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보홀 다이빙 교육) 파밀라칸 섬에서 AOW 교육의 탈(?)을 쓴 펀다이빙♥

본문

 

아오ㅜㅜ

오늘은 하루종일 배가아파서 죽겠다.... 진짜 화장실을 몇번 갔는지 탈수오는 기분임 ㅠ.ㅠ

임시저장해놓고 두시간만에 돌아왔네 @_@

 

수온도 따뜻하고 (어지간하면) 시야도 괜찮고 바다도 아기자기 예쁘고♥♥♥

다이빙 첫 시작하기에 이렇게 좋은 곳도 또 없지 싶다

 

ㅋㅋㅋ근데 너무 좋아서 여기서 오픈워터하면 불평불만만 많아질 듯도 ㅠㅠ...

 

 

여튼 내 스쿠버다이빙 인생의 첫 스타트를 끊어준 필리핀 보홀!!!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결항이지만 ㅜㅜ

이제는 제주항공에서 직항이 생겨서 4시간만에 다녀올 수 있어서 넘나!! 좋다 정말

 

2017년 10월 황금연휴에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하고 약 6개월만에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교육 받으러 왔다

 

다이빙 교육) 씨홀스다이브 오픈워터 자격증 교육 후기 #1 (통한의 세부 출신 자격증ㅜㅜ)

다이빙 교육) 씨홀스다이브 오픈워터 교육 후기 #2, 이틀코스는 진짜 할게 못된다능 ㅠㅠ

 

오픈워터 자격증으로는 규정상 최대 18m 수심까지밖에 다이빙을 할 수 없는데

20m 지점에 좋은 포인트들이 많아서 웬만하면 AOW(어드밴스드 오픈워터)까지 자격을 취득해두는게 좋다!

 

 

 

 

* 제 지갑, 제 경험과 함께합니다 *

 

 

 

다이빙할때 음식 먹으면 구역질난다는 분들도 많은데,

우리는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칼로리소모가 많아서 다이빙 전엔 꼭 든든하게 먹어줘야한다

 

사팜 조식 맛있어서 매일아침 부지런히 나와서 먹고 픽업차 탑승했음 :)

 

보홀 추천 리조트♥ 사우스팜 리조트 조식 및 레스토랑 후기

보홀 호텔 추천♥ 서비스 좋고 예쁜게 다한 사우스팜 리조트 디럭스 가든뷰룸 후기 

 

 

 

이날도 알로나비치 나무 그늘아래 모여서 브리핑하고 출발 고고

펄다이브는 항상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는 듯 하다

 

보홀 지역 특징인건지 3월이 원래 그런건지 오후가 되면 파도 너울이 심해지긴 하더라.....

 

 

 

삼일절 연휴라서 그런건지, 파밀라칸으로 나가는 날이라 그런건지 사람이 많아서 방카가 3대 출발 +_+

 

사실 이전날 펀다이빙할때 같이 들어가신 분들이 좀 여러 트러블을 만드셨는데...

이날 AOW 교육에서 다시 만나서 좀 긴장을 했다 ㅠ.ㅠ

 

다이빙은 초보가 초보를 제일 싫어할걸...?

 

왜냐면 나도 경험이 모자라 내 몸 하나 겨우겨우 건사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런데

다른 초보들에 다이브마스터나 강사들이 시선을 빼앗기면 더더더 불안하고 무섭게 된다ㅜ.ㅜ

 

내가 멘탈이 약한편이라 더 그럴지도.....

 

 

 

여튼 망망대해 한복판의 파밀라칸 섬!!!

발리카삭은 방카로 30분인데 여기 파밀라칸은 방카타고 거의 한시간은 걸린 듯 하다.

 

호핑배도 없고 한적^^

바다도 이정도면 장판이지 싶다

 

 

 

 

멘탈약한 쪼렙다이버는 아직도 이 짙은파란색의 바다가 무섭다

깊으니까 시야 안좋고 춥고 막 그럴 것 같아서 ㅠ.ㅠ

 

근데 막상 들어가면 또 이쁘다고 엄청 신나있죠ㅋㅋㅋ

벌벌 떨면서도 절대 안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예쁜 보홀 바다

 

지금 필리핀도 코로나19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는데 얼른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한다 ㅠㅠ

 

1시간 방카타는동안 어드밴스드 교재좀 읽어보고 문제푼거 답 맞춰보고

배 세우고나서는 포인트브리핑이랑 수업을 간략하게 했던 것 같다

 

 

 

 

어드밴스드 자격증 취득하려면 PADI 기준 5개 스페셜티를 이수해야하는데

내 기억에따르면 딥다이빙이랑 수중내비게이션 이 2개는 필수고 나머지 3개는 아무거나 하면 된다

 

내 기억에 펄다이브에선 딥다이빙, 수중내비게이션, 언더워터내츄럴리스트 (펀다이빙이다ㅋㅋ)

정밀중성부력 (픽퍼포먼스보얀시), 피쉬아이덴티피케이션 (이것도 펀다이빙ㅋㅋ)

이렇게 5개를 진행했던 것 같음

 

 

 

얼른 수트입고 들어가야쥬~~

 

이때까지는 열심히 사복 챙겨입고 다녔는데ㅋㅋㅋ

배럴 판초타월 사고나서는 도통 그거말고는 안입는다^^

 

판초타월 사랑해요bb

나의 다이빙 유니폼... :)

 

 

첫날은 언더워터 내츄럴리스트, 픽퍼포먼스 보얀시, 피쉬 아이덴티피케이션 3개를 진행했다

 

ㅎㅎㅎ 픽퍼포먼스 보얀시만 잘 하면 되는거였는데.....

하필 두번째 다이빙때 마스크에 김서려서 아둥바둥거리느라 부력이고 뭐고 갖다버림 ㅠ.ㅠ

 

 

 

월지형이 멋있었던 파밀라칸 :)

확실히 본섬..?? 이랑 멀리 떨어져있어서 수중환경이 더 웅장한 느낌이랄까

 

이렇게 사진 보니까 새롭다ㅋㅋ

갈곳 모르는 나의 팔과 다리....

안쓰러워보인다능 ㅠㅠ

 

 

 

고프로 사진화질 죽어버렷

그리고 물안에서 자전거타는 나도 죽어버렷^^

 

아 참고로 올해 다녀왔더니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되어있어서 인생샷도 나오고 그러더라ㅋㅋㅋ

 

문제는 이때 안전정지하다가 떠오름

이때는 진짜 쌩초보때라서 누가 아래서 공기방울만 뿜어도 맞고 바로 떠오르고 그랬더랬지

흑역사... ㅎㅎㅎㅎ

 

 

 

그리고 올라와서 수면휴식 :)

 

 

 

수면휴식때가되면 꼭 애들이 방카끼리 연결해서 묶는다

파도에 덜 흔들리지 말라고 그러나...??

 

 

 

물색깔 넘나 예쁜것 >_<

 

※ 주의 ※

 

나는 이 아래부터 수중사진이 아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바다사진을 도배할것이며

불평불만 또한 중간중간 섞을것임....ㅎㅎ

 

 

 

어머..... >_<

넘나 속이 확 트인다 트여

 

원래였다면 이번에 보홀갔을때 파밀라칸섬도 다시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코로나가 신천지사태로 급속히 번지면서 오빠네 회사 여행 자제령이 떨어져서ㅜㅜ

동생 교육다이빙이랑 같이 진행하다보니 다시 못간 파밀라칸....

 

사실 이날 두번 다이빙 하는동안 두번째 다이빙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마스크씻으며 봤던 잠깐씩 봤던 월이 첫번째 포인트보다 더 웅장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냥 무섭고 되도록 빨리 나가고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ㅜㅜ

 

 

 

 

마스크에 김이 미친듯이 서려서 바로 앞에 물뱀있는것도 못보고...

앞에 일행들 잘 안보여서 혼자 낙오될까봐 얼마나 겁이나던지ㅋㅋㅋ

 

1분마다 마스크 헹군다고 움직여대서 중성부력도 갖다버렸죠^^

다이빙이 무섭다고 느껴진게 이날 처음

 

어제 펀다할때 나보다 상태 안좋으시던 초보분들이랑 같이 안들어가서 얼마나 다행인지ㅜㅜ 모른다...

 

패닉에 빠진 다이버 될 뻔;;;

 

 

그래도 꼬북이는 보고나왔지롱~

거북이는 발리카삭섬에만 사는 줄 알았는데 파밀라칸에도 사는 녀석이 있었다!!

 

ㅎㅎ 쓸데없이 거북쓰 사진만 겁나게 잘나왔네

 

 

 

몰려서 거북이 구경하는 교육생들

 

우리 거북이 봤다고 좋아했는데, 이날 먼저 들어간 펀다 팀은 새끼고래상어 봤다고!!!!!

넘나 부러운것....

 

고래상어가 이제는 보홀에 정착해서,

탁빌라란 LILA시에서 고래상어투어도 할 수 있고 그렇다

없는게 뭐냐 보홀^^?

 

 

 

또다시 나와서 수면휴식

 

나와서 급 혼자서 물뱀 못보고 버둥거리던거 피드백받고,

칼강사님이 나 코로 숨쉬는 버릇 있다고, 코로 숨쉬면 김서리니까 꼭 호흡기로만 숨쉬라고 알려주셨으나.....

 

음 여전히 자꾸 코로 숨을 내쉰다ㅋㅋㅋ

이거 어케고쳐.....ㅠㅠ

 

 

 

여튼 아름다운 파밀라칸섬♥♥

 

두번째 들어간 포인트가 Sanctuary B인데 이쪽방향이 월도 더 멋있고 섬도 더 예쁜 듯 하다

 

 

 

펀다이빙 끝내고 출수하시는 분들

 

나도 야생고래상어 보고싶어...!

 

 

 

그리고 고기고기한 점심

 

점심먹는동안 부력조절 각자 모자라서 연습해야할 부분 추가적으로 피드백받고,

파밀라칸섬에서 앞바다로 다시 이동=333

 

 

 

어.....

 

근데 뭔가 익숙해보이는 느낌이야.........

 

 

 

응 우리 숙소^^

그냥 헤엄쳐서 호텔가고싶었....

 

어쩐지 사우스팜에서 BBC쪽으로 갈수록 스노클링하기 좋더라니ㅋㅋㅋㅋ

BBC 앞이 보홀 다이빙포인트중에 하나

 

 

 

 

마스크에 안티포그도 열심히 발라서 마스크에 김도 더이상 안 서렸고

수심이 낮아지니 쪼렙다이버는 확실히 마음이 편했다고한다...^^

 

그래서 아까 못한 정밀중성부력 연습 이번 다이빙하면서 열심히 연습하고 아기물고기들 구경했음!!!

 

로그북에 나비고기, 스내퍼, 자리돔, 패럿피쉬, 물뱀, 니모를 봤다고 적혀있는데 기억은 안나구욤..ㅎㅎ

나와서 뭐 어류도감 보면서 자기가 본 물고기 얘기하고 끝~~~!

 

아 이날도 입수준비할때 파도가 강해서 보트에 머리박을뻔하고 핀이 날아갔다 ㅜㅜ

 

발작은 호빗의 비애....

핀은 필수템이라구욧

 

 

 

이날의 다이빙 로그기록!

 

아니 그런데 수온 무슨일이야??

27도 26도 27도ㅋㅋㅋㅋ

어쩐지 로그북에 춥다고 적혀있더라^^...

 

여튼 위에 펀다이빙팀이랑 아래 우리 쪼렙 교육팀이랑 확실히 다르지유???

 

우리 쪼렙팀은 최대수심 18m대에만 머무르고, 더 낮은수심에서 다이빙했는데도 다이빙시간은 더 적다

겁먹었거나 움직임이 많아서 공기소모가 많아서 그럼ㅋㅋㅋ

 

지금은 다행히 호빗 체구에 맞게 공기소모량도 많이 줄었다 :)

 

  

 

그리고 다시 숙소로 들어오니까 아침에 준비하던 결혼 뒷풀이 파티자리가 다 세팅되어있었다!

와 예뻐라~~~

 

 

 

ㅠㅠ 넘나 부러운 것들.......

우리는 샤워하고나서 겨우겨우 리조트 식당가서 밥먹고 문제풀이 해야하는데!!!

 

보홀 호텔 추천♥ 서비스 좋고 예쁜게 다한 사우스팜 리조트 디럭스 가든뷰룸 후기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다들 피곤해서 뻗으시고 우리 둘만 호구같이 숙제해온건 안비밀...^^......

 

아하하...

공부는 하면 좋은거니까... *^^*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공유는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