문에....

 

방 침대랑 소파베드 저렇게 세팅해두고 왔다갔다하면서 얼음찜질하고 지냈당ㅋㅋㅋ

 

 

 

2.4 목요일 수술

2.6 코 솜빼러 가는길 SRT에서

 

세수못하고 머리를못감아서 거지꼴인거 빼고 일상생활하는덴 수술 다음날부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ㅋㅋㅋ

물론 가끔 코랑 귀가 아리긴했지만...

 

이거 코 솜 뽑는게 또 뇌가 뽑히는 느낌이네 어쩌네 말이 많았는데 전~혀 안그랬음

 

그냥 이비인후과에서 콧물 석션하는 느낌??

쫌 뭔가 뽑히는거같긴한데 뽑힐때 시원함이 넘나 좋았음 ㅠ.ㅠ

 

그리고 귀에 불편했던 거즈 등등도 제거하니 귀에서 느껴지던 통증도 한결 덜해졌다!

 

 

 

 

또 제일 좋았던게 귀가 뻥 뚫렸다는거.....!

 

같이 진행한 비염수술의 효과인지, 병원에서 나와서 지하철 걸어가는데 귓구멍에 바람이 통하더라ㅋㅋㅋㅋ

 

생전 처음 느껴보는기분^^

남들은 원래 이렇게 귀가 뻥 뚫려있었구나...!

 

비염 콧물이 앞이아니라 전부 다 뒤로 넘어가는 스타일이었던 나는 항상 귀가 말썽이었는데,

기능코성형 이후로는 귀가 훠얼씬 편하다!!!

 

KTX 등 고속열차탈때,

강원도처럼 해발고도 높은 곳 차타고 올라갈때 등등 귀가 먹먹해서 고생을 많이했는데ㅠㅠ

감기걸렸을때 비행기타면 귀먹먹한게 안뚫려서 청력도 떨어지고 이비인후과가서 치료받아야하는...

 

그런 귀를 가진 나였는데.......

 

귀가 이렇게 시원할 수 있구나...😭

남들은 다들 이렇게 산다는걸 31년만에 처음알다니 ㅠㅠㅠㅠ

 

 

 

코 솜이랑 거즈제거하고나니 살것같음...!

부목안에 종이테이프 붙여논 저거 여전히 간지럽고 찝찝하긴 하지만 ㅜㅠ

 

여전히 콧물은 계속 흘러나와서 주기적으로 닦아줘야하지만ㅋㅋㅋ

 

밥먹는것도 훨~씬 편하고

귀에 거슬리는게없어서 눕는것도 훨씬 편했다!

 

 

 

인중은 여전히 부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중은 한 1주일간 부어있었던 것 같다

마스크껴서 넘나 다행 ^^

 

저기가 부어가지고 뭔가 씹을때마다 윗입술이 완전히 안덮여서? 조금 거시기했다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하자.....!

 

콧구멍이 짝짝이고 커보이긴한데 붓기+콧구멍솜의 영향이라 괜춘괜춘..

 

 

 

귀는 궁금해서 사진찍어봤는데 약간 빨갛네.......

 

코 솜을 제거하고부턴 하루에 2번씩 코와 귀를 부지런히 소독해줘야한다

 

근데 소독은 하기싫어도 해야댐

수술후 자극때문에 콧물이 너무많이나와서 코딱지가 계속생기고 코가막혀서 답답했음 ㅜㅠ

 

난 하루에 소독 3번씩한듯ㅋㅋㅋ

 

 

 

인중이 부어서 표정이 이상하다

 

입만 웃음^^

마스크껴서 다행^^

 

밥먹을때도 표정 이상했지만....

점심먹고서 부목달고 마스크끼고 이틀 출근도 했다

 

ㅋㅋㅋㅋ만나는 사람마다 어디 넘어져서 코뿌러졌냐고ㅋㅋㅋㅋ

 

원래 수술3일차가 붓기가 제일 심하다는데, 나는 이게 가장 붓기 심한때였다

 

붓기엄청없었음^^v

병원에서도 붓기적다고 칭찬받앗음 캬캬

 

 

 

아무튼 여전히 귀도 불편하고, 코도 좌우로 고개꺾으면 좀 땡기고...

 

그래서 한 1주일은 계속 모션베드랑 소파베드 옮겨다니면서 계속 잠만잔것같다

시간날때마다 계속 찜질하구.....

 

남편은 설연휴내내 실컷 겜하고ㅋㅋㅋ

 

나랑 같이 놀아준 모찌두부 사롱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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