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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교육) 씨홀스다이브 오픈워터 교육 후기 #2, 이틀코스는 진짜 할게 못된다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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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ㅋㅋㅋㅋ

오픈워터 딴지가 언젠데 아직도 쓰고있냐고 쿠사리 먹고온 1인...

 

아무튼...

우리는 황금연휴에 급하게 교육을 진행하느라고

어쩔수없이 2일코스로 교육받았지만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분들...

그중에서도 특히 물을 무서워하거나 체험다이빙 경험이 없는분들

꼭꼭 최소 3일코스로 하세요ㅠㅠ

 

일단 3일치 과정을 2일에 넣느라 매일이 개빡셈

최소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ㅋㅋ

죽어라고 수영장 바다 교실 뺑뺑이 돌아야한다

그리고 밤에 또 나머지공부^0^

어떤샵은 교실에 가둬놓고 자습시킨다고도...ㅋㅋㅋ

 

우리는 셋이서만 교육받은데다가

다행히 셋다 다이빙경험이 있어 물이랑 호흡에 금방 적응했고

호갱들이라ㅋㅋ 숙제도 열심히해서

진도 금방금방 뺐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후 6시까지 쉼없이 달렸다ㅜㅜ

 

사실 6시이후론 실습 더 하고싶어도 못함ㅋㅋㅋ

6시면 칼같이 해가 지는 세부라서~~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다이빙 단체는 여러개가 있는데

유독 PADI 자격증코스가 조금 비싸다

그 이유가 이 교재때문이라는데... 흠......

완전 번역투라 읽기 싫음ㅋㅋㅋㅋ

 

 

 

일단 아침에 교실에 모여서

전날 숙제로 내주신 퀴즈 푼거 답 맞춰보고

 책 읽어온거 퀴즈풀고 수업받고....

 

비상탈출 질소마취 등등

다이빙의 위험성에대해 배운다

수심이랑 압력, 수면휴식시간 등등 표 보고 계산하는거도 배우고

 

다이빙할때 약먹지마라

술먹지마라

담배피지마라 등등...ㅋㅋ

지켜지지 않는(!) 규율들도 배우고

 

아무튼 3일에 걸쳐서 배워야할걸 이틀만에 끝내다보니

공부할시간도 부족하고ㅠㅠ

늙어서 머리는 굳었고.....

 

기억에 남는건 질소는 아주 위험한 기체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다로 나가서 바로 배운거 실습하고 왔당

수업하고 -> 수영장에서 실습하고

수업하고 -> 바다가서 실습하고

이틀동안 이 두개의 무한반복이었음ㅎㅎ

 

 

 

 씨홀스다이브는 바다에 붙어있어서 좋다 >_<

 

이 마당에서 수트갈아입고

걸어서 조금 나가면 방카배들이 대기하고있는데

또 방카타고 몇분 나가면 금방 교육포인트임!!!

 

그리고 돌아와서 대충 샤워하고

마당에서 밥먹을수있음 낄낄

 

 

 

 

바다 나갈땐 사람들 넘 많아서 점심 어케먹나 했는데

개방수역교육 1회를 마치고 오니

사람들 많이 빠져서 여유롭게 먹었다능 ㅋㅅㅋ

 

 

 

이날의 점심메뉴는 치킨이랑 짜장밥

무슨 해물김치찌개같은것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머 씨홀스 밥은 잘나오기로 유명하니깐ㅋㅋ

 

나는 다이빙전에는 든든히 먹는스타일이다

물에서 뭐만 하면 그렇게 배가고파서 ㅠㅠ

 

물론 이것도 개취ㅋㅋㅋ

호흡기때문에 더부룩해져서 구역질난다고 조금만 먹는 분들도 많음!

 

 

 

그리고 2시인가

남은 개방수역교육 출발 전까지 아주 잠깐 쉬는시간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살짝 오더라능

 

이땐 뭘 몰라서 비온다고 걱정했었는데

다이빙 쫌 다녀보니

이렇게 부슬비 오는 날씨가 젤좋다ㅋㅋㅋ

 

잠수하고오면 선크림이고 뭐고 다 지워지고

방카에 그늘 있어봤자 땡볕이라 넘 더운데

이렇게 좀 흐리면 좋음b

 

물론 바람은 불면 안된다

파도세지면 시러시러........

 

 

 

수영장 한편엔

이날 오픈워터 들어가는 교육생들 탱크

 

딱 하루차이인데,

이날은 수영장에 교육생 8명이었나?

우리는 셋이서 했었는데ㅋㅋ

급하게 예약한거치고 굳타이밍이다 진짜

 

 

오픈워터 교육은 같이 교육받는 사람도 중요한게

한명이라도 뒤쳐지면 그거에 맞춰야해서...

그래서 인원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안전상 이유로도 그렇고ㅋㅋㅋ

 

아무튼 첫날 우리는 2시쯤 수영장교육 끝냈는데

이분들은 우리 개방수역 끝나고 돌아온 4시쯤에도 여전히 풀장...

아마 야간자습 하셨을 듯 하다;;;

 

 

 

ㅋㅋㅋ그리고 급 중간과정 편집^^

강사쌤이 마스크 쓰고벗고 하는거도 찍어주셨는데

넘나 추해서 차마 올릴 수 없고요??ㅋㅋ

 

오후 바다 실습 들어가기전에

강사님이 잘하면 유영연습(의 탈을 쓴 펀다이빙) 하자고 꼬셔서

아주 열심히 스킬연습하고 거의 유영연습ㅎㅎ했당

캬캬캬

 

 

 

 

개인적으로 오픈워터나 체험다이빙은

바다가 예쁜곳에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겁많고 멘탈약하고 체력도 저질에 추위도 많이 타는 나는

국내에서 다이빙을 처음 했다면...

아마 다시는 스쿠버다이빙을 하지 않았을듯

 

내가 체험다이빙을 했던데가 발리랑 보홀이어서

완전 그냥 따뜻한 수족관ㅋㅋ 같은 환경이라

편하게 예쁜것만봐서 다이빙세계에 입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시야가 이렇게 좋진 않았는데ㅋㅋㅋ

고프로가 부유물을 자체필터해버리네;;;

 

 

 

ㅋㅋㅋㅋㅋ

강사님이 유영자세 보라고 찍어주셨는데....

진짜 아주 그냥 걸어다니는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여러분 다이빙 이렇게하면 안돼요 ※

 

팔은 팔짱을끼던지 해서 딱 붙여야하고

(해양생물 안건드리고 손이 다치지않도록)

몸은 제대로 엎드려야함

 

저렇게 서서 핀 펄럭거리면

막 산호같은거 발로 찰수도 있고

바닥에 모래 일어나서 시야 뿌얘지고

그리고 부력조절도 잘 안맞아서...

 

ㅋㅋㅋ우리 셋다 나름 자세 잡는다고 잡았는데

나와서 이거 영상보고 급당황 ^^

덕분에 펀다이빙할땐 자세가 좀 나아졌...나......?

 

 

 

오후 두번째 입수해서도

호버링이랑 BCD에 입으로 바람넣기같은

살아남는데 필요한것들 실습하고 또 유영연습~~~

 

가다가 뭔가 허전해서 발을 봤는데

핀이 한쪽이 없는거 -_-

내가 발이 작아서ㅠㅠ 핀이 잘 탈출한다

 

아무튼 쌤한테 싸인보내고 찾으러 같이 뒤돌아갔는데

핀이 호버링을 하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왔더니 강사님이 솔직히 못찾을줄알았는데

핀이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중성부력을 유지하고있냐고ㅋㅋㅋ

앞으로 호버링은 저렇게 하면 된다고 함

 

 

바다 교육 끝나고 돌아가면 또 이론수업...

그리고 시험........*^^*

 

처음 하는 연속다이빙이라 진짜 힘들고 지쳤었는데,

교육 마지막에 안전정지 하는데 정어리떼 만나서 행복했당

실컷 구경하다 나왔음 헤헤

 

 

 

씨홀스다이브 공용 화장실이랑 샤워실

남녀로 나뉘어져있고 시설 깔끔해서

나는 안에 우리 숙소에서 씼고

남편놈은 요기 공용샤워실에서 씻으라고 했당

 

세부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 B동 숙소 후기♪

 

 

 

후딱 씻고 4시인가??

또 교실에서 다시 만나서 로그북받고

로그북 적는 방법 배우고

남은 이론수업하고 쪽지시험 통과하면 끝 +_+

 

시험은 60점인가? 70점인가??

커트라인 통과 못하면 붙을때까지 다시봐야한다함ㅎㅎ

근데 수업 열심히 듣고

실습할때 시키는대로 따라하고

숙제 반이라도 했으면 통과할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는......

시키는대로 착실하게 11시까지 숙제풀다 쓰러져 잔

호갱 삼총사이기땜에

 

셋다 90점대 고득점으로 통과 ㅡㅡ

넘나 무의미한 고득점 ㅡㅡ

 

너무 열심히 공부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호갱짓은 어드 교육때도 이어짐^^;

 

 

 

 

시험끝나고 나오니 그새 해가 져서 밤이됐더라...

휴가왔는데 왜 회사다니는것처럼 빡센거니ㅠㅠ

오픈워터 2일코스는 진짜 사람이 할 짓이 아닌것ㅠㅠㅠㅠ

 

인스타에 힐링사진 올리고싶었는데

이틀간 뻗어 잔 기억뿐이없네ㅋㅋㅋㅋ

 

이렇게 힘들었는데!!!!!

돌아오는건 공장출신 꼬리표라니~~~~~!

넘 슬프고 억울하지만 어쩔수없지 뭐...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유영연습하는거 자세 진짜 극혐이네ㅎㅎ

 

나도 이제 PADI 오픈워터 다이버♥ 실물자격증 언제 배송오니 ㅠㅠ

다이빙 교육) 씨홀스다이브 오픈워터 자격증 교육 후기 #1 (통한의 세부 출신 자격증ㅜㅜ)

 

심심하신분들은 위 포스팅도 읽어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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